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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연예]드라마는 대박, 배우는 쪽박?!<녹비홍수>의 풍소봉 존재감 낮고, <경여년>의 이심은 캐릭터와 잘 맞지 않아 본문
드라마는 대박, 배우는 쪽박?!
<녹비홍수>의 풍소봉 존재감 낮고, <경여년>의 이심은 캐릭터와 잘 맞지 않아
간혹 드라마는 대박났으나 주연배우가 그만큼의 개이득(?)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치 '적막'을 연기한 것과 같은데요, 이런 현상이 생각보다 꽤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유는 대체로 두가지인데요, 하나는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 부족하거나 혹은 배우의 연기력이 부족했거나 호감도가 낮거나 하는 이유입니다. <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의 남주 풍소봉의 존재감이 매우 낮았으며, 이심은 <경여년>에서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삼십이이>에서 1번 여주였단 강소영은 2번 여주였던 동요보다 화제성이 낮았습니다. 다음은 드라마는 대박났는데 별 재미를 보지 못한 주연배우들인데요, 어떤 배우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庆余年》李沁
1. <경여년> 이심
2019년 고장극 <경여년>은 조회수 168억회라는 서프라이즈한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남주 장약윤은 이 작품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을 뿐 아니라 연예계 내의 입지도 몇계단이나 상승했구요. 일부 인지도가 낮은 실력파 배우들도 큰 관심을 받았죠. 하지만 여주인 이심은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고 하는데, 오히려 서브여주인 이순과 신지뢰의 존재감이 이심보다 강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심의 연기력에 의문을 품은 사람들도 있었구요. 이심의 슬퍼보이는 인상이 캐릭터와 잘 맞지 않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고 합니다.
사실 이는 이심의 연기력 문제가 아닌, 여주 자체의 캐릭터와 효용성이 크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심은 <경여년>의 전반부에서 대부분 나왔고 분량도 많지 않았으며, 캐릭터 설정도 그닥 눈에 띄지 않았는데요. <경여년>이 원탑 남주 드라마라 여성 캐릭터는 남주의 보조역할로 나왔습니다. 부디 이심이 시즌2에 출연하여 시즌1의 부진함을 만회하면 좋겠네요.
2:《知否知否应是绿肥红瘦》冯绍峰
2. <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 풍소봉
<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 역시 <경여년>과 같이 2019년 대박을 낸 드라마 중 하나였습니다. 조회수 289억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여운의 효과가 극강이었죠. 항상 화제에서 빠지지 않는 작품이었으며, 조려영이 실력파 배우로 전향하게 된 중요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여러 이익들이 풍소봉에게는 해당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풍소봉의 연기력이 부족했다거나 캐릭터 설정이 비호감은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서브남주가 너무 눈에 띈 탓이 아닐까 하는데요. 주일룡이 크게 두각을 나타내며 남주인 풍소봉을 눌러버렸다고 하죠. 설사 조려영과 풍소봉이 커플이었다고 하나, 많은 시청자들은 주일룡이 남주라고 생각했다는데요. 이미 종영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으나, <지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먼저 주일룡을 떠올린다고 합니다.
3:《伪装者》王乐君
3. <위장자> 왕악군
배우 왕악군은 <위장자> 출연으로 이익은 커녕 오명만 뒤집어 썼다고 하는데요. <위장자>는 <랑야방>과 마찬가지로 정오양광에서 출품한 작품입니다. 두 작품 모두 고평가, 고화제성을 낳으며 후꺼와 왕개의 전성기를 이끌었는데요. 하지만 왕악군이 <위장자>에서 연기한 여주 '정금운'은 당시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로 뽑혔다고 합니다. 역할 설정이 정말 비호감이었다고 하며, 왕악군이 아닌 다른 배우가 해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꺼라고 하네요.
<위장자> 정주행을 끝낸 시청자들은 여주가 누군지 기억도 못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송일이 연기한 서브여주 '우만려'만 기억했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우만려는 최근 몇년동안 인지도가 가장 높은 조연 캐릭터였죠. 여주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위장자>방영 후 송일의 인지도가 확 올랐으며, 출연배우 대부분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왕악군만 이득을 얻지 못했습니다.
4:《旋风少女》胡冰卿
4. <선풍소녀> 호빙경
<선풍소녀>는 2015년 큰 인기를 끌었던 청춘극이었는데요. 중국 호남위성TV에서 시청률 1.5%를 올렸으며, 첫방부터 종영까지 동시간대에 시청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양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그 후 캠퍼스 남신 이미지로 각인되게 되죠. 하지만 여주였던 호빙경은 그닥 이익을 취하지 못했는데요, 시청자들의 그녀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조연이었던 오뢰나 담송운보다도 못했다고 하네요.
오뢰와 담송운은 <선풍소녀>에서 조연 커플로 나왔는데요, 이 커플 보려고 정주행한다는 시청자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양양과 호빙경 커플 효과는 미미했다고 하죠. 호빙경은 당시 당인과 소속사 계약을 맺긴 했으나, 호빙경 자체의 외모적인 매력이 부족했고 연속으로 여러 드라마의 주연을 맡았으나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5:《雪中悍刀行》李庚希
5. <설중한도행> 이경희
<설중한도행>과 <경여년> 모두 원탑 남주 드라마였는데요. 그래서 여주 캐릭터의 비중이 낮긴 합니다. 하지만 이경희는 이심처럼 분량이 적지도 않았고 오히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등장하는데요. 이 드라마는 70억회란 조회수를 기록했으나 이경희는 인기는 커녕 부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그전에 쌓아뒀던 호감도나 평판이 무너졌죠.
시청자들은 대체적으로 이경희가 여주인 강니 역할을 떠받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외모가 여려 보이고, 연기력도 뻣뻣했다는 평이 대부분인데요. 오히려 조연이었던 장천애, 정소형, 맹자의 등이 더 눈에 띄었습니다. 또한 몇 편 나오지 않은 장천애가 이경희보다 더 매력있었죠. 이경희는 가정 정감극 <소환희>로 인지도를 높였는데요, 본래 참신하고 자연스런 연기가 호감을 샀으나, <설중한도행>으로 오히려 점수를 깎아먹었습니다.
6:《三十而已》江疏影
6. <삼십이이> 강소영
동요와 강소영, 모효동이 <삼십이이>에서 모두 여주로 이름을 올리긴 했으나, 공식적인 홍보순서에선 강소영이 1번, 동요가 2번 여주였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강소영의 분량이 가장 많았겠죠. 그러나 대부분 정주행했던 시청자들은 1회를 보고 나서 동요의 캐릭터가 더 매력있다고 여겼습니다. 분량에서도 강소영보다 더 많은 느낌이었구요.
게다가 동요는 <삼십이이>로 중국 백옥란 최우수 여자주연상을 획득하는데요. 1번 여주였던 강소영은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동요는 <삼십이이>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실력파 배우 대열에 들어서는데요. 대형 제작사들이 서로 데려가려는 배우로 급성장했고, 출연료도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소영은 그만큼의 이익을 얻지 못했는데요, 오히려 연기력이 그저 그랬다란 평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7:《奈何BOSS要娶我》王双
7. <내하BOSS요취아> 왕쌍
<내하BOSS요취아>의 여주였던 왕쌍 역시 정말 비참했던 여주였는데요. 이 드라마는 2019년 큰 화제를 낳았던 달달 웹드였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로 남주인 서개빙만 큰 인기를 얻었을 뿐, 여주 왕쌍은 마치 존재하지 않은듯한 미미한 효과를 봤죠. 왕쌍은 이 드라마 이후 <내하보스요취아2>의 주연을 맡고, <불회연애적아문>에 출연했을 뿐 모습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왕쌍과 서개빙의 차이가 정말 컸는데요. 서개빙은 이 드라마로 큰 인기를 얻은 후, 라운희와 송치엔 주연의 <심도원계획>에도 출연했구요. 양초월과 <차청봉명>의 주연도 맡았으며, 양미의 <곡주부인>에도 출연합니다. 그리고 조로사와 <국자감래료개여제자>의 주연도 맡았죠.
8:《无心法师》金晨
8. <무심법사> 김신
<무심법사>는 2015년 고평가, 고화제성을 낳은 웹드였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기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사람들이 매번 이야기하는 배우는 진요가 연기한 서브여주만 해당될뿐, 여주인 김신은 거의 화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서브여주 '악기라'는 최근 몇년간 나온 조연 중 가장 성공적인 악역으로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으며, <무심법사>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았다고 하죠. 그러면서 남주와 여주보다 더 큰 화제성을 낳았습니다.
김신은 <무심법사>후 아무런 이익을 보질 못했는데요. 이런 것을 볼 때 주연을 연기하든 조연을 연기하든 크게 중요한 것 같지 않습니다. 중요 포인트는 성공적으로 캐릭터를 그려내느냐 하는 것이죠. 출연분이 아무리 많은 여주라도 매력이없다면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기가 정말 힘듭니다.
9:《武媚娘传奇》李治廷
9. <무미랑전기> 이치정
<무미랑전기>는 2014년 대박났던 드라마로, 147억회라는 조회수를 기록했는데요. 당시 원래 인기가 많았던 판빙빙의 인기는 더 높아졌고, 조연이었던 장균녕은 중국 대륙에서 크게 활약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이치정은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고 하죠. 존재감이 낮았던 것이 그 이유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판빙빙이 너무 눈길을 끌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미랑전기>는 이치정의 첫 드라마였다고 합니다. 홍콩에서 중국 대륙으로 건너와 찍은 작품으로, 그 전에는 영화에만 출연했었다고 하죠. <무미랑전기>로 이치정이 드라마 시장에 발을 들여놓긴 했으나 후속 작품이 미미했는데요. 게다가 매번 고장극을 연기할때마다 고장분장이 별로란 비판도 받았습니다. <백발>에서도 주연을 맡았으나 라운희에게 오히려 밀렸구요, 아무래도 현대극이 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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