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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배우]조로사: 나 우울증 있다, 네티즌 : 감성팔이중? 본문

중국연예/중국배우

[중국배우]조로사: 나 우울증 있다, 네티즌 : 감성팔이중?

후웨이쩐 2025. 4. 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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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사: 나 우울증 있다, 네티즌 : 감성팔이중?

요즘 실검 순위에 항상 조로사의 이름이 올라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는데요, 하지만 조로사의 이름을 클릭하면 10개 중 8개는 조로사를 욕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2개는 조로사의 팬들이 조로사의 좋은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만든 내용들이구요. 

 

조로사의 호감도가 이렇게 무너지자 조로사에게 관심 없던 사람들도 의문을 갖기 시작했는데요 : 조로사가 뭘했길래 왜 그녀를 욕하는 내용이 많은가? 달달 이미지에서 왜 조롱꺼리로 변했는가? 하고 말이죠.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우선 최근 방영된 예능 <소소적용기>에 대해 언급해야 할 듯 합니다. 이 예능은 '힐링'을 구호로 내세웠는데요, 하지만 방영 후 문제점만 가득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조로사가 농촌에 가서 농민 부부에게 하소연을 하는데요, 일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 스케줄이 꽉 차있다 등 말입니다. 

 

그러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 드라마 한 편 찍으면 농촌 사람들이 몇 생이나 거쳐야 벌 수 있는 돈을 버는데, 힘들게 농사짓는 분들보다 일이 힘들겠냐...는 것이죠. 게다가 조로사가 농촌사는 아이에게 예술사진(인생샷)을 찍어본 적이 있냐고 묻는데요. 할아버지에겐 후계자가 가업을 잇지 않는 것은 너무 이기적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망고TV는 밤새 이 장면을 편집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캡쳐본은 이미 떠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군가는 이것이 '진실'이다라고 말하지만 일반인들은 이것이 스타와 일반인의 삶의 '차원의 벽'이다라고 설명합니다. 호화저택에 머물며 3,4개월간의 작품 촬영이 힘들다고 말하는 것, 이에 반해 새벽 4시부터 일을 시작하고 심지어 돈이 없어 병원도 잘 못가는 사람들의 차이 말이죠. 게다가 사람들이 반감을 가지는 이유가 또 있다는데요, 바로 조로사가 '쇼를 한다'라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팬들은 조로사의 기부증서와 농촌 교육지원 사진 등을 보여주며 그녀가 4억을 기부해서 초등학교를 세웠다, 그리고 재해지역에도 물자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칭찬하고 있죠. 그러나 네티즌들은 공익활동은 물론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로 사람들의 입을 막는다면 '내가 사람을 죽였지만 사람을 구한적도 있다'와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사실 조로사 측에서 최근 그녀의 병을 인기 검색어 키워드로 활용한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작년 말 조로사가 휠체어를 타고 응급실에 간 일, 우울증 공개부터 예능에 나와 생얼로 매일 2시간밖에 못잤다...라고 말하는 것은 실검 키워드에서 '참담함'과 항상 연관될 수 밖에 없는거죠. 

또한 조로사가 아파서 잘 서지도 못한다라고 말하는 반면 머리를 금발로 염색하고 vlog를 찍는 것은 이상하다고 네티즌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염색약이 몸에 안좋지 않은가? 스타일리스트가 조로사의 초췌함을 위해 염색한 것이 확실하다라고 말하는 네티즌까지 있는 형편이죠. (혹은 안티이거나 말이죠;;) 이번 예능 <소소적용기>에서 조로사는 창백한 안색, 충혈된 눈으로 출연했는데요, 네티즌들은 '나 아프다'를 온몸으로 표현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 전부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인듯 싶네요;;

 

일부 사람들은 이런 조로사의 행보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스타들은 돈이 많으니 우울증이 있어도 최고의 의료진이 보살피고 있는것 아니냐는 것이죠. 아파서 몇개월 쉰 뒤에 예능 출연이라니 말입니다. 일반인들은 우울증이 있어도 사장의 눈치를 봐야하고, 하루정도 겨우 쉬고 지친 몸을 이끌고 출근해야 하는데 말이죠;(물론 이는 댓글 내용입니다;;)

 

조로사가 쉬어야된다..라고 말은 하면서 한 편으로는 계속 vlog에 사진을 올리고, 촬영을 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며 거의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실검순위를 장악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혹은 안티들은) '아픈건 거짓 아니냐, 인기는 찐이고 말이지...'라고 비판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예전에 누군가 조로사가 인기검색어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고 하는데요. 2020년에도 한달간 22번이나 인기검색어 순위에 올랐었다고 합니다. 지난 12월부터 조로사 관련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제는 그녀 관련 소식에 피로를 호소하는 네티즌들도 많다고 하네요;

 

하지만 예능 <소소적용기>를 본 시청자들은 시청 후 실제로 힐링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로사를 욕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보지도 않고 조로사를 비판하고 있다고 말이죠.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예능에서 보여져야할 조로사의 진실됨이 변질되고 있다, 힐링이 장삿속이 되가는거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조로사 소속사는 아마도 '흑화된 여주'를 만들고 싶어할지 모르지만, 조로사가 '나답게'를 강조할수록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연예계에서는 '진실'과 '멋대로 행동하는 것'이 한끗 차이인데요. 스타의 언행이 일반 사람들에게는 부유함을 과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일이 힘들다고 불평하는 것은 '솔직함'으로 털어놓은 말이지만 일반 근로자들은 좋게 보지 못할수도 있죠. 

 

어쨌든 조로사가 곤경에 처한 것은 인터넷 시대에선 어쩔 수 없는데요. 조로사의 소속사가 그녀의 병을 발판삼아 인기를 높이려는 의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은 스타들만이 가지는 특권적인 감성팔이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우울증을 공감할 순 있으나, 높은 출연료와 호화로운 생활 그리고 '나 아프다'가 동시에 출현하면 이는 공감이 아니라 '풍자'로 변해버리는 것처럼 말이죠;;

앞으로 조로사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를 지지하는 팬들이 많으니 하루 빨리 털어버리고 밝은 모습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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