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드라마]역대 10년간 최고 인기의 현대로맨스 9편은?

역대 10년간 최고 인기의 현대로맨스 9편은?

 

최근 방영중인 현대로맨스 <애니>,<여경>,<허,국왕재동면> 모두 <난홍>의 화제성은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중드의 메인은 고장극으로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현대로맨스 소재로 높은 인기를 얻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한 현대로맨스 작품들이 있는데요, 올해는 <난홍>이 <애니>를 이기며 잠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은 지난 10년간 최고 시청률을 획득한 현대 로맨스 9편을 알아보도록 할께요! 

 

1. 2024년 시청률 1위 <매괴적고사> 23.4억회

작년에 <매괴적고사>를 안보셨다면 꼭 보시길 강추드리는 작품입니다. 영화계에 있던 유역비가 이젠 드라마 쪽에서 활약중인데요, 그동안 찍은 <몽화록>,<거유풍적지방> 모두 성공을 거뒀습니다. 작년에 방영된 <매괴적고사> 역시 시청률과 평판 모두 잡은 드라마였구요. 조회수 23억회를 돌파했을 뿐 아니라 또우반 평점도 7.4점이나 기록했죠. 

 

여주 '황역매'의 여러 감정들을 잘 서술했다고 평가되는데요. 5명의 남주가 등장하는데, 여동생 러버 오빠, 첫사랑, 남편, 영혼의 반려, 연하남 등 모든 감정선이 볼꺼리였구요. 퀄리티도 뛰어났고 배우들의 외모를 보고 눈호강도 됐습니다. 게다가 보기드문 고퀄 + 촌스럽지 않은 작품이었구요. 스토리에 기복이 많았고 명대사도 많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2. 2023년 시청률 1위 <향풍이행> 19.3억회

2023년에도 사실 화제성 높은 현대로맨스가 많이 방영되었습니다. 유역비의 <거유풍적지방>, 조로사의 <투투장부주>도 있었으나 시청률은 담송운의 <향풍이행>을 넘기지 못했는데요, 누적 조회수 19.3억회를 기록했습니다. 2위는 <귀로>였는데요, 역시나 담송운 주연의 드라마였으며 누적 조회수 15.7억회를 기록했죠. 조로사의 <투투장부주>는 14.8억회였다고 합니다. 

 

<향풍이행>은 방영기간 화제성이 정말 높았는데요, 당시 유역비, 이현의 <거유풍적지방>과 맞붙었습니다. 시청률은 <향풍이행>이 단연 앞섰고, 하루 조회수가 심지어 1억회를 돌파하기도 했다는데요. 비록 대본에 문제점이 있다는 비판도 있었으나 왕카이와 담송운의 케미감이 드라마를 하드캐리 했습니다. 게다가 두 사람의 연기력과 매력이 드라마를 살려냈죠. 

 

3. 2022년 시청률 1위 <여생,청다지교> 17억회

2022년엔 <창란결>,<성한찬란> 등의 고장극 대전이 펼쳐졌습니다. 그 와중에 <여생,청다지교>가 17억 조회수를 기록하며 양미, 허개 주연의 <애적이팔정률>을 이겼죠. 

 

양쯔, 샤오잔이란 두 인기배우가 주연을 맡았는데요, 주연배우의 인기에 힘입어 시청률도 매우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2022년 상반기 텐센트 최고 시청률 드라마를 기록했죠. 사실 이 드라마의 평가는 양분됐는데요, 전형적인 로맨스 노선을 걸으며 신선함은 없었으나 양쯔와 샤오잔의 매력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4. 2021년 시청률 1위 <니시아적영요> 32억회

<니시아적영요>는 2021년 여름휴가 기간에 방영됐는데요, 조회수 32억회를 기록하며 진정한 의미의 대박작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마지막회가 방영되던 날, 많은 시청자들이 텐센트에 순간적으로 몰리며 시스템이 먹통되기도 했다는데요. 그만큼 인기가 많았던 반증이기도 합니다. 

 

고만의 소설을 각색했구요, 인기스타 '교정정'이 고등학교 시절 짝사랑했던 모범생 '우도'를 10년 만에 온라인 게임에서 다시 만난다는 설정이구요. 사실 매우 심플한 러브스토리긴 하나, 디리러바와 양양의 강력한 케미감이 드라마 인기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캐릭터 설정과 배우들이 찰떡으로 어울렸던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5. 2020년 시청률 1위 <행복,촉수가급> 36.8억회

또 디리러바 주연의 드라마가 2020년에도 1위를 했습니다! <행복,촉수가급>의 성적이 매우 훌륭했는데요, 조회수 36.8억회를 기록하며 많은 인기 고장극들과 대등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이 드라마는 플랫폼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며 랭킹 상위권을 차지했죠.

 

디리러바와 황경유의 케미감도 대단했구요,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커플이었습니다. 게다가 키스신이 상당히 리얼했다고 하죠. 황경유는 원래 걸어다니는 호르몬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데요, 디리러바와의 화학작용이 정말 강력했습니다. 

 

6. 2019년 시청률 1위 <친애적,열애적> 111.1억회

2019년의 대박 드라마 <친애적,열애적>은 조회수 백억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양쯔와 이현의 케미감, 정말 말해뭐해 할 정도였구요. <친애적,열애적>의 폭발적인 인기로, 속편 <아적시대,니적시대>도 제작됐으나 아쉽게도 성적은 좋지 못했습니다. 

 

원작소설 <밀즙돈우어>는 원작작가 묵보비보가 내놓은 소설 중 평가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스토리가 너무 평범하고 논리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는데요. 하지만 <친애적,열애적>으로 제작된 후, 양쯔와 이현의 폭발적인 케미감이 드라마를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올해 양쯔와 이현이 두번째로 합작한 고장극 <국색방화>로 <친애적,열애적>때를 회상한 팬들이 정말 많았다고 하네요. 

 

7. 2018년 시청률 1위 <니화아적경성시광> 53.8억회

<니화아적경성시광>은 조려영의 대표작은 사실 아닙니다. 하지만 시청률이 상당히 좋았는데요, 누적 조회수 50억회를 넘었습니다. 대표작이 아님에도 이정도의 성적이라니, 그래서 조려영을 시청률의 여왕이라고 부르는 것이겠죠!

 

다만 평가는 안좋았는데요, 또우반 평점도 5.5에 그쳤습니다. 사무직 직원 '임천'이 온달그룹 대표 '여치성'을 만나 벌어지는 스토리를 그리고 있는데요.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서브여주였던 조희문의 분량이 너무 많아 남주와 여주의 분량을 깎아먹었다는(?) 것에 있습니다. 조려영은 1회에서 출연시간이 몇 분 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죠. 서브여주의 분량 증가가 평점에 영향을 미쳤다는 후일담도 있습니다;;

 

8. 2017년 시청률 1위 <인위우견니> 56억회

혹시 2017년에 방영된 등륜 주연의 도시 로맨스 <인위우견니>, 시청하신 분 계실까요? 당시 등륜은 인지도가 낮았던 때인데요,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비록 드라마 평가는 좋지 않았고 또우반 평점도 4.8에 그쳤으나, 시청률은 상당히 훌륭했는데요. 누적 조회수 56억회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인위우견니>는 한국 드라마 <왔다!장보리>를 각색했는데요, 인물설정과 스토리가 대체적으로 일치했습니다. 한국판 설정은 가족 드라마였으나 <인위우견니>는 로맨스로 바뀌었는데요. 차사고+기억상실+인생교환 등 여러분이 아실만한 모든 막장 내용도 다 들어가 있긴 했으나, 전통자수를 발전시킨다는 기치를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줄거리는 기본적으로 자수와 관련이 없었고, 한마디로 막장 로맨스 드라마라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9. 2016년 시청률 1위 <미미일소흔경성> 191억회

<미미일소흔경성>은 유쿠에게 역대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려준 드라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팬들의 마음속에 아직도 남아있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양양과 정솽이 원작소설 속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복원했을 뿐 아니라 케미감도 상당했습니다. 한번 정주행을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건 당연하고, 2번 3번 정주행한 시청자들도 매우 많았다고 하네요. 

 

이 드라마는 지금까지도 달달극의 가이드라인으로도 평가되구요. 누적 조회수 191억회를 돌파하며 10년간 방영된 달달극 중 유일하게 150억회 관문을 넘었습니다. 이정도 성적은 대제작 고장극만이 가져갈 수 있는 성적이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