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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라마]백록 vs 진도령, 6월 드라마 판도 뒤집은 인기 중드 1위는? 본문
백록 vs 진도령, 6월 드라마 판도 뒤집은 인기 중드 1위는?
<가업>, <우림령>이 연이어 종영한 후에도 수많은 드라마들이 인기리에 방영 중입니다. 먼저 <막리>와 <교초> 두 편의 원탑 여주 고장극이 맞붙었구요. 정우혜와 장신성 주연의 더블남주 모험 드라마 <남부당안>도 공개되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죠. 오늘은 6월 중순 최신 인기 드라마 방영지수 TOP 10을 준비했는데요. 과연 1위는 어떤 드라마가 차지했을까요?!

10위 : 풍소봉, 오군매 <대당미무> 방영지수 55.21
<대당미무>는 회당 러닝타임이 25분에 불과한 숏폼 드라마인데요. <녹비홍수>의 풍소봉과 <여의전>에서 태후 역을 맡았던 오군매를 캐스팅하여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기괴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강해 연출과 미술 면에서는 호평을 받았는데요. 다만 많은 드라마 팬들로부터 사건의 개연성이 떨어지고, 역사적 배경을 무시해 허점 투성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밥친구로는 괜찮은 편인데요. 하지만 <당조궤사록> 같은 웰메이드 명작 드라마에 눈이 높아진 시청자들에게는 스토리 전개방식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대당미무>는 당나라 시절 '적인걸'이 강남을 순찰하며 단십사, 초청람, 임불언과 함께 명탐정 어벤져스를 결성하는데요. 이들이 동양풍 지괴 요소가 가미된 기이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9위 : 양양, 장약남 <우림령> 방영지수 56.28
<우림령>은 이미 종영이 됐음에도 여운이 이어지며 9위에 올랐습니다. <녹비홍수>, <랑야방>을 만든 정오양광이 선보인 무협 드라마였는데요. 평점과 평판도 괜찮았고, 촬영 퀄리티가 훌륭할 뿐 아니라 캐릭터 설정이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일부 무협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스토리 전개가 잔잔해서 다음 화가 미치도록 기다려지는 흡인력은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는데요. 그래도 영화 같은 영상미를 자랑하는 만큼 최근 볼만한 고장극 중 하나로 꼽힙니다.
어전 4품 대도호위 자리에 오른 '전소'가 옛 친구가 남긴 의문의 사건 증거를 받고 홀로 단서를 찾아 나섭니다. 하지만 각지 세력의 추격과 공격을 받게 되죠. 그 과정에서 곽영롱과 백옥당을 만나게 되는데요. 뜻을 같이하는 세 사람이 매번 생사의 고비를 함께 넘기며 점차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게 됩니다.

8위 : 우의, 류지양 <영혼파도·십년> 방영지수 59.32
<영혼파도>는 중국 웹드라마 시장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당시 지금처럼 웹드라마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기에 공포 소재를 내세워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0여 년 만에 마침내 팬들의 염원으로 속편인 <영혼파도·십년>이 방영됐는데요. 아쉽게도 평가가 엇갈리는 편입니다. 일각에서는 전작보다 사건의 재미가 떨어져 용두사미라는 혹평이 있구요. 반면 또 다른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원래 배우들을 최대한 다시 모으려고 노력한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는 의견이죠.
'하동청'과 '아'는 낮과 밤이 바뀌는 444호 편의점을 함께 운영하는데요. 행방불명된 '조리'와 닮은 야경꾼을 새 동료로 맞이해 인간계와 영계의 균형을 수호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세 사람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여러 기이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지만 뜻밖의 사고가 터지며 평화가 깨지게 되죠.

7위 : 양쯔, 한동군 <가업> 방영지수 74.83
<가업>은 최근 좋은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고장극인데요. <국색방화>와 클리셰가 비슷하게 흘러가는 원탑 여주 사업 성장물이며 또우반 7.3을 기록했습니다. 먹 제조를 배경으로 여성의 성장과 전통 기술의 전승을 융합해 고풍스러운 미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죠.
명나라 중기, 공물로 바치던 먹과 관련된 의문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휘주 먹 업계의 판도가 흔들립니다. 이로 인해 백 년 전통의 먹 제조 명가였던 '이묵' 가문이 몰락하고, 이묵의 8방이 족보에서 파문당하는 비극을 맞이하죠. 세월이 흘러 8방의 막내딸 '이정'은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히 먹 제조의 길에 뛰어드는데요. 오랫동안 침체되어 있던 휘주 먹 업계를 깜짝 놀라게 만듭니다. 이정은 여성이라는 제약과 사회적 속박을 깨부수며 휘주 먹 업계의 영광을 되찾게 되구요. 백 년 가문을 부흥시키며 천 년 전통 휘묵의 빛나는 가치를 다시 한번 세상에 증명해 냅니다.

6위 : 관효동, 이윤예 <요안> 방영지수 78.41
<요안>은 최근 좋은 평을 받고 있는 현대 로맨스입니다. 몰락한 재벌가 상속녀 여주와 못 하는 것 없는 잡초 같은 남주의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섬세하고 청량한 분위기가 매력적이구요. 억지로 달달한 장면을 짜내거나 막장 재벌남 클리셰 없이 로맨스의 서사를 잘 그렸습니다. 중후반부 전개가 다소 늘어져 아쉽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볼 때 여름에 정주행하기 딱 좋은 달달한 청춘 로맨스물이라고 합니다.
대도시에 살던 '청야'가 가정형편이 어려워지면서 고3때 고향인 자자팅으로 돌아오는데요. 그곳에서 그녀는 '형무'를 비롯한 소년들을 만나게 되죠. 청야는 생활과 학업의 여러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동시에 형무 일행이 인생의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대학 졸업 후 청야와 형무는 자자팅에서 다시 재회하게 되고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죠.

5위 : 곽경비, 임소석 <미장> 방영지수 79.69
<미장>은 곽경비와 임소석 두 연기파 배우가 의기투합한 작품인데요. 인생의 바닥에 떨어진 '여명'이 거듭 좌절을 겪는 와중 '문일동'과의 애정에도 문제가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죠. 삶의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을 때 두 사람은 뜻밖에도 벽 속에서 어마어마한 액수의 현금 뭉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벼락부자의 행운을 누리게 되지만, 그와 동시에 주변 사람들의 태도 변화와 낯선 사람들의 탐욕스러운 시선도 몰려오죠. 돈은 마치 인간을 비추는 거울처럼 인간성의 적나라한 민낯을 들추어냅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초반부에서 주인공이 일확천금을 얻는 모습을 보고, 돈을 펑펑 쓰는 대리만족이나 돈을 숨기는 짜릿한 스릴을 기대했는데요. 하지만 <미장>은 단순한 사이다의 길을 거부했고, 이로 인해 통쾌함을 원했던 일부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 드라마는 사실 가정 내 갈등, 자녀의 성장, 심리적 장애, 부부 관계 등 꽤 많은 현실적인 이슈들을 다뤘는데요. 그러나 너무 많은 요소를 담아내려다 보니 사이다 같은 시원함도, 깊이 있는 묵직함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평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평가는 평이한 수준에 그쳤죠.

4위 : 진도령, 주익연 <교초> 방영지수 80.47
<교초>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첫 방 당시 화제성이 꽤 높았으나 뒤로 갈수록 화력이 떨어지는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그래도 중독성 강한 전개를 전면에 내세우며 숏폼의 장점을 흡수했구요. <묵우운간>과 유사한 결의 '환생 여주 복수극'으로, 빠른 템포와 속시원한 사이다 매력을 폭발시키는데 집중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많은 에피소드들이 개연성 있게 쌓이지 못했고, 두 주인공의 케미가 살지 않아 뒤로 갈수록 화제성이 점차 하락했다는 것이죠. 그래도 통쾌함을 선사하며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장군의 딸 '초조'는 소순의 권력 쟁탈 과정에서 희생양이 되어버리는 비극적인 운명을 바꾸기 위해 먼저 선제공격에 나서는데요. 그 과정에서 그녀는 사씨 가문의 서자 '사연래'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힘을 합쳐 소순의 야망과 음모를 막아내게 됩니다.

3위 : 장가익, 류호존 <주각> 방영지수 82.18
<주각>은 거장 장예모 감독이 제작 총괄을 맡은 대작으로, 모순 문학상을 수상한 동명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합니다. 진강(중국 섬서성 지방 희곡)의 유명 배우 '억진아'의 반세기에 걸친 예술 인생을 중심축으로 삼았는데요. 양을 치던 아이가 극단의 모진 풍파를 겪으며, 끈기 하나로 무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 작품은 시청률과 입소문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요. 아이돌 로맨스 드라마 장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게다가 뒤로 갈수록 시청률이 수직상승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죠. 이 드라마는 장가익, 진해로 등 베테랑 연기파들은 물론 두효, 적자로, 왕려곤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데요. 진강을 주제로 하나의 작은 극단을 통해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투영해 냈구요. 인물들의 다채로운 군상극을 입체감 있게 잘 담아냈습니다.

2위 : 장신성, 정우혜 <남부당안> 방영지수 83.86
<남부당안>이 <막리>와 맞붙으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폭발시키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도묘필기>의 외전으로 볼 수 있는데요, 원작 못지않게 기이하고 미스터리한 모험 이야기를 다룹니다. 초반 전개 템포가 꽤 빠른 편이며, 특유의 공포스럽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냈구요. 곳곳에 유쾌한 코믹 요소를 가미했습니다. 특히 두 인기남신 장신성과 정우혜의 안정적인 연기합이 돋보이고 있죠. 이 작품은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들 중 소재나 라인업 면에서 가장 신선한 작품으로 꼽힙니다. 민국 초기 남양지역에서 일련의 기괴한 사건들이 벌어지는데요. 이야기는 남부 기록보관소의 비밀요원인 '장해염'과 '장해하'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이들이 한 의문의 사건을 조사하던 중, 그 배후에 맹독성 식물인 '황혼초'를 이용해 음모를 퍼뜨리려는 군벌의 세력이 숨겨져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단서가 점차 명확해지면서 장해염은 모든 실마리가 거대한 선박인 '남안호'를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1위 : 백록, 승뢰 <막리> 방영지수 85.37
1위는 바로 <막리>가 차지했습니다! 백록은 최근 몇 년간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 잡은 시청률 여왕인데요. 그동안 주연을 맡은 <백월범성>, <당궁기안> 모두 방영과 동시에 화제성이 폭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막리> 역시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대중이 가장 선호하는 선결혼 후사랑 클리셰에 원탑 여주를 결합했습니다. 감독의 미장센과 영상미가 매우 뛰어날 뿐 아니라 의상과 소품, 세트 또한 고풍스러운 멋을 자랑했죠. 초반 전개가 다소 느리다는 의견도 있지만, 전체적인 퀄리티가 훌륭하고 화면 가득 고아한 정취가 묻어났습니다.
엽부의 장녀 '엽리'가 몰락해 가는 정왕부로 시집가는데요. 두 다리가 마비된 정왕 '묵수요'와 혼인을 올리게 됩니다. 엽리는 예전에 산속에 8년 동안 갇혀 있었는데요. 결혼 후 그녀는 암암리에 계획을 세워 당시 해를 끼치고 산을 떠난 관원들을 하나씩 제거하죠. 그러던 중 남편인 정왕 묵수요의 의심을 받는데요, 두 사람은 힘을 합쳐 겉보기에 평온한 호수에 커다란 돌을 던져 파문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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