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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라마]중국 인기 여배우들의 올해의 망작!

후웨이쩐 2023. 9. 1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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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기 여배우들의 올해의 망작!

 

올해에 양쯔, 디리러바, 조로사 등 인기 여배우들의 작품이 연이어 방영되었습니다. 이 중 양쯔의 <장상사>가 괜찮은 평판을 획득했고, 상반기 유역비의 <거유풍적지방> 역시 고퀄 작품으로 입소문이 났었죠. 여러 드라마들이 방영되긴 했으나 망작도 분명 존재하는데요. 조로사의 <후랑>은 또우반 평점이 4.0, 전희미의 <화교희사>는 3.8점을 획득하였습니다. 오늘은 중국 인기 여배우 9명의 올해의 망작을 알아볼까 하는데요, 어떤 작품이 이름을 올렸을까요?

 

1:王楚然《我的人间烟火》豆瓣评分3.2

 

1. 왕초연 <아적인간연화> 또우반 평점 3.2

많은 네티즌들은 왕초연이 <아적인간연화>를 통해 또 한번 굴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뜻밖에도 방영 후 논쟁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우선 양양의 연기력이 도마에 오르면서 서브남주였던 위대훈이 더 큰 주목을 받았구요. 두 주연배우의 캐릭터 설정이 워낙 별로라는 평이 다수라 양양과 왕초연의 평판도 덩달아 상처입게 되었습니다.

<아적인간연화>는 방영이 시작됐을때 평점 4점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3.2점으로 내려앉으면서 두번째로 낮은 평점을 받은 드라마가 되었습니다.(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드라마는 장문려, 명도의 <전각지련>으로 3.0점이라고 하네요) 

2:田曦薇《花轿喜事》豆瓣评分3.8

 

2. 전희미 <화교희사> 또우반 평점 3.8

전희미, 오서붕 주연의 <화교희사>는 예전에 방영됐던 드라마 <상착화교가대랑>을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거상의 딸 '두빙안'과 무사의 딸 '이옥호', 같은날 시집을 가게 되는데요. 착오로 상대방의 꽃가마를 타게 된 후 벌어지는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리메이크 작품은 좋은 평판을 얻기 쉽지 않은데요, 왜냐하면 원작이 워낙 명작이라 뛰어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화교희사>는 인기배우들을 캐스팅하긴 했으나 스토리, 메이크업, 배경 모두 원작에 미치지 못했죠. 

전희미를 제외한 나머지 남주, 서브 남주와 여주의 고장분장이 모두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고장 느낌을 전혀 주지 못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죠.  <화교희사>의 스토리는 원작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하구요. 그러나 오히려 원작의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더 논리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 신작 버전에는 그런 것이 없었죠. 신작버전은 또우반 평점이 3.8점을 기록했으나, 오히려 원작은 평점이 8.6점으로 상승했다고 합니다. 

3:赵露思《后浪》豆瓣评分4.0

 

3. 조로사 <후랑> 또우반 평점 4.0

조로사의 <투투장불주>는 6.7점이란 괜찮은 평점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후랑>은 4.0이란 낮은 점수를 기록했죠. '중의'가 주제라 인기있는 달달극이나 고장극은 아니었습니다. 뜻밖에도 한 사건에 휘말린 여주 '손두두'를 중의학대학 교수인 임신정이 제때에 도와주는데요. 그녀의 사정을 알게 된 후 손두두를 중의전승반에 넣어주게 되고, 이때부터 사제와 동문들간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후랑>의 평가가 좋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은 대본에 있습니다. 너무 막장에 불합리한 부분이 많았다고 하구요. 특히 여주의 행동이 별로란 평이 많았습니다. 

4:胡冰卿《虫图腾》豆瓣评分4.2

 

4. 호빙경 <충도등> 또우반 평점 4.2

<충도등>은 민국 미스터리 드라마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도묘필기> 등 모험소재의 작품과 조금 유사합니다. 원작이 뛰어났고 소재 역시 특별했으나 드라마 버전은 안타깝게도 인기를 얻지 못했죠. 퀄리티도 그저 그랬다, 남주와 여주의 달달함도 너무 진부했다, 연기력 역시 별로다란 평이 대다수였습니다. 드라마보단 오히려 주연이었던 장명은과 호빙경이 실제 연인관계인지 아닌지에 더 관심이 많았다고 하죠. 

 '반준'은 구충사(벌레를 없애는) 집안 출신으로, 반 도련님이라고 불리는데요. '시묘묘'는 5대 가문 중 유일한 여성 책임자입니다. 사리에 밝고 고상한 성격으로, 여신 이미지를 갖고 있죠. 열혈청년 반준과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5:张雪迎《择君记》豆瓣评分4.3

 

5. 장설영 <택군기> 또우반 평점 4.3

<택군기>는 전선의 소설 <량지전부일대희>를 각색한 작품으로, 전선은 <향밀>의 원작 작가이기도 합니다. 다만 아쉽게도 <향밀>처럼 각색이 잘되지는 못했다고 하는데요. <향밀>은 진부한 내용을 재미있게 촬영했을 뿐 아니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더해져 레전드 선협극이 되었습니다. <택군기>도 전개속도가 빠르고 코믹한 요소도 갖추고 있으나, <향밀>같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흡입력이 부족했죠. 게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가 무너졌고, 남주와 서브남주의 외모가 별로다란 목소리도 높았다고 합니다. 

거부의 딸 '심묘'는 집안에 재산도 많고 용모도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양주성에서 아무도 장가들려고 하지 않는 '결혼 고픈 여자'가 되는데요. 원인은 단지 2번이나 결혼했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결혼은 대대로 벼슬하는 집안의  '배연정'이란 서생과 했는데요. 따뜻한 성격의 그와는 오랜 시간 화목하게 지냅니다. 그런데 누가 알았을까요? 이혼하라는 성지가 내려와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헤어집니다. 

그 후 심묘는 거상의 아들인 '송석원'과 두번째 결혼을 합니다. 결혼한 지 2개월만에 심묘에게 임신맥이 뛰게 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임신 시기에 대해 의심을 갖고 떠들어대죠. 어쩔 수 없이 심묘는 또 이혼하게 됩니다.다시 적극적으로 선을 보려 할 때 두 전남편들이 그녀를 찾아오는데요. 세 사람의 끊어낼 수 없는 사랑과 애증이 이어집니다. 

6:张雨绮《繁华似锦》豆瓣评分4.6

 

6. 장우기 <번화사금> 또우반 평점 4.6

<번화사금>은 불경어의 소설 <오입부화>를 각색한 작품입니다. '어두운 현실에서 패도총재가 나를 사랑한다'를 주제로 삼고 있구요, 이혼+패도총재 설정입니다. 소설의 인기가 상당했다고 하구요, 진강문학성 사이트에서 가장 환영받았던 남주 캐릭터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드라마로 각색되면서 많은 원작 설정이 바뀌었고, 소시민들의 생활도 공감을 얻지 못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여주 설정도 사람들의 비호감을 샀다고 하네요. 

안성그룹은 창업자 사망 2년 후 경영위기에 봉착합니다. 왕씨 집안의 첫째 '왕거안'과 고모 사이에 경영권 쟁탈이 벌어지죠. 고위층들의 싸움은 말단직원인 '소말'에게도 불똥이 튀게 되는데요, 다행히 성실한 태도로 시련을 이겨낼 뿐 아니라 왕거안의 지도하에 빠른 성장을 보입니다. 소말이 막 직업적으로 빛을 보려고 할 때 왕거안과 충돌을 일으키는데요. 왕거안은 그녀에게 회사를 떠나라고 하나, 소말은 왕거안의 적인 고모가 왕거안 곁에 심어둔 스파이가 됩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7:古力娜扎《雪鹰领主》豆瓣评分4.6

 

7. 구리나자 <설응영주> 또우반 평점 4.6

올해 여름 초반에 맞붙었던 드라마들에 <장풍도>,<투투장불주> 그리고 <설응영주>가 있었습니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방영이 시작됐었는데요. 이 중 허개와 구리나자 주연의 <설응영주>는 존재감이 전혀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방영사실조차 몰랐다고 하는데요. 또우반 평점도 4.6에 그쳤을 뿐 아니라 시청률도 저조했습니다. 같은 기간 <장풍도>는 조회수 24억회, <투투장불주>는 11억회를 기록했으나 <설응영주>는 5억회에 그쳤죠. 

<설응영주>의 원작 인기가 상당히 높았고 두 주연배우도 뛰어난 외모를 자랑했으나, 뜻밖에도 케미감이 제로였을 뿐 아니라 연기력 역시 비판을 받았습니다. 태고혈통의 소년 '동백설응'이 모친을 구하기 위해 정마전쟁에 휩쓸리게 되는데요. 신족의 후손 '여정추'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결국 설응영주가 된다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8:杨超越《重紫》豆瓣评分4.8

 

8. 양초월 <중자> 또우반 평점 4.8

<중자>와 <성락응성당> 두 편의 선협극은 2월에 서로 맞붙었던 작품입니다. <중자>는 양초월 때문에 화제성이 상당히 높았는데요. 그러나 스토리, 퀄리티, 배우들의 연기력 모두 <성락응성당>에 미치지 못했고 또우반 평점도 4.8에 그쳤습니다. 우선 스토리가 <화천골>과 상당히 흡사했다고 하는데요. 똑같이 사제간의 슬픈 사랑을 그리고 있죠. 너무 진부한 스토리와 유치한 내용, 배우의 연기력 역시 모두 비판대상이 되었습니다. 양초월과 서정계의 연기력이 조려영과 곽건화에 미치지 못했다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더 큰 비판을 받기도 했죠. 

9:杨颖Angelababy《尘缘》豆瓣评分5.0

 

9. 안젤라 베이비(양영) <진연> 또우반 평점 5.0

과거 안젤라 베이비는 <창업시대>,<아적진붕우> 때문에 망작의 여왕이란 칭호를 받게 되는데요. 올해 방영된 <진연>은 그나마 5.0점으로 조금 높습니다. <진연>은 고장선협극으로, 처음 주연 캐스팅이 공개됐을 때부터 시청자들의 우려를 샀던 커플인데요. 역시나 시청률이 좋지 못했고 화제성 역시 낮았습니다. 

안젤라 베이비의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가 전혀 없어서였을까요? 방영 후 시청자들은 오히려 스토리가 나쁘지 않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사실 진정한 망작까지로는 볼 수 없으나 가장 큰 문제는 퀄리티가 좋지 못했다는 점에 있었다고 하네요. 소탈하고 시원스런 성격의 사저 장은은(안젤라 베이비)가 하산하여 고아 '기약진'(마천우)를 알게 되고, 그 후 두 사람이 사랑도 하고 천하의 백성을 구한다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의 9편 외에도 디리러바의 <안락전>이 5.8점,

백록의 <장월신명>은 5.6점이란 비교적 낮은 또우반 평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좋은 평판을 얻은 드라마에는 유역비의 <거유풍적지방> 8.7점, 주우동의 <애정이이>,<대송소년지2>는 7점 이상을 획득했구요. 양쯔의 <장상사>도 7.7점이란 비교적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여배우들의 드라마들은 대체적으로 퀄리티가 보장이 된다는 평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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