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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연예]조연할 땐 빛나는데 주연할 땐 왜 그러니 ㅜㅜ (feat. 안쓰러운 중드 남자배우) 본문
有一种男演员的尴尬,叫“演配角太帅气,演主角又差了口气”
조연할 땐 빛나는데 주연할 땐 왜 그러니 ㅜㅜ (feat. 안쓰러운 중드 남자배우)
1. 모자준(茅子俊)
1986년생인 모자준은 올해 35살입니다. 이젠 마지막 기회로 봐야하나요? 인기를 얻지 못하면 솔직히 좀 힘든 상황입니다. 2009년에 데뷔한 그는 연기생활이 약 12년 가까이 되는데요. 모자준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우정의 드라마 <미인심계>를 통해서였습니다. 여기서 그는 한무제 류철을 연기했구요. 이 작품은 그의 첫번째 고장극으로 분량이 많진 않았으나 멋진 고장분장으로 여성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임심여의 손자 역할을 연기한 후 <경세황비>,<수려강산지장가행>에서 임심여의 남동생 역할을 연기했습니다.
당시 모자준은 임심여의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는데요, 역할 모두 작은 단역이였습니다. 많은 팬들은 임심여가 그의 발전을 늦췄다고 이야기하고 있죠. 그 후 환서세기와 계약한 후에도 만년 조연만 맡았습니다.
<청운지>에서 독공자 진무염 역할을 연기했는데요, 악연 남조이긴 했으나 수려한 외모에 본심을 알 수 없는 음험한 성격을 훌륭히 연기해 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팬들이 생겼는데요. <대당영요>에서 연기한 남조 안경서 역할도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2017년부터 서브남주를 연기하기 시작했는데요. <용주전기지무간도>,<천란지백사전설> 모두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당시 많은 팬들은 이런 훌륭한 연기와 외모를 갖춘 배우를 환서세기에서 왜 밀어주지 않는지 많은 불평을 늘어놓았었죠. 최근 2년간 모자준 역시 주연을 연기했습니다. 우정의 <호란전>에서 남주 진이인을 맡았는데요. 여주는 오근언, 남조는 섭원, 홍요 등 대부분 <연희공략>의 멤버들이었죠. 하지만 2019년에 방영된 후 시청자들의 관심을 거의 못 끌었는데요. 시청률도 바닥을 쳤고 평판 역시 좋지 못했습니다. 또우반 평점도 4.9점에 그쳤죠.
최근 브로맨스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고 있죠. 드라마 <진혼>,<진정령>,<산하령>등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극 중 주연을 맡으면 하룻밤 사이에 탑스타 반열에 오를 정도죠. 하지만 모자준에겐 이것이 해당되지 않는 듯 합니다. 3월 그와 역백진이 주연한 드라마 <한군불사강월루>는 의심할 바 없이 브로맨스 드라마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2. 교진우(乔振宇)
교진우는 외모로 많은 팬들을 끌여들였는데요. 아마 많은 교진우 팬분들이 이 곳 리스트에 그의 이름이 있는것을 알면 화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교진우는 드라마 <신녀부마>에서 악역 서브남주를 맡았었는데요. 교진우가 연기한 '천하제일 몸짱' 동방승은 외모, 나이 모두 남주였던 '왕반'보다 우세를 차지했죠.
그 후 <설화여신룡>에서 '구양명일' 역할로 스타덤에 오르며 '천애4미'(참고로 천애4미에는 곽건화, 종한량, 교진우, 엄흘관이 있습니다)에 들게 되죠. 이 역할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항상 고장미남 역할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 후 오랜 시간 계속 남조 역할만 맡았습니다. 고장극인 <완화세검록>,<무우공주>,<신취타금지>등이 있구요, 현대극에선 네 차례나 육의가 주연한 작품의 조연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현대극에서의 그는 고장극보다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었죠.
교진우 또한 고장극 남주를 맡은 적이 있습니다. <서검은구록>,<유해감초>가 그 예인데 반응은 그저 그랬죠. 주연을 맡았던 현대극은 <대가풍상>,<심리사>등으로 모두 큰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사실 <대가풍상>의 입소문이 나쁘지 않았는데요. 비록 의상이 촌스러웠으나 스토리나 연기 모두 괜찮았었죠.
최근 2년간 좋은 입소문을 탄 역할이 없었습니다. 다만 가장 기억에 남는 역할은 아마 <고검기담>의 '구양소공' 역할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와 '구양'씨 성이 왠지 잘 맞는 것 같죠?!
3. 서정계(徐正溪)
서정계의 본명은 서정희로 1985년생입니다.
슈퍼모델 대회 1위 출신으로 184cm의 큰 키를 자랑합니다. 준수한 외모의 그는 어떻게 봐도 연예계에서 성공할 만한 조건은 다 갖추고 있죠. 하지만 2007년 데뷔 후 지금까지 약 14년동안 인기가 그저 그런데요.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많은 남조 역할은 많이 맡았습니다. 당언 주연의 <하가삼천금>의 '엄립항', <애정수성료>의 '계여풍' 역할 등이 있었죠. 캐릭터가 좋았던 사랑에 빠진 서브남주 역할들로 팬을 끌어모을 좋은 기회였습니다.
당시 그가 계약한 곳은 홍콩의 소속사로, 정이건, 채약연 주연의 홍콩영화 <아노공불고보>에서 서브남주를 연기했었습니다.
이 때부터 계속 서브남주만 연기하는데요, 그러면서 남주보다 더 훌륭한 외모와 연기를 자랑하게 됩니다. <가유애인>,<인생약여초상견>,<독고천하> 등이 그 예죠. 2018년 <독고천하>가 방영되면서 그가 맡았던 역할로 큰 인기를 얻게 되는데요. 남주보다 더 큰 화제성을 기록했습니다.
점차 인지도가 올라간 그는 드라마 <봉혁>에서 남주를 연기합니다. 하지만 재미없는 스토리와 남주와 여주의 케미도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뭐 아시겠죠.
1년 후 <구주천공성2>에서 특기인 고장극 주연을 맡았으나 역시 큰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미스터리 인터넷 드라마 <흔적>에서 주연을 맡았으나 역시나 화제를 불러오진 못했습니다.
현재 교흔과 주연한 드라마 <언어부>, 주결경과 주연을 맡은 <영제적공주>두 편이 방영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번엔 과연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
4. 원홍(袁弘)
원홍은 아버지 역할부터 시작했습니다.
40대를 향해 달려가는 그는 이제 나이 든 연기파 배우 노선을 걸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그가 연기한 조연 역할엔 훌륭한 작품이 많습니다. 호가 버전 <사조영웅전>의 '양강'역할은 너무 잘생겨서 나쁜 남자로 나옴에도 욕할 수가 없었죠.
<보보경심>에서 13황자, <평범적세계>에서 손소평, <원대전정>의 제림, 심지어 <상양부>의 '하란잠' 역할까지 모두 연기와 외모가 병존합니다. 모두들 호평을 쏟아냈죠.
하지만 그가 주연한 작품들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2016년 그와 와이프인 장흠예와 공동 주연한 <해우공주>는 시청률이 좋지 못했으며 평점도 낮았습니다. 임심여와 주연한 <수려강산지장가행>도 인기를 거의 얻지 못했구요. 송가와 주연한 <생활상양광일양찬란>또한 시청률이 그저 그랬으며 평점은 3.0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5. 엄흘관(严屹宽)
엄흘관은 와이프인 두효정을 알기 전에 본명이'엄관'이었습니다.
하지만 두효정이 드라마 여주 이름같은 '두약계'로 개명한 후, 엄관도 가운데에 '흘'자를 더하게 되죠.
누군가는 그가 개명한 후 인기가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잘생긴건 잘생긴거고, 인기를 얻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의 고장 분장은 정말 너무 멋진데요. 안그랬으면 '천애4미'에 들지도 못했겠죠. 그가 훌륭히 연기해낸 조연 역할이 정말 많습니다. <소년장삼풍>의 '역계풍', <진왕이세민>의 '이건성', <무당>의 '주원장', <대인물>의 '진가', <수당연의>의 진경 등이 있죠. 특히 <금색연화>에서는 잘생긴 얼굴로 유명했던 남정룡보다 더 잘생긴 외모를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안타깝게 여기고 있습니다. 남주의 외모, 남주의 연기력을 가졌는데 계속 조연만 연기하니 말이죠.
물론 그도 주연을 맡았던 작품이 있습니다. 다만 인기가 없었을 뿐이죠. 드라마 <신소십일랑>만이 약간의 잔물결을 일으켰을 뿐, <진명,생사어자>는 시청률이 낮았을 뿐 아니라 평점도 4.2에 그쳤구요. 엄흘관 부부가 주연을 맡았던 <소말아전기>(2018)는 평점이 아예 없습니다. <소루우동풍>(2018)은 조금의 화제성은 있었으나 평판이 좋지 못했죠.
만약 여러분께 기억에 남는 엄흘관이 연기한 역할이 있는지 묻는다면, 그가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가 기억나실지 모르겠습니다.
얼굴되고 연기력이 되더라도 인기를 얻지 못할수도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물론 이들 배우가 드라마 보는 눈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주연을 연기할 때 고른 극본이 삼류라면 신이 와도 이 극본을 어떻게 해결할 수 없죠.
어쨌든 앞으로 이들 배우가 주연한 드라마들이 큰 인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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