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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웨이쩐의 중국어 공작실

[중국연예]인기가 없으면 연기력이 없는거다? <어사소오작>의 성공이 연예계의 잔혹한 진상을 드러내다! 본문

중국연예/중국배우

[중국연예]인기가 없으면 연기력이 없는거다? <어사소오작>의 성공이 연예계의 잔혹한 진상을 드러내다!

후웨이쩐 2021. 5. 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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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없으면 연기력이 없는거다? <어사소오작>의 성공이 연예계의 잔혹한 진상을 드러내다!

 

많은 분들이 정주행할만한 작품이 뭐가 있나 고민하실 때 한 드라마가 조용히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어떠한 홍보도 없는 상황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 작품은 바로 <어사소오작>입니다. 

 

 

<어사소오작>의 성공에는 다른 대규모 제작 작품이나 유명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유명 배우도 없고, 천문학적인 출연료도 없으며 공인된 연기파 배우들이 전혀 출연하지 않는단 사실이죠. 

이러한 불리한 조건임에도 시청자들의 엄청난 주목을 얻어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바로 최근 시청자들은 퀄리티를 중시한다는 사실입니다. 

 

 

비록 <어사소오작>은 저예산 인터넷 드라마이고, 배우들 또한 인지도가 전혀 없는 신인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하지만 극 중에서 보여준 연기력이 뛰어났습니다. 여러분들은 출연배우들이 유명하지도 않고, 인기도 없다고 말할 수 있겠으나 연기력이 없다고까지 언급하신다면, 이 배우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입니다. 출연 배우들의 경력을 알게 되신다면 이들이 얼마나 우수한 배우들인지 아시게 될껍니다. 

 

 

苏晓彤

 

소효동 : 5살에 뮤지컬 출연, 데뷔 8년, 북경전영학원 졸업

<어사소오작>에서 가장 사랑받은 캐릭터를 말하자면 분명 '초초'를 연기한 소효동일 것입니다. 귀엽고 러블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당연히 그녀의 연기력 역시 흘륭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알고 계셨던 분들이 과연 많이 있으셨나요? 어떤 분들은 소효동이란 배우 자체를 모르셨을 것 같은데요. 대부분 경험 없는 신인배우로 아셨을껍니다. 하지만 소효동은 데뷔한지 벌써 8년차이며, 5살에 뮤지컬에 출연했었구요. 북경전영학원을 졸업한 배우라고 합니다. 뛰어난 배우가 될 자질, 이만하면 충분하겠죠?

 

나이로만 보자면 소효동은 신인임엔 틀림없습니다. 올해 23살밖에 안됐으나 연기쪽으로는 경험이 풍부합니다. 5살에 뮤지컬 <청명상하도>에 출연했을때도 이미 풍부한 무대경험이 있었다고 하죠. 15살에 드라마 <사십구일제>를 통해 연예계에 정식 데뷔합니다. 당시 그녀와 같이 출연했던 배우에 장가역, 소송가, 호가 등 연기파 인기배우들이었습니다. 

 

데뷔한지 8년차인 그녀는 그동안 많은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소수>에서 '장수방', 영화 <What's in the Darkness>의 여학생 '곡정', <대송소년지>의 '배경'역할에 출연했었죠. 아마 연기가 미성숙했는지 아니면 좋은 작품을 못만난 것인지,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어사소오작>에 출연하며 소효동이란 배우를 새롭게 알게 되었죠. 

王子奇

왕자기 : 데뷔 4년차, 북경전영학원 출신

여주의 훌륭한 연기에 남주의 뛰어난 호흡을 빠뜨릴 순 없겠죠. 바로 남주 '소근유'를 연기한 '왕자기'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소효동에 대해 잘 모른다면, 왕자기는 낯선 사람과 같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왕자기 역시 데뷔한지 4년차인 연기과 출신입니다. 북경전영학원을 졸업했으며, <어사소오작>전에 3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경력이 있습니다. 각각 <행복,근재지척>,<구주천공성2>, <지시결혼적관계>입니다. 이 세 작품에 출연한 그는 약간의 명성만 얻었을 뿐, 작은 조연 정도에 그쳤습니다. 

 

 

 

어쨌든 왕자기가 이번에 4번째 출연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것은 실력을 갖췄다는 반증입니다. 극 중 빈틈없이 사건을 대하는 모습 그리고 신중하고 침착한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게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남자를 누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杨廷东

 

양정동 : 데뷔 6년차, 북경전영학원 출신

비록 소효동과 왕자기의 케미가 훌륭했으나, 만약 서브남주인 '경익'의 조력이 없었다면 그렇게 빛나 보이지 못했을 것입니다. 소효동이 사건 처리를 책임지고 왕자기가 사건 조사를 책임졌다면,  '경익'을 연기한 '양정동'은 웃음을 담당했는데요. 드라마에서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가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사람들 눈엔 부잣집 도련님을 비춰졌으나, 정의를 중시하는 인물이었죠. 게다가 사랑도 일편단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만 했습니다. 

 

<어사소오작> 출연 전 양정동 역시 많은 작품에 출연했었습니다. 게다가 데뷔 6년차이기도 하고 북경전영학원 출신입니다. <초능풍인원>,<환성>,<전직고수>등에 출연했었고 많은 인기배우들과 같이 연기했습니다. 풍소봉, 송치엔, 마천우, 양양, 강소영 등등이구요. 다만 양정동만 인기를 못 얻었을 뿐이죠. 다행히 이번 작품으로 인지도를 올리게 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赵尧珂

조요가 : KOGIRLS 멤버,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금융학과 출신, 데뷔 4년차

이 드라마에서 가장 유능한 인물은 서브여주 '냉월'을 연기한 '조요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 <창조101>에 출연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죠. 비록 마지막에 24위를 차지했으나 노래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음을 부인할 순 없습니다. 

 

 

<어사소오작>에선 서브여주였으나 '냉월'이란 역할의 도도하고 냉정한 모습을 잘 연기했는데요. 남주와 여주의 사랑이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면, 냉월과 경익이 서로 시시덕거리며 장난치는 모습은 사람들의 눈길을 충분히 빼앗았죠. 

 

조요가는 KOGIRLS 그룹의 멤버입니다.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금융학과를 졸업하고, 2017년 드라마 <아여니적광년거리>에 출연하며 정식으로 연예계에 데뷔합니다. 출연했던 모든 작품에서 항상 조연만 맡았는데요. <종극삼국>의 '초선', <민국노공>에서 조연인 '송상사', 드라마 <봉귀사시가>에서 조연인 '문소어' 역할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사소오작>에서 '냉월'역을 맡았죠. 그동안 맡았던 역할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고장극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협류 역할에 잘 어울리죠.

 

앞에 소개해드린 4명의 배우들은 인지도나 인기도 낮고 팬도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연기는 의심할 여지가 없죠. 대규모 제작 드라마들은 유명 인기배우와 일부 신인들이 섞여있긴 하나 이들이 작품의 퀄리티를 보장해주진 않습니다. 

 

<어사소오작>의 제작자 한빙은 배우들을 캐스팅 할 때 사실 인지도가 있는 인기배우들을 뽑고 싶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산이 충분치 않았을 뿐 아니라 인기배우들이 이런 저예산 작품을 눈에 차지 않아했다고 하죠. 결국 연기력이 있으나 인지도가 없는 배우들을 찾을 수 밖에 없었죠.

 

 

 

일부 주조연 외에 많은 엑스트라 배우들 모두 감독이나 제작자가 돈을 아끼기 위해 아는 사람들을 데려와서 찍었다고 합니다. 출연료는 마음의 표시 정도로 지급했고, 어떤 출연자들에겐 밥 한끼로 대체했다고 합니다. 

어쨌든 마지막 결과로 증명이 되었죠. 제작진들이 작품의 퀄리티를 위해 신인배우를 써서 제작비를 작품에 쏟아부은 선택이 옳았다는 것 말입니다. 연기력은 시청자들이 평가합니다. 연기력이 없으나 인지도가 높음을 이용해 고액 출연료를 받아가는 배우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죠. 인기가 없다고 연기력이 없다는 평가는 옳지 않습니다. 이번 <어사소오작>의 성공은 연기력이 부족한 유명 배우들의 자괴감이 들도록 하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연예계의 현실은 인기있고 인지도가 높은 배우들이 좋은 작품을 찍는 것이 사실이고 높은 출연료를 받습니다. 

연예계의 잔혹한 현실이죠~ 그래도 앞으로 <어사소오작>같은 저예산으로 찍어도 퀄리티 높은 재밌는 작품이 많이 나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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