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예/중국드라마 소개

[중국드라마]눈물 수도꼭지 예약..티슈 준비하세요 ㅠ

후웨이쩐 2025. 5. 13. 14:14
반응형

눈물 줄줄..티슈 준비하세요 ㅠ

 

올해 방영된 고장극 중 새드엔딩이 꽤 많았습니다. 개방식 엔딩을 보여준 <무우도>와 <안회시> 그리고 <회수죽정>의 대부분 스토리 역시 비극 기조를 띄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보다 더 새드인 드라마들 있는거, 아시죠? 최근 웨이보에서 너무 새드라 여전히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 드라마 TOP10을 뽑았다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왜 눈물나는 느낌인거죠? ^^;;

 

우선 <회수죽정>의 원작은 비극노선을 걸었는데요, 드라마 역시 같은 노선을 걸었습니다. 정주행했던 시청자들은 <회수죽정>을 볼 때 유리파편 속에서 설탕을 찾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동방회죽과 왕권홍업의 아름다웠던 첫만남, 그 후 어쩔 수 없는 결혼, 점점 고통스러운 숙명이 이어졌죠. 하지만 스토리가 재밌어서 비극인줄 알면서도 재밌게 봤다고 합니다. 

 

<회수죽정> 뿐 아니라 <무우도>,<안회시> 역시 불완전한 개방식 결말을 선보이며 많은 시청자들을 슬프게 했죠.

 

10위 : 라진, 이일동 <학려화정>

라진, 이일동 주연의 <학려화정>은 리얼 비극이었습니다. 소설의 결말은 '소정권'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죽이고 끝난다고 하는데요. 드라마 버전의 소정권은 구씨 집안의 병권을 되찾아 황제에게 넘긴 후 경성으로 압송되어 구금됩니다. 황제는 원래 그를 죽이지 않고 평생 구금하고 싶어했는데요. 하지만 외삼촌과 사촌형 그리고 외삼촌 집안 전체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고 맙니다. 

 

소정권이 자살할 때 육문석은 이미 임신중이었는데요, 그 후 그녀는 소정권의 아이를 낳습니다. 그리고 육문석 역시 자살을 택하는데요, 정말 너무 슬픈 스토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ㅠ

 

9위 : 양륵, 하홍산 <총총나년>

2014년의 청춘드라마 <총총나년> 역시 많은 분들이 손에 꼽는 명작인데요. 구야회의 동명 인기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팽우안, 니니 주연의 영화버전도 있습니다. '방회'와 '진심' 두 사람의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구요, 다섯명의 청춘 시절 순수하고 어리석은 감정과 우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뜨거운 사랑, 이별, 외도, 헤어짐, 재회를 겪으며 바빴던 그 해에 쓰면서도 달콤한 추억을 남기게 되죠. 

 

<총총나년>의 사랑이야기가 굉장히 실제적인데요. 청춘시절 첫사랑의 달콤함과 씁쓸함 등 모두를 완전히 내보입니다. 드라마를 다 보고나면 아팠던 사랑을 진짜로 겪은듯한 느낌을 받게 되죠.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드라마가 영화 버전보다 더 내용이 풍부하고 재밌다고 평가했구요, 또우반 평점도 8.1이나 기록했습니다. 이 드라마엔 신인이었던 백경정의 풋풋한 모습도 볼 수 있죠!

 

8위 : 장약윤, 손이 <십오년등대후조>

혹시 이 드라마 아시는 분 계신가요? 당시 장약윤은 <경여년>에 출연하기 전인데요, 그러나 이 청춘 드라마도 성적이 매우 좋았습니다. 막장 + 가슴 아픈 짝사랑 스토리인데요, 결혼이 임박했을 때 뜻밖에도 신부인 '여리'가 돌연 실종됩니다. 여리의 친구가 여리의 일기를 가지고 친구인 배상헌을 찾아가는데요, 일기를 읽은 배상헌은 그때서야 여리가 15년 동안이나 그를 짝사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더 비극적인 것은 배상헌이 마침내 자신의 감정을 인정했을 때 여리는 중병을 얻었다는 것이죠. 이 드라마는 비록 막장이었으나 스토리가 자연스러웠구요, 장약윤과 손이 그리고 등륜의 연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가슴아픈 스토리였구요, 짝사랑 경험이 있던 사람들은 쉽게 몰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7위 : 장아흠, 곽가남 <고상사곡>

이 드라마는 원작이 없는 창작대본으로 제작됐고 주연배우들 모두 인지도가 낮았습니다. 오직 뛰어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강추를 받았던 작품으로 당시 화제성이 어느정도 있었죠. 짙은 비극 색채를 띄고 있었구요, 평가가 좋았던 고장로맨스였습니다. 정주행했던 시청자들 모두 크게 추천했던 드라마였죠. 

 

현대시대 역사 베스트셀러 작가 '심부언'은 청나라 시대로 타임슬립하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악명높은 요후 '육연'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처음 만났음에도 그녀는 그를 위해 죽는데, 그는 이 모든 것을 다시 바꾸고 싶어하죠. 그래서 그는 더 이른 시간으로 타임슬립 하는데요, 자신이 이런 비극적인 결말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가 알았을까요? 그녀의 죽음은 이미 그가 결말에 간섭했었던 결과물이란 것을 말이죠. 

 

6위 : 곽건화, 양쯔 <전장사>

<전장사>는 2014년 양쯔와 곽건화가 같이 합작한 전쟁 정극입니다. 당시 양쯔의 나이가 19살이었다고 하는데요, <향밀>이나 <친애적열애적> 같은 드라마를 찍기 전이었죠. 19살밖에 안됐으나 양쯔는 이미 경험많은 연기파 배우들 정도의 연기를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당시 시청자들은 양쯔가 곽건화를 받줘줄만큼의 케미감을 못 줄 것이라 예상했고, 두 사람은 케미감보단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굴복(?) 시켰습니다. 

 

1938년 전쟁이 일어났을 때 '호상상'(양쯔)은 천진난만한 소녀였는데요. 그녀와 군인 '고청명'은 첫만남에서 물과 불처럼 잘 맞지 않는듯 보였으나, 나중에 호상상이 우수한 간호사가 된 후 고청명과 사랑에 빠집니다. 잔인한 전란 속에서 희노애락을 잘 표현했구요, 또우반도 9.1이나 획득했습니다!

 

5위 : 진성욱, 팽소염 <동궁>

역시나 <동궁>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새드엔딩 드라마계의 레전드 중 레전드로 손꼽히는데요. 여주인 소풍이 양국간의 전쟁을 막기 위해 자살을 선택하는 장면은 수많은 시청자들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남주인 이승은은 마지막까지 홀로 지내는데요, 결국 황위를 조카에게 넘겨줍니다. 소풍이 죽은 것은 알고 있으나 끝까지 인정하지 못하는데요, 소풍이 그를 속이고 있다고까지 생각합니다. 홀로 사막을 걸으며 당시 붉은 옷을 입었던 아름다운 아가씨를 추억하죠. 

 

4위 : 양쯔, 장만의 <장상사>

<장상사>는 아쉬움으로 가득했던 스토리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전반부 청수진에서 생활할 땐 즐겁고 유쾌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가 점차 슬퍼집니다. 모든 캐릭터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게 되지만 동시에 얻지 못해 아쉬운 것들도 있었죠. 

 

결말에서 소요는 의지할 수 있고 갈 곳도 생기지만 많은 친척들과 친구들을 잃습니다. 창현은 왕위를 얻으나 홀로 남겨지고, 상류는 소요와의 사랑의 기억을 남기죠. 도산경은 소요를 얻으나 유명했던 청구공자의 위세는 떨어집니다. 모든 캐릭터들이 사람들에게 깊은 여한을 남겼죠. 

 

3위 : 오기륭, 류시시 <보보경심>

<보보경심> 역시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줬던 비극적인 드라마였습니다. 4황자와 약희의 사랑이 깊은 여운을 남겼는데요. 약희는 죽음을 앞뒀을때 4황자를 보지 못하는데, 결국 두 사람은 오해와 아쉬움을 남기고 영원한 이별을 합니다. 그 후 약희가 현대시대로 돌아가는 속편 <보보경정>을 찍는데요, 그러나 원작에선 약희가 죽는 것으로 결말을 맺습니다. 즉 현대로 돌아가는 내용은 전혀 없는 것이죠. 

 

소설 속의 약희는 불쌍한 영혼인데요, 현대시대에 태어나나 고대시대의 예법에 천천히 먹혀버립니다. 그리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죠. 4황자가 황위에 오르는데요, 자신의 정적과 형제를 모두 물리치고 결국 홀로 남게 됩니다. 

 

2위 : 임가륜, 백록 <주생여고>

임가륜 주연의 <주생여고>,<유수초초> 그리고 최근의 <무우도>까지 모두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는데요. 이 중 가장 가슴아픈 드라마는 당연히 <주생여고>겠죠~ 오죽하면 '비극의 끝판왕'이란 말까지 나왔을까요! 끝까지 정주행한 시청자들은 오열하다 못해 쓰러졌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정말 슬픈 결말이었구요. 시의가 유자행에게 억지로 시집가야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유자행은 주생진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계획을 짭니다. 그에게 모반의 혐의를 씌우는데요, 종실가족의 생명을 담보로 삼아 그를 위협하죠. 결국 그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주생진의 죽음도 슬펐으나 더 슬픈 내용이 마지막 5분을 장식했는데요. 시의가 황궁으로 시집가던 당일, 붉은 예복을 입고 성루에 올라가 떨어져 죽습니다. 다행히 현대판 <일생일세>가 있어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죠.

 

1위 : 양쯔, 성의 <침향여설.침향중화>

<침향여설>은 소막의 동명소설을 각색했는데요, <유리>와 마찬가지로 선협의 아픈 사랑을 그리고 있습니다. 두 주인공은 극 중 삼생삼세의 아픈 사랑을 겪게 되는데요. 안담은 응연을 구하기 위해 심장의 절반을 약으로 씁니다. 다행히 응연은 깨어났으나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죠. 게다가 직접 그녀의 정근을 제거해 윤회시켜 버립니다.

 

다행히 두 사람은 다시 함께하게 되지만 삼계에 또 위기가 찾아오고, 응연은 자신을 희생해 백성을 구하는데요. 그러자 안담 역시 죽음을 택하게 되죠. 당시 너무 슬펐던 결말을 받아들이지 못한 시청자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다행히 달달한 달달한 결혼생활을 그린 번외편이 있었다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