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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라마]유쿠, 야심차게 내놓은 3편 연속 망했다고? 과연 어떤 3편일까? 그리고 진짜로 망작인가? 본문

중국연예/중국드라마 소개

[중국드라마]유쿠, 야심차게 내놓은 3편 연속 망했다고? 과연 어떤 3편일까? 그리고 진짜로 망작인가?

후웨이쩐 2024. 12. 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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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쿠, 야심차게 내놓은 3편 연속 망했다고? 과연 어떤 3편일까? 그리고 진짜로 망작인가?

최근 중국 네티즌들이 유쿠가 야심차게 내놓은 드라마 3편 연속 망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게다가 유쿠가 3편 연속 망했다..는 것을 호남위성TV에서 주장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이에 대해 호남위성TV에서 공식 SNS를 통해 자신들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 일이 더 커지길 원하는 모양새인데요, 유쿠와 호남위성TV가 한판 제대로 맞짱뜨길 바라는듯 합니다. 

 

문제의 핵심은 누가 이런 발언을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과연 유쿠가 야심차게 내놓은 드라마 3편이 실제로 망작이 된건지 아닌지 분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3편의 드라마가 어떤 작품인지부터 따져야 하구요. 또한 시청률도 데이터 수치로 정확히 알아봐야 되겠죠. 

네티즌들이 눈에 불을 켜고 어떤 3편의 드라마인지 찾아봤다고 하는데요, 어디서도 그 작품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몇 개월간 유쿠에서 내놓은 대형 드라마가 아니겠느냐 추측하고 있는데요. 후보에 <주렴옥막>,<백야파효>,<촉금인가>,<청명상하도밀마> 이 4편이 올랐습니다. 이 중에 어떤 3편의 드라마냐... 이는 확신할 수 없다고 하구요.

하지만 회원들의 가성비로 따졌을때 굉장히 실속 있는 곳이 또 유쿠입니다. 최근 2개월 간 유쿠에선 4편이나되는 대작을 내놓았는데요. 요즘같은 드라마 불황기에 매달 2편의 대작 + 여러 편의 소자본 드라마를 내놓는 것은 회원들에게 있어 가성비가 매우 훌륭한 것입니다. 현재 일부 플랫폼에선 매달 한 편의 대작을 내놓는 것도 버거워 한다는군요. 

 

그렇다면 왜 이런 상황이 나타난 것일까요? 대작의 숫자가 줄어드는건 드라마 업계와 드라마 시청자들 모두 당면한 문제입니다. 대작이 왜 줄어들까요? 원인은 정말 많다고 하는데요. 조금 두루뭉술하게 이야기하자면 드라마 시장의 자본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최근 몇 개월간 크랭크인한 드라마가 줄어든 것이 그 대표적인 반증이죠. 게다가 장편 드라마 시장이 숏드 시장으로 많이 옮겨갔다고 하는데요. 이런 새로운 상황, 새로운 변화를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시청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모든 플랫폼들이 매달 단 한 편의 대작만을 내놓는 상황인데요. 예전에 5대 위성TV에서 자신들만이 독점한 드라마 작품들을 많이 내놓았으나 2024년 들어서는 독점 드라마가 많이 줄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대작의 전체 숫자는 2025년엔 더 줄어들겠죠. 그래서 유쿠처럼 매달 두 편의 대작을 제공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제 드라마 시장 상황 설명은 여기까지 하구요, 소위 '유쿠의 3편 연속 망작'이 과연 맞는지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후보 네 작품이 과연 망작인지 아닌지 알아볼까요?

 

첫번째 작품은 <주렴옥막>입니다. 먼저 유쿠의 유통 경로 능력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죠. <주렴옥막>은 요우쿠 뿐 아니라 강소 위성TV, 동방위성TV 그리고 북경위성TV등 3대 위성TV에서 같이 방영되었습니다. 3대 위성TV와 대형 플랫폼 총 4곳에서 방영되었으니 당연히 시청률은 분산되었겠죠. 이런 상황이어도 <주렴옥막>의 유쿠 시청률은 망작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현재까지 <주렴옥막>의 유쿠 조회수는 14.71억회를 기록했는데요, 매회 평균 3678.4만회였습니다. 이 숫자는 최근 반 년 동안 방영된 드라마들과 비교하면 매우 훌륭한 조회수입니다. 랭킹을 매겨도 앞자리죠. 제작 자본이 높았던 드라마들도 조회수 5억회를 기록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인데요. 부진한 조회수 원인은 너무 다양하다고 하구요, 어쨌든 최소한 조회수 10억회는 넘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주렴옥막>과 대결했던 <영야성하>는 현재까지 14.14억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렴옥막>이든 <영야성하>든 모두 10억회를 넘겼으니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죠. 게다가 이 두 드라마 모두 매일 몇 백만 회의 조회수를 생성해내고 있는데요. 이 두 작품의 최종 성적 목표는 20억회 이상이라고 합니다. 아직 방영 시작한지 두 달은 채우지 못했으니 희망을 걸어봐도 괜찮겠네요. 

 

두번째 작품은 <백야파효>입니다. 이 드라마는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가 10.73억회인데요. 매회 평균 조회수가 3700.7만회를 기록했구요. 이 숫자는 절대 낮지 않습니다. 게다가 망작은 전혀 아니죠. 사실 이정도의 성적이라면 최근 반 년동안 방영된 드라마들과 비교했을때 매우 우수한 성적입니다.  

 

세번째 작품은 <촉금인가>입니다. 아직 종영되지 않았는데요, 현재 누적 조회수가 7.63억회이고 매회 평균 조회수는 2120.5만회입니다. 아직 10억회를 돌파하진 않았으나 종영된 후 10억회 돌파는 문제없어 보이죠. 

 

마지막 네번째 드라마는 <청명상하도밀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제작 퀄리티에 많이 힘을 준 작품인데요. <청명상하도밀마>는 아직 방영중이라 총 조회수가 정확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 추세로 보면 10억회는 문제 없어 보인다고 하네요. 게다가 이 드라마는 CCTV8, 강소위성TV와 절강위성TV에서도 방영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많은 위성TV에서 방영되고 있음에도 유쿠 플랫폼에서의 성적이 훌륭합니다. 아마 누구도 망작이라고 말할 수 없을테죠. 

만약 유쿠를 사람에 비유하자면 이 사람, 정말 실속있는 사람입니다. 매달 사람들에게 두 번의 만찬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니 말이죠. 매달 두 편의 대작을 내놓는 이 어려운 일을 유쿠가 계속 지속할 수 있다면 유쿠를 믿어도 된다고 봅니다. 월회원이 아닌 연회원을 결제해도 절대 손해보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선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많이 정주행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앞으로 드라마 시장이 더욱 활황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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