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예]기다리다 목 빠질 것 같은 묵은지 중드!<아문적서남연대>,<남연재필록>은 언제 방영될까?

기다리다 목 빠질 것 같은 묵은지 중드!

 

최근 중국 광전총국의 정책이 많이 느슨해진 듯 보입니다. 오랜 시간 묵었던 <군자맹>,<광.연> 등 탐개극들이 방영을 시작했구요. 그러면서 플랫폼들의 '재고떨이'가 시작되는 모양새죠. 왕학체가 작년 <창란결>고 큰 인기를 끈 후, <부도연>,<금일의가유> 같이 묵혀있던 드라마들이 연이어 방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드라마들이 여전히 몇 년 동안 묵혀있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오늘은 기다리다 목 빠질 것 같은 묵은지 중드 9편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我们的西南联大》王鹤棣、周也

 

1. 왕학체, 주야 <아문적서남연대>

왕학체가 2022년 <창란결>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후, 많은 플랫폼들의 왕학체 주연작품들 재고떨이(?)에 나선 모습입니다. 작년 말 진옥기와 주연을 맡은 고장극 <부도연>이 방영되었고, 최근 오피스 드라마 <금일의가유>도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앞의 두 작품과 비교했을 때 네티즌들의 기대감이 더 큰 묵은지 작품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주야와 주연을 맡았던 민국 드라마 <아문적서남연대>입니다. 

이 드라마는 2019년 12월에 크랭크업 되었구요, 그러면서 이미 3년 이상 묵은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당시 왕학체와 주야의 인지도는 지금처럼 높지 않았으나, 스틸사진에서 보여진 두 사람의 케미감은 좋아보였죠. 작품 편집 때문에 계속 방영이 안됐다는 썰도 있구요. 스토리 배경 설정은 1937년에서 1946년까지입니다. 청화대, 북경대, 남개대가 곤명에 임시로 서남연대를 세우는 역사를 그리고 있죠. 열혈청년들은 불굴의 의지로 여러 어려움들을 극복하게 되는데요, 항일전쟁 시기의 청년학생들과 지식인들의 문화항전을 재현하였습니다. 

 

 

2：《南烟斋笔录》刘亦菲、井柏然

 

2. 유역비, 정백연 <남연재필록>

민국드라마 <남연재필록>은 유역비, 정백연 주연으로 2018년 이미 크랭크업 되었던 작품입니다. 유역비의 <몽화록>이나 <거유풍적지방>보다 더 빨리 촬영이 되었던 것이죠. <남연재필록>은 7개월이나 되는 제작기간이 소요되었다고 하구요. 유역비가 2006년 <신조협려>이후 오랜만에 찍은 드라마라 많은 팬들이 기다려왔던 작품입니다. 공개된 스틸사진에서 보여진 유역비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고 하죠. 

하지만 아쉽게도 <남연재필록>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던 조립신이 문제를 일으켰는데요. 웨이보에 중국을 침략했던 일본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남기면서 네티즌들의 반감을 불러왔고, 이에 그는 출연이 금지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조립신이 출연했던 드라마들 모두 방영이 힘들어졌죠. <남연재필록>은 얼마전 제목을 <일곡삼생>으로 바꿔 방영기회를 노렸으나, 여전히 방영될 조짐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더 큰 문제는 조립신이 이 드라마에서 비록 조연이긴 했으나 비중이 너무 컸다는 점인데요. 어떻게 편집 될지도 모르겠고, 또 AI로 얼굴을 바꾼다고 해도 정주행 할 때 뭔가 이상한 점이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정말 여러모로 어렵게 된 상황이네요. 

3：《浣溪沙》佟丽娅、陈都灵、韩庚

 

3. 동려아, 진도령, 한경 <완계사>

<완계사>는 원래 작년 하반기에 방영될꺼란 썰이 돌았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미방영 상태일 뿐 아니라 방영된다는 썰도 전혀 없습니다. 이 드라마는 2020년 말 크랭크업 되었구요, 보기 드물게 춘추전국시기가 배경인 고장극이기도 합니다. 서시, 범여, 부차, 정단 네 사람의 애증과 복수를 다룬 이야기인데요. 월왕 구천은 오왕 부차에게 대패하게 되고, 월나라 신하 범여는 서시를 이용해 미인계를 쓰려고 합니다. 즉 오왕 부차의 경계심을 낮추려고 한 것인데요. 월왕 구천은 와신상담하여 결국 성공적으로 복수하게 되죠. 

서시와 범여의 스토리는 이미 여러번 영상화 되었습니다. 남주인 한경의 고장분장은 별로란 평이 많다고 하구요, 시청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여주인 동려아가 연기한 서시의 분장입니다. 절세가인의 모습으로 나온다고 하죠. 그리고 진도령의 고장분장도 큰 기대를 사고 있습니다. 동려아와 진도령이란 두 미녀의 고장분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네요. 

4：《私立蜀山学园》王一博、陈钰琪

 

4. 왕이보, 진옥기 <청가축주소년행>

왕이보, 진옥기 주연의 <청가축주소년행>은 굉장히 특별한 드라마입니다.(원제목이 <사립촉산학원>이었죠)  청춘 캠퍼스 드라마일 뿐 아니라 도시 선협극이기도 한데요. 2017년에 크랭크업 되었으며, 당시 왕이보와 진옥기 모두 인지도가 매우 낮을 때였습니다. 거의 5년 이상 묵어가고 있죠. 최근 왕이보와 진옥기의 인지도가 당시와는 확연히 다른데요, 하지만 드라마는 이상하게도 방영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17살의 소년,소녀들이 나쁜 무리에 대항한다는 청춘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왕이보가 연기한 '등정'은 천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검술의 천재일 뿐 아니라 엘리트반의 반장이기도 합니다. 겉으로는 냉정해보이나 속마음은 따뜻하고 선량하며 정과 의리를 중시여깁니다. 이 작품은 5년전에 찍은 것이라 촬영 당시 왕이보는 20살에 불과했습니다. 스틸사진의 그는 굉장히 풋풋하게 보이지만 잘생김은 여전하네요. 

5：《阳光正好依然是你》秦岚、严宽

 

5. 진람, 엄관 <양광정호의연시니>

이 드라마 또한 묵은지 7년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미방영 상태입니다. 2020년 제목을 <양광정호의연시니>로 바꿨으며, 방영된다는 썰이 돌긴 했으나 왜인지 아직까지 방영이 안되고 있죠.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며, 영국유학 후 귀국한 부잣집 도련님 '원정심'과 군신집안의 고명딸 '장몽접'이 전쟁으로 인해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다는 러브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霍去病传奇》张若昀、毛晓彤

 

6. 장약윤, 모효동 <곽거병전기>

장약윤과 모효동 주연의 고장극 <곽거병전기>역시 7년간 미방영 상태입니다. 한무제 시대 대장군인 곽거병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곽거병은 용맹할 뿐 아니라 지혜와 용기를 모두 갖춘 인물이죠. 드라마에서 그는 원래 노비의 사생아이나 뜻밖에도 황족이 됩니다. 그러면서 적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무장으로 성장하죠. 

여주 모효동은 <삼십이이>로 인기가 수직상승했구요, 장약윤은 <경여년>으로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조연에 백우, 우몽롱, 이굉의 등이 출연했는데 모두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들이구요. 만약 드라마가 방영이 안된다면 정말 아쉬울 듯 싶습니다. 하지만 <곽거병전기>의 방영이 요원하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곽거병의 역사를 제대로 서술하지 않으면서 역사팬들에게 항의를 받았고, 그러면서 방영이 힘들어진거라고 하네요. 

7：成毅、颖儿《深潜》

 

7. 성의, 영아 주연 <심잠>

성의 주연의 <심잠>은 민국시기 첩보극이라고 하는데요. 성의가 처음으로 찍었던 첩보극이기도 합니다. 분명 방영되면 괜찮은 성적을 거둘텐데 아쉽게도 3년 이상 묵혀지고 있죠.  항일전쟁 시기, 아버지가 첩보원이란 사실을 모르던 '운홍심'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다가 부하가 쳐놓은 함정속에 말려듭니다. 

하지만 운홍심은 상대방의 속임수를 알아차리고 함정 속에 함정을 또 만드는데요. 국가를 위해 집안의 복수는 내려두고 자신을 승산없는 바둑돌로 활용합니다. 그리고 내부에 깊숙히 침투해 있던 일본 첩보원들을 전부 색출해내죠. 성의가 연기한 첩보원이 굉장히 패기 넘쳐 보입니다.

8：张涵予、秦俊杰《天下长安》

 

8. 장함여, 진준걸 주연 <천하장안>

<천하장안>은 권모술수를 다룬 고장대형극입니다. <학려화정>,<대명풍화>와 같은 정극들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방영썰이 돌긴 했으나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이 드라마 배경은 수나라 말, 당나라 초기로 '이연'이 성공적으로 중원을 통일하고 당나라를 세우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어서 역사상 유명한 이건성과 이세민이 태자자리를 놓고 싸우면서 '현무문의 변'이 촉발되죠. 

<천하장안>은 당나라 명재상인 '위징'의 시각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위징 역할은 연기파 배우 장함여가 맡았습니다. 이세민이 어떻게 궁을 압박하여 형을 죽이는지의 잔혹한 궁중투쟁 과정을 보여주게 되구요. 그 후 이세민은 대립국면을 버리고 정관의 치를 열게 됩니다. 

 

9. 钟汉良、乔振宇、王晓晨《幸福的理由》

 

9. 종한량, 교진우, 왕효신 <행복적이유>

종한량, 교진우, 왕효신 주연의 이 드라마는 상하이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2017년 8월 크랭크업 되었다고 하구요, 2017년에 발행허가증을 받았다고 하는데 아직 미방영 상태입니다. 현대극으로 음악힐링 소재의 작품이라고 하구요. 남주인 음악천재 '방호성'은 갑작스런 청각장애를 겪게 되고, 그 후 귀국하긴 하지만 결국 완벽한 인생을 얻게 된다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