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예]탐개극에 출연했던 남남 커플들, 지금은? 샤오잔과 왕이보, 주일룡과 백우.. 그리고 <군자맹>의 번위가 바뀌었다구?

탐개극에 출연했던 남남 커플들, 지금은?

샤오잔과 왕이보, 주일룡과 백우.. 그리고 <군자맹>의 번위가 바뀌었다구?

 

정백연과 송위룡 주연의 고장극 <군자맹>이 어떠한 예고와 홍보도 없이 1월 30일부터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원제목이 <장공안>이었는데요, 크랭크인 당시 <진정령>이나 <산하령>처럼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중국 광총의 탐개극 방영 금지로 거의 3년 정도를 묵혀있었죠. <진정령>의 성공으로 탐개극이 성행하기 시작했는데요. 일부 신인남배우들이 탐개극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예가 샤오잔과 왕이보 그리고 공준이죠. 몇 년이 흐른 지금 탐개극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현상황은 어떨까요? <상은>의 주연배우였던 황경유와 허위주, 지금은 황경유가 더 잘나가고 있구요. <진혼>의 주일룡은 백우를 인기로 눌렀습니다. <진정령>의 샤오잔과 왕이보는 비슷하게 큰 인기를 얻고 있죠. 

 

1：《君子盟》井柏然、宋威龙

 

1. <군자맹> 정백연, 송위룡

어떠한 홍보나 예고없이 1월 30일 방영을 시작한 <군자맹>으로 인해 많은 탐개극 팬들의 마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원제목이 <장공안>이었는데요. 작가 대풍괄과의 동명 탐미소설을 각색한 것으로, 고장 미스터리 드라마입니다. 송위룡과 정백연이란 미남 남신들의 출연으로 큰 주목을 받았죠. 막 촬영을 시작했을때 많은 사람들은 <진정령>,<산하령>처럼 큰 인기를 얻으리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중국 광총의 탐개극 금지로 방영되지 못했죠. 

<군자맹>은 2020년 8월말에 크랭크인 되었으며, 그해 12월쯤 크랭크업 되었습니다. 그리고 3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요. 두 주연배우의 상황이 당시와 많이 다릅니다. 3년전 막 크랭크인 했을 때 정백연과 송위룡은 공동1번배우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현재 정백연이 1번, 송위룡이 2번 배우가 되었습니다. 

 

 

최근 송위룡은 소속사와 계약해지 문제로 신작을 계속 찍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방영작이 2020년의 <이가인지명>이었죠. 

 

하지만 정백연은 그동안 양쯔와 <여심리사>, 유역비와 <일곡삼생>(원제목 <남연재필록>)등을 찍었구요. 게다가 담송운과 묵보비보 원작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 <귀로>도 촬영했습니다. 송위룡과 비교하면 훨씬 잘나가고 있죠. 송위룡은 이번에 안젤라 베이비와 <상사령>을 찍는다고 하는데요. 이번 <군자맹>과 <상사령>이 송위룡의 인기를 회복시켜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皓衣行》罗云熙、陈飞宇

 

2. <호의행> 라운희, 진비우

이번 <군자맹>의 방영으로 많은 탐개극 팬들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방영이 안되고 있던 탐개극들 역시 희망이 생긴 것인데요. 라운희, 진비우 주연의 <호의행>은 수많은 탐개극들 중에서도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탐미소설 <이합화타적백묘사존>을 각색한 것으로, 손에 온통 피비린내가 나는 묵연은 10여년 전의 소년시기로 돌아가 인생을 다시 살게 됩니다. 그리고 전생에서 미처 몰랐던 많은 비밀들을 알게 되죠. 전생에서 이미 놓쳤던 감정을 알게 되고, 결국 사존 초만녕의 도움하에 속세를 무너뜨리고 악의 세력을 뿌리뽑으며 선을 행한다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랑하고 또 서로 상처주는 '남자와 남자 사제간의 사랑'이 정말 재밌어 보입니다. 

당시 많은 팬들은 라운희와 진비우가 <호의행>으로 비상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라운희야말로 공인된 고장미남이기 때문입니다. <호의행>의 스틸사진에서도 고장의상이 찰떡으로 어울리는 라운희를 확인할 수 있었죠. 2년 후 현재 라운희는 조용히 촬영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비우는 연예계내의 입지가 당시와 확연히 달라졌는데요. 작년 <점연아,온난니>로 화제를 모았구요. 많은 사람들은 <호의행> 또한 성공적으로 방영된다면 진비우가 남신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3：《左肩有你》王安宇、范丞丞

 

3. <좌견유니> 왕안우, 범승승

왕안우, 범승승 주연의 <좌견유니>도 촬영 당시 화제성이 정말 높았습니다. 케미감도 좋아 보인다는 칭찬이 자자했죠. <좌견유니>의 원작소설 <살야>는 <호의행>보다 인기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원작소설 팬들도 정말 많았다고 하구요. 학교 우등생 장승은 수양가족에 의해 친부가 있는 제철소로 보내지고 혼돈의 생활을 겪게 됩니다. 어느날 장승은 '제철소 소패왕'인 구비를 만나게 되는데요, 이때부터 '구원'과 '희망'이 시작된다는 스토리입니다. 

<좌견유니>는 현재 방영이 안되고 있으나 왕안우와 범승승은 최근 잘나가고 있습니다. 왕안우는 <아적시대,니적시대>에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고, 작년 김신과 <치도>로 괜찮은 성적을 거뒀죠. 그리고 조로사와 선협극 <신은>도 촬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2023년 큰 인기를 끌 신인남신으로 평가받고 있죠. 

범승승은 그동안 <영역>,<피유망적시광>등 웹드라마에 많이 출연했으나 아직까지 진정한 대표작은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양쯔와 <요구구애>를 찍을 예정이구요. 이번에 과연 양쯔가 범승승의 인기를 올려줄지 궁금하긴 합니다.

4：《杀破狼》陈哲远、檀健次

 

4. <살파랑> 진철원, 단건차

<살파랑>은 Priest의 인기 고장풍 탐미소설을 각색했다고 하구요. 따뜻하고 현명하지만 집착 스타일인 장경, 대량 제일의 철기 3대영 통솔자 고윤이 소년시절 '영웅구미' 사건으로 서로 알게 됩니다. 그 후 두 사람이 함께 야심 넘치는 제왕 장상에 대항하는데요. 장경이 제위에 오른 후, 사분오열되었던 천하가 태평한 시대로 돌아간다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시 <살파랑>을 드라마로 찍는다고 했을때 캐스팅에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진철원과 단건차의 조합은 많은 논쟁을 불러오기도 했는데요. 많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샤오잔과 왕이보 같은 느낌이 없다고 비판했죠. 지금은 크랭크업 된지 거의 3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요. 두 주연배우 모두 많은 작품을 찍으며 잘나가고 있습니다. 탐개극의 인기가 없었는데도 말이죠. 작년 단건차는 <엽죄도감>으로 연기력을 인정을 받았고, 고장극 <장상사>에도 출연했습니다. 

진철원은 2021년 <암격리적비밀>로 인지도를 한단계 올렸으며, 작년 심월과 찍은 <아적반파남우> 역시 괜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조로사와 달달 로맨스 <투투장불주>도 찍었는데요, 올해 대박날 드라마 중 한 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5：《陈情令》肖战、王一博

 

5. <진정령> 샤오잔, 왕이보

일부 탐개극은 주연 중 한 명만 뜨던지 아니면 아예 둘다 못뜨던지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요. 오직 <진정령>만이 두 주연배우 모두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도록 만들었습니다. <진정령>이 종영된지 이미 4년이란 흘렀는데요, 하지만 샤오잔과 왕이보는 여전히 안정적으로 탑배우의 자리를 지키고 있죠. <진정령>의 조회수는 지금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샤오잔과 왕이보의 연기노선은 같지 않은데요. 샤오잔의 경우 <진정령>이후 <경여년>에서 주연은 아니었으나  '언빙운' 캐릭터는 주연 못지않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샤오잔, 양쯔 주연의 <여생,청다지교>는 작년 인기작 중 하나였구요. 또한 <왕패부대>,<몽중적나편해> 같은 정극도 찍었죠. 샤오잔은 다양한 캐릭터를 섭렵하며 많은 연기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샤오잔의 주연작은 대부분 인기를 끌었으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죠. 

 

왕이보는 <진정령> 이후 <유비>,<풍기낙양> 두 편의 고장극이 방영되었는데 모두 화제성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영화도 많이 찍고 있죠. 양조위와 주연을 맡은 영화 <무명>이 1월 22일부터 중국에서 상영을 시작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왕이보의 연기력을 걱정했다지만, 이것이 무색하게도 연기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무명> 이후 또다른 영화 <장공지왕>이 상영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호군, 주동우 등이 출연했다고 합니다. 

6：《山河令》龚俊、张哲瀚

 

6. <산하령> 공준, 장철한

<산하령>은 <진정령>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고장 탐개극입니다. 장철한과 공준이란 존재감 낮은 배우를 인기배우로 올라서게 해줬죠. 두 사람의 앞날이 창창하던 시기, 인기를 얻은지 반년이 채 안됐을때 장철한 사건이 터지면서 많은 논란을 불러왔구요. 일본 신사 방문은 중국에게 있어 상당히 민감한 의제라 당시 중국 인민일보에서 직접적으로 바판하기도 했습니다. 장철한의 작품 모두 영향을 받았고, 20개가 넘는 광고 모두 계약해지 당했으며 SNS 계정도 전부 강제 폐쇄됐습니다. 

공준은 여전히 잘나가고 있는데요. <산하령>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후 많은 작품이 방영되었고, 현재 <안락전>,<호요소홍랑>이 방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영 전임에도 큰 기대를 받고 있죠. 

7：《镇魂》朱一龙、白宇

 

7. <진혼> 주일룡, 백우

<진혼>은 Priest의 동명 탐미소설을 각색한 것으로 판타지 유형입니다. <진혼>은 비록 브로맨스로 각색되었으나 달달함이 넘친다고 하구요. <진정령> 전에는 <진혼>이 탐개극의 대표작으로 손꼽혔습니다.

주일룡과 백우는 모두 실력파 노선을 걷고 있으며 성적 또한 뛰어납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주일룡이 살짝 더 잘나간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고 하구요. 2018년에 주일룡은 서브남주로 <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에 출연했는데요. 당시 인기가 대단했다고 합니다. 작년엔 영화 <인생대사>로 금계장에서 수상도 했구요. 물론 외모도 훌륭하지만 연기력으로 더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백우는 <진혼>이후 화제성이 주일룡만큼 높진 않으나, 묵묵히 평점 높은 고퀄 드라마에 출연해왔습니다. 작년에 방영된 <풍기롱서>는 8.1점을 획득했구요, <교가적아녀>는 또우반 평점 7.7점을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양미와 같이 주연을 맡았던 <사사니의생> 역시 최근 5년간 방영된 의학 드라마들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죠. 백우는 묵묵히 안정된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8：《上瘾》黄景瑜、许魏洲

 

8. <상은> 황경유, 허위주

<상은>역시 많은 팬을 양산해낸 작품입니다. 두 주연배우였던 허위주와 황경유의 인기를 크게 올려주었죠. 이 드라마는 진정한 BL이지 브로맨스는 아니었습니다. <진정령> 같이 브로맨스를 표방한 그런 드라마는 아니었죠. 적나라한 남남간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현재까지도 BL드라마의 최고봉으로 불리며, 만약 무삭제판을 보신다면 매우 놀라실꺼라고 하네요. 

어쨌든 두 배우의 현재상황을 비교했을때 잘나가는 배우는 황경유입니다. 황경유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들의 성적이 모두 괜찮았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퀄리티도 좋았습니다. 얼마전 인터넷에 배우들의 '인터넷 조회수 실적' 명단이 공개되었다고 하는데요. 황경유는 <벌죄>,<왕패부대>,<삼생유행우견니>,<애상특종병>,<행복,촉수가급> 5편의 드라마로 113.37억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허위주는 <상은> 이후 <애정진화론>,<중하만천심>,<친애적마양가>,<풍기예상>,<유광지성>,<수도지도아애니>등에 연속 출연하게 되는데요. 이 드라마들 모두 인기 여배우들과 주연을 맡았죠. 하지만 평가나 화제성이 높지 못했습니다. 남주였던 허위주보다 여주들이 더 많은 인기를 받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