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예]극치의 새드엔딩 비극 중드 TOP9!

극치의 새드엔딩 비극 중드 TOP9! 

 

 

혹시 디리러바와 임가륜 주연의 고장극 <흡사고인귀>를 보며 눈물을 펑펑 쏟지 않으셨나요? 하지만 진정한 비극으로 끝났던 작품은 <주생여고>가 아니었다 싶습니다. 마치 임가륜이 새드엔딩 전문배우로 올라선 느낌인데요. 많은 분들이 해피엔딩을 좋아하실테지만, 새드엔딩을 좋아하는 시청자들도 많습니다. 다음은 중국 네티즌들이 뽑은 '극치의 새드엔딩 비극 드라마' 순위라고 하는데요. 어떤 드라마들이 이름을 올렸는지 알아보도록 하죠. 

 

 

TOP 9：《媚者无疆》

 

9위 : <미자무강>

인지도가 낮은 <미자무강>이 뜻밖에도 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미자무강>은 내용 전체에 달달함이 거의 없는 아픈 사랑을 그리고 있는데요. 만미와 장안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함에도 신분과 운명 때문에 이뤄지지 못합니다. 만미가 얼굴에 자상을 입고 목소리도 안나오는 상황에서 장안을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요.  히스테릭하게 그를 문밖으로 떠밀죠. <미자무강>에는 이런 슬픈 장면이 정말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결말부분에서 만미는 궤획성의 성주가 되고, 장안과 사랑을 이루지 못합니다. 장안은 형풍에게 자신의 행적을 만미에게 말하지 말라고 부탁하고, 만미는 장안의 죽음을 믿지 않으나 어쨌든 두 사람은 이별하게 되죠. 만미 홀로 그네에 앉아 살구나무를 쳐다보는 장면이 있는데요. 정말 처량해 보였죠. 사실 계속 한 사람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아쉽게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TOP 8：《鹤唳华亭》

 

8위 : <학려화정>

<학려화정>은 진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아픈 사랑으로 가득차 있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당시 많은 시청자들이 결말 부분을 볼 엄두를 못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너무 슬프고 비통해서라고 하죠. 소정권은 육문석의 진면목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요. 그래서 육문석이 아보란 이름으로 동궁에 들어와 태자비의 시중을 들어도, 소정권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이 곁에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육문석은 직접 소정권과 태자비의 혼례를 시중들기도 하죠. 

두 사람은 나라와 가족의 원한, 권모투쟁 때문에 서로 이어지지 못하구요. 육문석 역시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못합니다. 결국 소정권은 아보가 육문석이란 사실을 알게 되고, 힘이 없어도 어떻게든 그녀를 보호해주려 하죠. 

<학려화정>은 약간 열린 결말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해피엔딩이고 또 어떻게 보면 새드고 말이죠. 육문석은 임신한 후 초라한 곳에서 출산을 기다립니다. 시중드는 이도 하나도 없이 소정권이 돌아오길 기다리는데요. 원작소설에선 소정권이 자진한 것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TOP 7：《大唐荣耀》

 

7위 : <대당영요>

임가륜이 최근 많은 고장극을 찍고 있습니다. 대부분 슬픈 사랑을 그리고 있는데요, 이 중 <대당영요>는 정말 비극 중의 비극 드라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주인 심진주는 자신에게 남은 날이 얼마되지 않음을 압니다. 자신의 병세를 숨기고 남주 이숙에게 황궁을 떠나 요양하라고 하죠. 사실 그의 앞에서 병으로 죽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숙은 이미 모든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마부로 변장해 직접 그녀를 배웅할 뿐 아니라 그녀를 위해 후대의 자리를 비워두는데요.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사람을 기다리기 위해서죠. 심지어 주연커플 말고도 조연커플도 정말 슬픈 사랑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TOP 6：《仙剑奇侠传一》

 

6위 : <선검기협전1>

<선검기협전1>의 조영아, 이소요 커플이 또 순위에 올랐습니다. 이미 방영된지 10년 이상 흘렀음에도 말이죠. 여전히 많은 시청자들에게 슬픈 사랑을 보여준 대표적인 커플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조영아는 여주임에도 남주인 이소요의 기억에서 잊혀집니다. 온갖 고난을 겪는 것은 둘째치고, 남주가 서브여주인 임월여와 사랑을 하게 되는데요. 그녀는 여전히 이소요와의 사랑을 잊지 못하죠. 

 

마지막에 영아는 여와의 후손이란 것 때문에 백성을 위해 생명을 희생하는데요. 마지막에 이소용의 품 안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결말 부분은 몇 번을 봐도 마음이 아프다고 하네요..ㅠ

TOP 5：《古剑奇谭》

 

5위 : <고검기담>

<고검기담>의 백리도소와 소청설 역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커플의 비극적인 결말은 지금까지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하죠. 마지막 부분에서 백리도소는 백성을 보호하는데 성공하지만 청설의 품에서 사라집니다. 청설은 계속 그녀를 찾다가 도화곡으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두 사람의 맹세를 지키기로 하며 결말이 나죠. <고검기담>도 <대당영요>와 마찬가지로 조연 커플 역시 슬픈 사랑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TOP 4：《步步惊心》

 

4위 : <보보경심>

<보보경심>역시 엄청 슬픈 드라마였죠. 4황자와 약희의 사랑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했습니다. 약희는 죽음에 이르러서도 4황자의 모습을 전혀 못보는데요, 두 사람은 오해와 안타까움만 남기고 영원히 헤어집니다. <보보경심>의 가혹한 점은 남주와 여주가 새드엔딩으로 끝난 것에만 있지 않구요, 오해로 인해 죽음에 이른 약희가 4황자와 전혀 만나지 못하는 점이죠. 4황자는 약희가 남긴 물건을 보는데요, 한상자에 달하는 글자였는데 사황자와 연습한 것과 똑같았죠. 이때서야 그는 약희의 마음에 오직 그만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보보경심>을 정주행 하고 나면 산전수전 다 겪은듯한 상실감을 받게 된다고 하는데요. 정말 슬픈 드라마가 아닐 수 없겠습니다. 

 

TOP 3：《花千骨》

 

3위 : <화천골>

<화천골>은 스승과 제자의 아픈 사랑을 그린 가장 대표적인 레전드격 드라마라 할 수 있는데요. 백자화는 화천골을 사랑하나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 화천골을 위해 많은 일을 도와줘도 그녀가 알지 못하게 하는데요. 항상 그녀에 대한 사랑을 부정하죠. 결국 화천골은 사랑이 이뤄지지 않자 백자화가 직접 자신을 죽게 만들도록 계획하게 됩니다. 

 

TOP 2：《东宫》

 

2위 : <동궁>

새드엔딩의 레전드인 <동궁>이 1위일줄 알았는데 2위에 올랐네요. 새드엔딩 명작 드라마에서 항상 빠지지 않고 랭킹에 오르고 있습니다. 여주인 소풍은 결말에서 두 나라의 전쟁을 막기 위해 자살을 선택하죠. 

남주인 이승은은 소풍의 뜻대로 그녀가 죽은 후 홀로 살아갑니다. 퇴위하여 조카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소풍을 찾아 나서는데요. 마음속으로는 소풍이 존재하지 않는단 사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소풍이 계속 그를 속이고 있다고 생각하죠. 사막을 홀로 걸으며 홍의를 휘날리던 아름다운 아가씨를 계속 찾습니다. 

TOP 1：《周生如故》

 

1위 : <주생여고>

레전드 새드 드라마 <동궁>을 이긴 작품이 바로 <주생여고>입니다! 스승과 제자의 슬픈 사랑을 그린 <주생여고>는 중간에 보여주는 장면이 정말 달달합니다. 다만 마지막 결말이 정말 비극 중의 비극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찢어놓았죠. 시의는 유자행에게 시집가도록 압박받게 되고, 유자행은 주생진을 함정에 몰아넣습니다. 종실 가족들의 생명을 걸고 주생진을 협박하죠. 결국 주생진은 형을 받아 죽게 되는데요. 

사실 주생진의 죽는 장면에서 슬픔이 끝나지 않습니다. 마지막 5분이 정말 시청자들을 목놓아 울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시의는 결혼하여 입궁한 당일, 붉은 예복을 입고 성루에 올라 아래로 떨어져 하얀 눈 위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최근 몇 년간 방영된 드라마 중 남주와 여주가 모두 죽는 드라마는 <주생여고>가 유일한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