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예]<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와 같은 저택암투극 9편 평점순위!

<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와 같은 저택암투극 9편 평점순위!

 

요즘 <당가주모> 정주행 하는 분들 계신가요? 우정은 2021년 <려가행>과 <옥루춘>에 이어 3번째 고장극 <당가주모>를 내놓았는데요. 우정이 <옥루춘> 이후 다시 찍은 두번째 저택암투 소재입니다. 2021년에 나온 저택암투극 중 <금심사옥>에 이어 세번째 작품이기도 하죠. 조려영의 <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가 대박을 터트린 이후 저택암투극이 점차 유행중인데요. 비록 저택이 배경이라 장소가 협소하긴 하나 궁중암투극에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소재의 드라마가 유행했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홍루몽>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은 저택암투극 9편의 평점 랭킹인데요,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OP 9：《当家主母》

 

 

9위 : <당가주모> 또우반 평점 아직 미공개

<당가주모>는 우정이 <옥루춘>이후 다시 내놓은 저택암투극 소재입니다. 비록 <당가주모>의 또우반 평점이 아직 나오진 않았으나 첫방송부터 호평 일색인데요. 평점이 낮진 않을 것이란 것이 중론입니다. <옥루춘>보다 훨씬 재밌다고 하네요! 여성군상의 통쾌 드라마로, 전개속도가 적절하고 불필요한 내용이 없습니다. 많은 여성 캐릭터들이 생동감 넘치며 저택 암투극이라고 해서 저택 내에만 구애되지 않구요. 여인들이 모여 사업을 일으키는 모습이 굉장히 중독성 있습니다. 대본이 정말 잘 쓰여진듯 하네요! 많은 시청자들은 <려가행>에 이어 <옥루춘>까지 비판이 끊이지 않아 <당가주모>에 대한 기대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주행한 팬들이 칭찬을 늘어놓으며 우정에 대한 욕(?)을 멈춘 상태라고 하네요. 

<당가주모>는 청나라를 배경으로 하며, 전통 견직물을 경영하는 임씨의 대저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임씨 집안의 본부인과 첩이란 숙적 관계에서 견직문화 전승을 위해 이 두 사람이 함께 협조하게 되는데요. 두 사람이 나란히 임씨 집안을 부흥시키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아와 여성의 가치를 높인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OP 8：《玉楼春》豆瓣评分4.7

 

 

8위 : <옥루춘> 또우반 평점 4.7

우정이 올해 내놓았던 또다른 저택암투극 <옥루춘>이 또우반 평점 4.7로, 2021년 가장 평가가 나빴던 고장극 중 한 편이 되었습니다. 관씨 집안의 금지옥엽 '임소춘'은 집안이 망한 후 부잣집 도련님인 '손옥루'를 우연히 알게 됩니다. 그 후 유명한 여자상인으로 이름을 날릴 뿐 아니라 손씨집안이 몰락할 때 손옥루에게 시집가게 되는데요. 집안에서는 시어머니, 동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외부에선 각종 위기를 해결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집안을 패가망신하게 만든 사람이 시아버지인 손손임을 알게 되는데요. 소춘은 정의를 위해 시아버지를 감옥에 보내기로 결심합니다. 

<옥루춘>은 코미디 노선을 채택했는데요, <췌서>,<경여년>과 유사한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유머' 요소가 있음에도 코미디 작품의 효과를 내진 못했는데요. 게다가 스토리가 평범하고 볼꺼리가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남주 왕일철의 낮은 존재감으로 여주인 백록과 케미가 좋지 못했는데요. <옥루춘>에서 볼꺼리는 조연들밖에 없었다고 하죠. 랄목양자와 김신이 드라마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TOP 7：《锦绣未央》豆瓣评分4.9

 

 

7위 : <금수미앙> 또우반 평점 4.9

당언 주연의 원탑 여주 드라마 <금수미앙> 역시 저택암투극에 속합니다. 이 드라마는 2016년의 인기 드라마로, 조회수나 시청률 모두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당언 주연의 드라마가 시청률과 평판 두가지 모두 호평을 받는 일이 드물다고 하네요. <금수미앙>은 시청률은 높으나 평가가 나쁜데요, 또우반 평점이 4.9에 그쳤습니다. 망국의 공주 심아는 나라와 집안 모두 변고를 당한 후, 우연희 '이미앙'의 행세를 하게 되는데요. 이씨 집안의 대저택에 들어가며 3명의 자매들과 서로를 속고 속이는 암투를 벌이게 됩니다. 

 

사실 <금수미앙>의 평점이 낮은 주요 원인은 표절사건에 휩쓸렸기 때문인데요. 원작작가인 '진간'이 11명의 작가에게 표절 고소를 당했을 뿐 아니라 '진간'이 표절했다고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이는 매우 엄중한 표절사건으로, 전체 소설에서 9장만 작가가 썼을 뿐 표절작품 수량이 200장을 넘는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금수미앙> 원작소설은 여기저기 표절해서 엮은 작품이라 할 수 있죠. 

TOP 6：《锦心似玉》豆瓣评分5.6

 

 

6위 : <금심사옥> 또우반 평점 5.6

담송운과 종한량 주연의 <금심사옥>은 지지의 소설 <서녀공략>을 각색한 작품인데요. 스토리가 조려영의 <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와 흡사하다고 알려졌었습니다. 존재감 낮은 서녀가 역습한다는 원탑 여주 스토리로, <금심사옥> 방영 전엔 <지부>와 비견되는 저택암투극으로 홍보되었는데요. 하지만 방영 후 이 두 작품이 전혀 다른 성격의 작품이라고 평가되었죠. 

드라마 버전에선 대량의 저택 암투 스토리를 삭제해 버렸다고 하는데요. 원작소설은 궁중암투와 저택암투를 결합시킨 거시적 원탑여주 스토리였으나, 드라마에선 로맨스 부분을 많이 부각시켰습니다. 아시겠지만 달달한 내용들이 많이 나왔죠. 하지만 이렇게 변하면서 스토리가 높낮이없이 평탄하게 흘러갔으며 여주의 휘광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마치 아예 다른 내용으로 변한 것과 같은데요. 종한량과 담송운의 극강 케미와 시청자들의 높은 호감도가 드라마를 떠받춰주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완벽한 망작이 될 수도 있었죠. 이렇게 내용이 원작과 크게 바뀌며 평점이 5.6에 그쳤는데요, 그래도 로맨스 내용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하며 누적 조회수가 50억회에 육박합니다. 2021년 크게 성공한 작품 중 하나가 되었죠. 

 

TOP 5：《倾城绝恋》豆瓣评分6.0

 

 

5위 : 경성절연(황궁비련) 또우반 평점 6.0

<경성절연>은 설영지의 소설 <상리>를 각색한 작품인데요. 슬픈 사랑을 그린 유명한 소설이기도 합니다. 미리공주와 정헌왕의 이어질듯 이어지지 않는 처량한 사랑을 그리고 있는데요. 미리공주는 어릴 때부터 정헌을 사랑하나, 정헌은 그녀가 매달리는 것을 싫어합니다. 결국 미리는 정헌에 대한 사랑을 버리지만, 갑자기 마음이 바뀐 정헌은 강제로 미리와 혼인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부터 미리의 지옥과도 같은 생활이 이어지고, 결국 그녀의 비극적인 최후를 가져오게 됩니다. 드라마 <경성절연>은 소설 <상리>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대로 가져다쓰며 결말도 정말 슬프다고 하네요. 

TOP 4：《金玉良缘》豆瓣评分6.7

 

 

4위 : <금옥량연>

당언과 곽건화 주연의 <금옥량연>은 저택 암투극 유형의 고장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여주인 옥기린은 양모의 신물을 갖고 경성에 와서 금씨 집안 공자인 금원보를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요. 여러 우연이 겹치며 옥기린은 금씨 집안에 대신 시집가게 되고, 금원보와 티격태격 하게 됩니다. 옥기린은 저택에서 각종 사람들과 대결함과 동시에 양모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찾게 되는데요. 금원보와는 선결혼 후사랑 이야기를 펼치게 되고, 두 사람은 함께 금씨 집안의 위기를 넘기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금옥량언>은 대리 신부와 패도 공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저택 암투 스토리는 부차적이고, 전반부 대부분이 재밌게 흘러가나 후반부에서 약간 망작이 되면서 아쉽게 되었습니다. 당언 주연의 작품 중 드물게 호평을 받은 작품이죠. 

TOP 3：《那年花开月正圆》豆瓣评分7.2

 

 

3위 : <나년화개월정원> 또우반 평점 7.2

손려 주연의 <나년화개월정원> 역시 저택암투 소재의 유명한 대표작입니다. 또우반 평점도 7.2에 달하구요. <당가주모>와 이 드라마가 많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첫째, 모두 여주가 집안을 관리하며, 둘째, 집에서 상점으로 발전해 나아가고, 셋째, 창업을 이루는 전기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나년화개월정원>은 원작이 없는 창작극본이며 실제인물이 모델이었는데요. 청나라 말 민간 출신의 산시성 여성 갑부 '주영'의 전기를 각색한 드라마로, 주영의 인생 역습을 그렸습니다. 서태후를 만나는 장면도 재현되었죠. 

 

<나년화개월정원>의 극본이 정말 훌륭합니다. 여주인 주영의 모습을 어떠한 과장 없이 그려냈으나, 다만 이 인물을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두 남자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는데요. 감정선을 정말 슬프고 아프게 나타내었다고 하죠. 여기에 상업투쟁과 가족의 복수가 결합되어 정말 재밌다고 합니다. 

TOP 2：《知否知否应是绿肥红瘦》豆瓣评分7.7

 

 

2위 : <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 또우반 평점 7.7

조려영 주연의 <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는 최근 몇 년간 제작된 저택암투극 중 가장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우반 평점이 7.7에 달하면서 제2의 홍루몽이란 수식어도 얻었죠. 관심즉란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저택내의 암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곡절 있는 스토리와 막장 장면도 없습니다. 매우 소박하게 그리고 완만한 속도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정주행 할수록 시청자들을 매료시키죠. 원작소설에는 타임슬립 내용이 있으나, 드라마 버전에선 큰 폭으로 수정을 거치며 복잡한 내용은 삭제해버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더욱 깊어지면서 입체적인 원탑여주 이미지를 표현해 낼 수 있었다고 하네요. 심지어 원작소설 팬들도 드라마 각색이 훌륭하게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죠. 

이 드라마는 많은 시청률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요. 100억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2019년 시청률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 중화TV 15년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 드라마는 방영이 끝난 후에도 여러번 많은 방송국에서 재방됐으며, 재방 시청률이 당시 신작 드라마들보다 더 높았다고 합니다. 대단한 성적이네요!

TOP 1：1987年版《红楼梦》豆瓣评分9.7

 

 

1위 : 1987년 버전 <홍루몽> 또우반 평점 9.7

저택 암투극의 레전드는 당연히 <홍루몽>이라고 하는데요. <홍루몽>은 많은 버전으로 여러차례 촬영되었습니다. 이 중 가장 레전드급은 1987년판이라고 하는데요, 또우반 평점이 9.7점이라고 합니다. 재방 횟수가 천 번이 넘으며 '중국 드라마 역사상 가장 절묘한 드라마' 그리고 '누구도 뛰어넘을 수 없는 레전드'란 호칭을 얻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