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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라마]중국 여성 시청자들에게 가장 핫했던 올해의 드라마 TOP10 본문
중국 여성 시청자들에게 가장 핫했던 올해의 드라마 TOP10
올해 여러분의 최애 중드는 어떤 드라마였나요? 올해 많은 고장 로맨스들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구중자>,<주렴옥막>,<영야성하> 모두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현대 로맨스 <매괴적고사>, <재폭설시분> 역시 화제의 드라마들이었죠. 최근 텐센트에서 '오락백서'를 공개했는데요. 남성, 여성 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한 드라마를 통계내서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드라마 TOP10 순위를 알아볼까 합니다!
10위 : 조금맥, 장릉혁 <도화년>
환생 고장극 <도화년>은 여름 휴가기간 황금시간대에 방영 되었는데요, 같은 시간대에 많은 대제작 고장 로맨스와 맞붙기도 했습니다. <도화년>은 평판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어느 정도 화제성은 올렸구요. 조회수도 10억회 관문을 넘었습니다. 대하왕조의 장공주 '이용'과 재상 '배문선'은 사이가 안좋은 부부였는데요. 두 사람 사후 다시 인생을 살게 되면서 원수였다가 친구가 되고, 친구에서 다시 연인사이가 된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벼운 코미디+ 달달 노선을 걷고 있는데요. 이 드라마의 가장 핵심 설정은 남주와 여주 모두 같이 환생했다는 점입니다. 비록 조금맥과 장릉혁이 이런 감정선을 100% 연기해내진 못했지만 <도화년>의 신선한 설정 + 케미감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는데요. 고장로맨스는 남주와 여주의 케미감이 존재하는한 절대 망작이 될 일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9위 : 오근언, 왕성월 <묵우운간>
<묵우운간>이 9위에 랭크됐습니다! 이 드라마는 원탑 여주 복수극으로 천산다객의 환생 소설을 각색했는데요. 드라마 버전은 성공적으로 소설의 틀을 유지시켰을 뿐 아니라 빠른 전개 + 통쾌감이 가득했습니다. 오근언은 저택 암투나 궁중 암투에 잘 어울리는 배우인데요. 지혜로운 계략으로 상대방을 이기고 복수하는 스토리가 정말 통쾌해서 한번 정주행하면 끝까지 보게 된다고 합니다.
현령의 딸 설방비, 나쁜 남자에게 시집가지만 그녀의 명예를 더럽히려고 할 뿐 아니라 생매장까지 하려고 합니다. 구사일생한 설방비는 강리의 신분을 빌려 경성에 가게 되는데요. 복수를 하는 한편 숙국공 '소형'과 만남을 갖게 되죠. <묵우운간> 이후 많은 복수극, 저택암투극이 방영되었으나 <묵우운간>만큼 중독적인 드라마는 없었다고 봐도 될 듯 합니다.
8위 : 조로사, 류우녕 <주렴옥막>
조로사, 류우녕 주연의 <주렴옥막>이 8위에 랭크됐습니다. 평판은 그저 그랬으나 시청률은 좋았던 드라마였는데요. <영야성하>보단 시청률이 좋진 못했으나 조로사 주연의 드라마라 평타 이상은 쳤다고 평가됩니다. 역습에 성공하는 탑여주 드라마였는데요, 이는 여성 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재 중 하나입니다. 전반부는 전개가 빨랐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몰입도가 낮아졌구요. 또우반 평점도 아쉽게도 5.8에 그쳤습니다.
7위 : 염니, 이광결 <소항인가>
11월에 <영야성하>,<주렴옥막> 같은 인기작들이 있었으나 동시간대에 방영된 <소항인가>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1970년대 말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이며 두 가족을 둘러싸고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정오양광 출품작으로 가족과 이웃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구요. 조연들 또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웃음과 눈물을 모두 짜냈습니다. 여성들간의 우정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또우반 평점 8.2라는 고득점을 획득했죠.
6위 : 이심, 증순희 <칠야설>
<칠야설>은 아픈 사랑을 그린 고장 무협극이었는데요, 방영 전 기대가 매우 높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이심의 고장분장은 정말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칠야설>에서도 여전히 그 아름다움을 자랑했고 증순희도 무협극을 잘 찍기 때문에 기대가 높았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방영 후 대본과 퀄리티가 문제가 되었죠.
방영 전 실제 배경에 매우 신경을 썼다고 알려졌으나 방영 후 배경 대부분이 스튜디오 촬영이거나 포토샵으로 알려지면서 퀄리티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담담하고 애달픈 갈등은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달달극도 아니었고 그렇게 막장도 아닌 평탄함 그 자체였습니다. 전개속도도 느려서 시청자들을 잡아끄는 포인트가 부족했구요. 평가도 그저 그러면서 또우반 평점 5.8을 기록했네요.
5위 : 오뢰, 조금맥 <재폭설시분>
<재폭설시분>은 고장극이 많았던 이번 순위에서 보기 드문 현대 로맨스 작품이었습니다. 오뢰, 조금맥 주연이라 화제성도 꽤 높았는데요. 핀란드 현지 촬영으로 소설속의 폭설 장면을 그대로 표현해내면서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했으나 스토리가 기복없이 너무 평탄했습니다. 다행히 두 주연배우가 드라마를 하드캐리하며 기사회생했구요, 올해 성공적인 현대 달달극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4위 : 라운희, 송일 <안심기>
<안심기>는 고장 탐정 소재였는데요, 한국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를 각색했다고 합니다. 다만 안면 인식불능과 얼굴과 몸이 바뀌는 요소만 갖다 썼다고 하네요. 변신 설정이 신선했구요, 배우들의 연기력도 뛰어났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스토리가 너무 무미건조했고 두 주연배우의 케미감이 약했던 점인데요. 그래서 큰 화제는 얻지 못했습니다.
남주인 '강심백'의 부친은 간신의 모함에 빠져 귀양을 가게 되는데요, 거기서 암살당합니다. 강심백은 이에 민가를 떠돌다가 한 소녀와 고생하며 서로 의지하게 되죠. 이 소녀를 구하다가 안면인식 장애를 갖게 되는데요. 경성으로 돌아온 후 그는 진상을 찾아 부친의 복수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그 과정에서 강호의 떠돌이 의사 '안남성'을 알게 되구요, 안남성은 몸이 바뀌는 이상한 병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남성이 누구로 바뀌든 안면인식 장애를 갖고 있는 강심백은 직감적으로 그녀임을 알아차리게 되죠.
3위 : 양쯔, 장만의 <장상사2>
올해 많은 드라마의 시즌2가 방영되었습니다. <경여년>,<당조궤사록>,<장상사>가 대표적인 예죠. <장상사>는 작년 가장 좋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고장극이었는데요, 올해 방영된 시즌2는 시즌1보다 평판이 떨어지면서 또우반 5.9에 그쳤습니다. 하나의 장편 드라마를 두 편의 시즌으로 나눠 방영시키면서 시청자들의 정주행 욕구가 많이 사라졌고 평판도 예상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토론량은 정말 많았다고 하는데요, 세 커플 모두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종영 후에도 긴 여운을 남겼다고 합니다.
2위 : 우서흔, 정우혜 <영야성하>
우서흔, 정우혜 주연의 <영야성하>가 2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연말의 인기작이었는데요, 전반부에 남주를 공략하는 설정이 유쾌하고 신선했으며 두 주연배우의 강력한 케미가 큰 화제를 낳았습니다. 비록 후반부로 갈수록 용두사미가 됐구요, 결말 부분도 평가가 양극화 되었으나 또우반 평점은 여전히 7.5라는 꽤 높은 평점을 유지했습니다. 높은 퀄리티와 감독의 뛰어난 촬영실력 그리고 두 주연배우의 연기력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정주행 욕구를 크게 자극하는 드라마였죠.
1위 : 유역비, 동대위 <매괴적고사>
1위는 <매괴적고사>가 차지했는데요, 이 드라마는 중국 여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여주 '황역매'의 여러 감정들을 잘 서술했다고 평가되죠. 5명의 남주가 등장하는데요, 여동생 러버 오빠, 첫사랑, 남편, 영혼의 반려, 연하남 등 모든 감정선이 볼꺼리였구요. 퀄리티도 뛰어났고 배우들의 외모를 보고 눈호강도 됐습니다.
스토리에 기복이 많았고 주옥같은 대사도 빈번하게 등장했구요,여러 찌질남들의 스토리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마치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같아서 더 그랬던듯 싶구요. 여주의 성장 스토리를 잘 그려내면서 올해의 성공작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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