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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웨이쩐의 중국어 공작실

[중국드라마]작가가 남주를 죽였다! 비운의 중드 남주 9명은 누구? 본문

중국연예/중국드라마 소개

[중국드라마]작가가 남주를 죽였다! 비운의 중드 남주 9명은 누구?

후웨이쩐 2024. 11. 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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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남주를 죽였다! 비운의 중드 남주 9명은 누구?

 

최근 중드에 열린 결말이나 새드엔딩이 유행하는듯 싶습니다. 얼마전 방영됐던 고장극 <주렴옥막>,<영야성하>,<대몽귀리> 등이 해피엔딩이 아니었다라고 평가되는데요. 또한 <춘화염>,<일념관산>,<장월신명>,<유수초초>의 결말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드라마 결말에서 남주가 작가에게 압살(?)당한 9편의 작품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내용상 결말 스포가 들어가 있으니 신중하게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

 

1. 류우녕 <주렴옥막> 

 

<주렴옥막>의 결말이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조로사가 연기한 '단오'는 뜻대로 상인이 됐으나 세상일이 뜻대로 흘러가진 않죠. 류우녕이 연기한 '연자경'은 맹독에 당하나 해독은 하지 못합니다. 단오와 끝까지 해로하기로 약속했으나 자신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죠. 스토리 마지막에 모든 캐릭터들이 자신의 소원을 이루지만, 연자경의 끝은 시청자들을 슬프게 만들었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주렴옥막>이 약간은 열린 결말이었다고 말하고 있고, 일부는 연자경이 죽을 것이라 암시했기 때문에 새드엔딩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왜 류우녕은 항상 이런 비극적인 캐릭터만 연기하느냐며 실소하고 있죠. 그 이유는 <안락전>,<일념관산>,<천행건>,<설영웅수시영웅>부터 이번 <주렴옥막>까지 모두 그랬으니 말이죠. 류우녕의 차기 고장극인 <서권일몽>의 결말은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2.  류우녕 <일념관산>

 

작년의 <일념관산>의 결말과 비교하면 <주렴옥막>은 새발의 피(?)라고 평가됩니다. <일념관산>은 마지막에 주연배우 모두 죽는 것으로 끝나죠. 후반부에 북반의 대군이 몰려오자 류우녕이 연기한 '녕원주'는 전장에서 사망하는데요, 대의를 위한 희생이었습니다. 

주연뿐 아니라 조연들도 죽음을 피하진 못했습니다. 당시 <일념관산>을 끝까지 정주행했던 시청자들은 허탈함을 넘어 순간 멍해지기까지 했다는데요. 일부 시청자들은 아무리 비극이라지만 결말이 조악하게 진행됐다고 평가했고, 일부는 여운이 깊게 남는 슬픈 결말이었다고 평했습니다. 

 

3. 임가륜 <유수초초> 

 

임가륜 역시 비극 캐릭터의 대표주자이지 싶은데요! <주생여고>부터 <유수초초>까지 모두 그랬죠. 원작소설은 비극으로 끝나는데요, 반면 많은 시청자들은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고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드라마도 원작소설과 마찬가지로 새드엔딩으로 막을 내렸죠. 임가륜이 연기한 '위소'는 복수에는 성공했지만 황제와 같이 죽음에 이릅니다. 

 

여주인공인 '강자'가 현장에 도착해 누워있는 '위소'를 목격하지만 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없었는데요. 위소는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깁니다 : '가족이 모두 죽어 고향을 떠나왔는데, 만약 당신이 아니었다면 내 일생은 온통 복수로 가득차 있었을꺼요. 죽음을 앞뒀으나 후회는 없소. 앞으로 당신이 어디로 가든 달이 지는 곳이 당신의 집이고, 나 역시 그곳에서 당신을 지켜주리다'  결말이 정말 슬펐죠 ㅠㅠ

 

4. 류학의 <춘화염>

 

<춘화염>의 결말도 너무 새드라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남주인 '모용경화'는 데릴사위가 되는데요, 그는 지는 것이 제일 싫지만 미림에게 지는건 괜찮다, 미림에게 모든 것을 맡기겠다고 합니다. 끝까지 행복하게 살 줄 알았으나 미림은 독 때문에 죽음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결국 모용경화는 홀로 늙어가게 되고 다신 결혼하지 않습니다. 십여년이 흐른 후 그 역시 죽게 되죠. 

 

<춘화염> 또한 주연 모두 죽음을 피하지 못했는데요, 이런 결말 때문에 평가가 양극으로 나뉘었습니다. 원작소설은 해피엔딩이었음에도 드라마는 새드로 바꿔버렸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런 결말을 받아들이지 못한 시청자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해피엔딩으로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드라마였네요. 

 

5. 후명호 <대몽귀리>

 

곽경명 감독의 경우 영화 <소시대>부터 최근에 찍었던 드라마 <운지우>,<대몽귀리>까지 대부분의 작품을 열린 결말 혹은 새드엔딩으로 제작하고 있는데요. <대몽귀리>의 결말 또한 대부분의 인물이 죽음을 맞이합니다. 결말에서 후명호가 연기한 '조원주'는 요력을 사용해 여주인 '문소'의 체내에 있는 극독을 흡수하는데요. 더불어 제물을 바치는 힘으로 세상의 악한 기운을 움직이게 만듭니다. 

 

조원주는 문소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는데요 ; "당신이 힘든건 알지만 너무 힘들어하진 말아요.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데 나때문에 아파하지 말길.." 결국 조원주는 문소의 품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주연 뿐 아니라 조연들도 서로를 구하기 위해 희생하면서 대부분 죽음을 피하지 못했죠. 

 

6. 진성욱 <니적황언야동청>

 

<니적황언야동청>은 아마도 최근 방영된 달달극 중 가장 시청자들을 화나게 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시청자들이 달달극을 보는 이유는 로맨스와 달달함을 찾기 위해서인데요, 이 드라마의 결말은 시청자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고 하죠. 여자스타와 의사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원래는 핑크빛 분위기였으나 최종회 직전 스토리가 급변합니다. 남주인 '행지지'가 강도에게 납치당한 후 실종되는데요, 최종회에선 아예 그의 모습을 찾을수 없었습니다. 

 

 

여주인 '진비'는 심각한 마음의 병을 얻어 하루종일 술을 마시며 환상 속에 살아가구요. 심지어 최종회 마지막 장면은 모두 그녀의 기억들로 내용이 채워집니다. 원작소설은 해피엔딩이라는데 드라마는 새드엔딩으로 끝을 맺었구요. 그러면서 많은 네티즌들은 '올해 최고의 미친(?) 드라마'라고 비판했습니다. 

 

7. 라운희 <장월신명> 

 

<장월신명>도 비극에 가까운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습니다. 본래 감정이 없고 잔인한 남주 '담태신'은 여주인 '여소소'를 통해 사랑을 배우게 되는데요. 결말에서 담태신은 백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게 되구요, 담태왕릉에는 이미 잡초가 무성한데 여소소는 딸을 낳습니다. 강변에서 딸과 함께 예전의 이야기를 나누죠. 일부 시청자들은 <장월신명>이 100% 비극은 아니다, 담태신이 여소소에게 남긴 호심린은 작가가 남긴 아름다운 기억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장월신명>의 원작소설 또한 비극은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원작소설 번외편을 보면 담태신의 영혼이 소실되지 않고 인간세계에서 '백자건'이란 인간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두 사람의 딸인 '재밀'은 여기서 백자건을 우연히 만나게 되죠. 이런 내용이 드라마엔 나오지 않아 담태신의 끝은 비극으로 종결되게 됐네요;

 

8. 성의 <연화루>

 

사실 시청자들은 열린 결말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별 내용 없이 대충 끝내버리는 것을 싫어하죠. <연화루>는 결말을 잘 정리해둔 열린 결말을 선보임으로써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성의가 연기한 '이상이'는 정말 비참한 캐릭터인데요, 첫사랑도 실패하고 건강도 좋지 못합니다. 독에 중독되서 자신에게 남은 날이 얼마 없음을 잘 알아 '적비성'과 '방다병'에게 편지를 써서 약속했던 만남을 갖지 못할꺼라고 전하죠. 적비성과 방다병은 이상이의 죽음을 믿지 못해 강호를 돌며 그를 찾아다닙니다. 번외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세 사람이 함께 해변에 서있는데요, 카메라가 멀어지는 장면에선 이상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남은 두 사람만 슬픈 표정으로 먼 곳을 쳐다보고 있죠. 

 

결말에선 이상이가 어떻게 됐는지 정확히 묘사되지 않습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이상이가 죽었는지 안죽었는지 의견이 분분했죠. 비록 결말이 새드에 치우치긴 했으나 동시에 이연화는 새드가 아니었죠. 이런 결말은 많은 팬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했습니다. 

 

9. 임가륜 <주생여고>

 

최근 몇 년 간 방영된 작품 중 가장 레전드 비극 드라마라고 하면 <주생여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극 중 남주인 '주생진'과 여주인 '시의'의 사랑은 '유자행'의 질투를 부르는데요. 결말에서 유자행은 주생진을 사지에 몰아넣습니다. 즉 주생진이 모반을 꾀했다며 그를 종실사람들의 생명을 담보로 핍박하죠. 결국 그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합니다. 

 

 

*<영야성하> 의 결말도 평가가 양극화 되었는데요. 마지막 부부에 이르러 남주인 '모성' 또한 타임슬립 했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그는 소설 <착요>의 작가 '부주'였구요, 묘묘를 계속 사랑해왔죠. 어둡고 고집스런 성격의 그는 항상 누군가에게 구원받기를 원합니다. 묘묘는 소설 속의 모성을 변화시켜줄 뿐 아니라 두번이나 그를 구해주죠. 마지막에 <착요>의 세계가 무너지고 묘묘는 현대시대로 되돌아오는데요. 팬사인회에서 부주와 만날 기회가 있었으나 그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목소리만 내보입니다. 

 

시청자들은 묘묘와 같이 난관을 헤쳐나가는 모습의 남주를 좋아한 것이지 어딘가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소설작가 '부주'는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스토리 속의 '모성'이 소설작가 '부주'로 대체됐다는 느낌을 시청자들에게 주면서 <영야성하>의 결말은 네티즌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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