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드라마]올해 최고의 고평가 중드를 찾아라! 10위부터 1위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최고의 고평가 중드를 찾아라! 10위부터 1위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에도 평판 좋은 드라마들이 많이 방영되었습니다. <경여년>시즌2나 <여봉행>,<매괴적고사> 그리고 최근의 <영야성하> 등 모두 또우반에서 7점 이상을 평점을 획득했죠. 그러나 이 작품들보다 더 고득점을 받은 드라마들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드라마들이 이름을 올렸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위：郭麒麟、吴镇宇《边水往事》

 

10위 : 곽기린, 오진우 <변수왕사> 또우반 7.9

 

<변수왕사>는 하반기에 뜻밖의 화제를 얻었던 다크호스 드라마였습니다. <췌서>의 곽기린과 홍콩배우 오진우가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죠. 남주인 '심성'은 먹고 살기 위해 공사 작업반장인 외숙에게 몸을 의탁하나 외숙이 갑자기 실종됩니다. 심성은 급하게 일꾼들에게 월급을 주지만 그로 인해 큰 빚을 지게 되죠. 빚을 갚기 위해 심성은 운전기사가 되는데요, 깊은 산중에 있는 각 위험세력들에게 물자를 운반해주면서 그의 모험이 펼쳐지게 됩니다. 

 

쉽게 볼 수 없는 소재라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으나 스토리가 재밌다고 하구요. 첫 회에서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성공적으로 끌었습니다.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는데 이를 빠른 전개 속도로 풀어갔죠. 게다가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과 촘촘히 짜여진 스토리로 끝까지 안보면 내용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미술 디자인마저 독특하다고 하는데요, 7.9점이나 획득한 이유가 있는듯 싶습니다. 

9위：王凯、杨烁《大江大河之岁月如歌》

 

9위 : 왕카이, 양삭 <대강대하지세월여가> 또우반 8.0

 

<대강대하지세월여가>는 시대 역경극복 드라마입니다~ <대강대하>의 시즌3가 되죠. 앞의 2편 모두 또우반 평점 8.5 이상의 고득점을 받았구요. 이번 시즌3의 평판도 괜찮아 평점 8.0을 획득했죠. 

 

1993년에  '송운휘'가 농약공장 노동자들과 함께 개혁을 진행한다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작은 정오양광이 맡았구요, 정오양광의 작품이라 퀄리티는 충분히 보장된다고 합니다. 

8위：李现、周雨彤《春色寄情人》

 

8위 : 이현, 주우동 <춘색기정인> 또우반 8.0

 

최근 방영된 이현 주연의 작품들인 <춘색기정인>,<거유풍적지방> 모두 고퀄노선을 걷고 있는데요. 두 작품의 스타일이나 기조가 조금 흡사합니다. 모두 도시 여성이 고향으로 돌아가 사랑을 찾게 된다는 내용이죠. 차사고로 장애를 갖게된 '장결'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도중 동창 '맥동'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데요. 그 후에도 두 사람은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점차 서로를 힐링해주며 사랑에 빠지게 되죠. 

 

 

두 주인공 모두 어떻게 보면 아웃사이더들인데요. 한 명은 장례지도사라는 특수한 직업을, 다른 한 명은 다리에 장애가 있는 판매원입니다. 이현과 주우동 모두 평범한 캐릭터를 뛰어나게 연기해내는 강점을 지니고 있는데요. 드라마 속에서 사랑, 삶과 죽음을 여운있게 표현했습니다. 처음엔 또우반 7.7로 시작했으나 그 후 8.0으로 상승했다고 하네요. 

7위：闫妮、李光洁小巷人家》

 

7위 : 염니, 이광결 <소항인가> 또우반 8.1

 

<소항인가>는 올해의 다크호스 드라마였습니다. <영야성하>와 <주렴옥막>이란 화제의 드라마들과 맞붙었으나 전혀 꿀리지 않았죠. 오히려 평판이 더 좋았을 뿐 아니라 화제성도 높았습니다.  스토리가 사실적이고 따뜻하며, 감정을 세심하게 잘 표현했다고 하구요. 많은 시청자들은 염니와 장흔의 티키타카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캐스팅 또한 잘 이뤄지면서 최근 고평가를 받은 드라마 중 한 편이 되었네요. 정오양광 작품이라 퀄리티는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6위：秦俊杰、刘宇宁《天行健》

 

6위 : 진준걸, 류우녕 < 천행건> 또우반 8.5

 

<천행건>은 인기가 그저 그랬던 고평가 드라마였습니다. 화제성이 정말 정말 낮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정주행했던 시청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보물찾기 고장극이구요, 청나라 말기, 혼란한 시대 속에서 궁의 보물지도가 도난당합니다. 보물을 찾기 위해 각 세력들이 암암리에 움직이기 시작하죠.  

 

 

세 명의 주요인물이 사건의 중심에 서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요, 극 중엔 천편일률적인 악역은 없고 모두 자신만의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탄탄한 대본과 빠른 전개 그리고 곳곳에 재미도 숨어 있다고 하구요. <어사소오작>의 감독이 메가폰을 잡기도 했습니다. 감독이 촬영도 잘했고 복화도나 배경 모두 고퀄이라고 하네요. 다만 아쉽게도 2년간 묵었다 방영됐을뿐 아니라 홍보도 되지 않아 화제성이 매우 낮았습니다. 

5위：杨旭文、杨志刚《唐朝诡事录之西行》

 

5위 : 양욱문, 양지강 <당조궤사록지서행> 또우반 8.6

 

올해 여름 휴가 황금기간에 <장상사>,<도화년>,<소년백마취춘풍> 등 큰 기대를 받았던 고장극들이 줄줄이 방영됐으나 성적은 좋지 못했는데요. 반면 <당조궤사록지서행>은 호평 일색이었습니다. <당조궤사록> 시리즈는 평가가 매우 좋았던 고장탐정 드라마였는데요, 시즌1은 또우반 8.0, 이번 시즌2는 8.6을 획득했죠. 

 

 

인기배우도 없고 S+급 대제작 작품도 아니었으나, 뛰어난 대본과 소자본으로도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농후한 미스터리 분위기와  논리적인 추리가 촘촘히 이어졌구요, 제작진 역시 당나라 분위기를 섬세하게 살려냈죠. 시즌2의 성공에 힘입어 시즌3인 <당조궤사록지장안>도 순조롭게 촬영이 확정됐다고 합니다. 

4위：胡歌、马伊琍《繁花》

 

4위 : 후꺼, 마이리 <번화> 또우반 8.7

 

<번화>는 작년 말에 방영이 시작되어 올해 초 종영되었는데요. 그러면서 많은 시청자들은 <번화>를 2024년 드라마로 규정했습니다. 이 작품은 올해 초의 인기 드라마로 평가되는데, 그 이유는 시청률뿐 아니라 평판 역시 훌륭했기 때문입니다. 

 

<번화>는 명감독인 왕가위가 총감독을 맡았는데요, 드라마지만 영화의 느낌을 잘 살려내면서 8.7이란 고득점을 받았습니다. 중국 백옥란상 최우수 드라마,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편집상 등 여러분야에 걸쳐 상을 획득하기도 했죠. 높은 화제성과 고평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입니다. 

3위：周游、杨秀措《日光之城》

 

3위 : 주유, 양수조 <일광지성> 또우반 8.9

 

유역비 주연의 <거유풍적지방>이 방영된 후 이런 류의 드라마가 점차 많이 제작되는 추세입니다. <일광지성>은 티벳이 배경이구요, 티벳 현지인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막장이나 파란만장한 내용은 없으나 감정을 세심하게 풀어냈죠. 

 

'토등'은 인생 전부를 티벳 전통극에 헌신하나 그의 사상과 전통은 새로운 문물의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게다가 그의 자녀들은 자신만의 인생을 살겠다며 그의 속을 썩이는데요. 부모와 자녀들의 가치관 충돌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견고한 대본을 발판삼아 방영후 호평 일색이었다고 하네요!

2위：马伊琍、周依然、于适《我的阿勒泰》

 

2위 : 마이리, 주의연, 우적 <아적아륵태> 또우반 8.9

 

<아적아륵태>의 평가가 정말 좋습니다, 재밌다고 하는데요. 또우반 8.9라는 고득점을 획득했으며 부정적인 평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동명 산문 작품을 각색했다고 하네요. 한족 소녀인 '이문수'는 대도시에서 문학의 꿈을 쫓지만 결국 실패하고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카자흐스탄 소년 '파태'를 만난 후 고향의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게 되죠. 

 

많은 사람들은 이 드라마가 재미없는 문예편이 되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스토리가 쭉쭉 나가고 감독의 심미관도 훌륭해 남주와 여주 사이의 사랑을 낭만적으로 잘 그려냈습니다. 그러나 문예 스타일인만큼 <주렴옥막>처럼 빠른 전개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겐 안맞을수도 있겠네요. <거유풍적지방> 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꼭 정주행 해보시길 바랍니다. 

1위：宋佳、兰西雅《山花烂漫时》

 

1위 : 송가, 란서아 <산화란만시> 또우반 9.5

 

1위는 송가, 란서아 주연의 <산화란만시>가 차지했습니다! 또우반 평점이 9.5에 달하는데요, 올해의 최고 평점일 뿐 아니라 근 10년간 방영된 드라마들 중에서도 최고라고 합니다. 또우반 9.5라는건 도대체 어떤 의미일까요? <견환전>과 <랑야방>보다 높은 점수라고 하구요, 9.5 이상을 받았던 작품은 2015년의 <모편종결편>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장계매'는 산골마을의 한 중학교 여교사인데요, 다년간 여학생들이 형편이 어려워 중퇴 하는 경우를 많이 목격하게 됩니다. 그녀는 학비가 무료인 고등학교를 세우자는 의지를 다지게 되죠. 결국 장계매와 여고생들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부 대학에 합격하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실제 사건을 각색했다고 하구요, <성한찬란>의 감독 비진상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비진상 감독은 모든 인물을 전부 섬세하게 그려내기로 유명한데요, 진지한 내용임에도 답답하게 전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죠. 감독, 작가, 배우 모두 내공이 장난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