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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번역]스포츠논평 : 한국 축구선수가 밟은 것은 우승컵만이 아니다

후웨이쩐 2019. 6. 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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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판다배 축구 경기 이후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는 화가 많이 난 것 같구요. 밑에 중국 네티즌의 말도 참 재미있네요.

신문 읽다가 재밌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

중국 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있네요. 

 

 

 

출처 : https://baijiahao.baidu.com/s?id=1634946212045540081&wfr=spider&for=pc&ivk_sa_s=130826&isFailFlag=1

 

体育时评:韩国球员踩在脚下的不仅是奖杯

스포츠논평 : 한국 축구선수가 밟은 것은 우승컵만이 아니다

 

新华社新媒体

 

05-30   16:49

 

 

新华社成都5月30日电 (新华社记者李华梁、公兵)在球场上攻城拔寨,为国争光,进而加冕桂冠,荣誉披身,这是多少足球运动员的梦想。然而,2019“熊猫杯”国际青年足球锦标赛29日晚的颁奖仪式后,一名韩国球员却用脚踩奖杯这一令人作呕的方式表达了他对这份荣誉的态度。

 

축구장에서의 활약은 나라를 빛내는 것이고 더 나아가 월계관을 머리에 쓰는 것이며 또한 영예를 몸에 두르는 것과 같다. 이는 수많은 축구선수들의 꿈이기도 하다. 하지만 2019년 판다배 국제청소년 축구 선수권대회에서는 29일 저녁 시상식 이후 한 명의 한국선수가 우승컵을 발로 밟는 혐오스러운 방식으로 영예에 대한 태도를 드러냈다. 

 

 

 

 

5月29日,中国队球员刘俊贤(右)与韩国队球员郑韩敏(中)拼抢。新华社发

(5월 29일, 중국팀 선수 리우쥔시엔(우), 한국팀 선수 정한민(가운데) 공 쟁탈 중)

 

 

体育比赛总是伴随着输赢,随之而来的就是落寞与狂喜,说这位韩国球员年轻气盛也好,得意忘形也罢,都无法改变一个基本事实,那就是他的这种行为违背了体育道德,背弃了体育精神,击穿了广大球迷的情感底线。他踩在脚下的不仅仅是奖杯,还有他的体育道德和职业精神。

体育赛场内外,道德永远在输赢之上。违背者必然遭到谴责和鄙视。

相信也是意识到了这点,韩国队在30日凌晨返回酒店后就立即召开新闻通气会,队员朴圭贤和主教练及全体队员对媒体和公众进行了公开道歉,韩国足协稍后也向组委会发来了致歉信。而中国足协则对韩国队员的这种非体育道德行为予以谴责,并已向亚足联报告了此情况。

 

스포츠 경기는 항상 승리와 패배가 공존한다. 이에 따르는 것은 바로 쓸쓸한 적막과 미친듯한 환희인데, 이 한국 선수가 혈기가 왕성하다는 것도 괜찮고 너무 기뻐 평정심을 잃었다고 보더라도 한 가지 기본적인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그의 이런 행위는 스포츠 윤리를 위배했을 뿐 아니라 스포츠 정신을 망각했으며 또한 많은 축구팬들의 감정을 한계치까지 파괴했다는 사실이다. 그가 발로 밟은 것은 우승컵 뿐만이 아니라 스포츠 윤리와 직업정신이다. 

스포츠 경기장 안팎으로 도덕정신은 항상 승리와 패배 위에 놓인다. 이를 어긴 사람은 필연적으로 질책과 경멸을 받게 되는데, 이 점을 의식한 때문인지 한국팀은 30일 새벽 호텔로 돌아간 후 바로 기자발표회를 열었다. 박규현 선수와 감독 그리고 전체 팀원들은 언론매체와 대중을 향해 공개사과를 하였다. 또한 한국 축구협회는 직후 조직위원회에 사과의 내용이 담긴 서신을 보냈다. 중국축구협회는 한국선수의 이런 비도덕적인 행위에 대해 비난을 표시했을 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협회에 이러한 상황을 보고하였다.  

 

 

 

图为韩国队员就此事致歉。

(한국 선수들이 사과하는 모습)

 

 

 

网络上对此事有一种声音:“落后就要挨打,输了球活该被别人如此侮辱。”这种说法对于国青小将们其实是不公平的。输球与受辱,并没有必然的逻辑联系,体育比赛总有输的一方,难道输了就要受辱?赢了就可以为所欲为?

但是也应该看到,这位韩国球员之所以会有这种行为,其心理出发点,是对于这支中国男足U18队乃至整个中国足球的不屑。本次“熊猫杯”上,中国男足U18队三战皆墨且一球未进,韩国男足U18队则三战全胜,获得冠军。从这个角度来说,韩国球员踩在脚下的就不仅是奖杯,不仅是体育道德,还有对中国足球的尊重。

相互尊重是体育运动的一个基本内涵,但靠对方道歉是不能赢得尊重的,国青小伙子们需要用实力去证明自己。毕竟退一步说,这件事情本来可以有一个让球迷们更喜闻乐见的选项:假如中国球员最终捧杯,对手还能有机会如此吗?

 

중국 네티즌은 이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모욕당해도 싸고, 진 것도 상대방에게 치욕당할만 하다." 이런 말은 국가청소년 팀에겐 불공평한 언사이다. 경기에 진 것과 모욕을 받는 것은 결코 필연적인 논리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 스포츠 경기에서 누군가는 반드시 질텐데, 그렇다면 질 때마다 모욕을 당해야 하는 것인가? 이기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것이고?  

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지적해야 할 것은 한국 선수가 이런 행위를 한 원인이다. 바로 중국 남자축구 U18팀 더 나아가 모든 중국축구를 깔보는 것에서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판다배 경기에서 중국대표팀은 3번의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지만 한국팀은 3전 전승을 했을 뿐 아니라 우승컵도 손에 쥐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한국선수가 밟은 것은 우승컵 뿐만이 아니라 스포츠 윤리 더 나아가 중국 축구에 대한 존중이다. 

상호존중은 스포츠 운동의 기본 정신이다. 하지만 상대방의 사과에만 기대는 것은 진정한 존중을 얻어낼 수 없다. 중국 국가 청소년팀은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한걸음 물러서 얘기하자면 이 사건은 원래 축구팬들을 기쁘게 할만한 선택지가 있기도 했다; 바로 중국팀이 최종 우승을 했다고 가정하면..... 상대방이 이런 행동을 할 기회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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