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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연예]원작과 다른 각색으로 논란을 불러온 9편의 중드는? 본문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는 종종 잘못된 각색으로 큰 논란을 불러오는데요. 특히 장신성 주연의 <천재기본법> 같은 경우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변질되면서, 원작소설 팬들의 분노가 웨이보의 실검순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원작을 각색한 드라마는 이미 방대한 원작작품의 팬들이 존재하면서 항상 큰 관심을 불러오는데요. 하지만 이들의 입맛을 맞추기가 쉽진 않습니다. 핵심을 벗어나고 주요내용이 완전히 바뀐다거나 혹은 캐릭터 설정이 변하는 경우,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내용을 다르게 각색했는데 망작이 되버리는 경우가 최악인 듯 싶습니다. 다음은 2022년 원작과 다른 각색으로 큰 논란을 불러온 9편의 중드들인데요, 어떤 작품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天才基本法》
1. <천재기본법>
드라마 <천재기본법>은 완전히 다른 각색으로 원작소설 팬들의 대노를 불러온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팬들의 분노가 웨이보 실검순위에 오를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핵심 내용도 완전히 바뀌었을 뿐 아니라 캐릭터 설정도 변질되었다고 하구요. 주인공 이름만이 그대로 남아있을 뿐, 그 외에는 원작소설과는 전혀 관련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소설의 핵심이 변동됐다는 사실인데요. 원래는 수학에 열정을 쏟는 고지능 미스터리 스토리가 주이나, 드라마에선 로맨스 + 삼각관계가 더해진 내용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원작소설 <천재기본법>의 또우반 평점은 8.8점에 달합니다. 드라마 감독이 방영 전에 했던 이야기가 있는데요, 최소한 절반 이상이 각색됐다고 밝혔다고 하죠. 이 말을 들은 소설팬들의 간담이 서늘했다고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방영 후 직접 사실을 확인하니 절반 정도가 아니라 내용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합니다. 여주 '임조석'의 수학에 대한 열정이 줄어든 내용은 임무 완성식의 타임슬립으로 변동되었구요. 남주 '배지'의 가정환경 또한 완전히 바뀌면서, 캐릭터 설정이 흑화되었습니다. 소설팬들에게는 하늘이 무너지는 심경이었겠으나, 사실 원작을 모르는 시청자들에겐 괜찮은 드라마로 비춰지고 있다는 후문이 있네요.
2:《且试天下》
2. <차시천하>
소설이 원작인 수많은 각색 고장청춘극들이 원작과 다르게 각색되는 일은 사실 빈번하게 일어나는데요. 양양과 조로사 주연의 <차시천하>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문제점은 원래는 원탑 여주였던 원작 스토리를 억지로 원탑 남주 스토리로 바꿨다는 것인데요. 원작소설은 여주 위주로 스토리가 흘러가나, 드라마에선 양양이 1번 배우였던터라 남주의 분량을 늘리면서 스토리 전체가 남성 위주로 변했습니다. 이렇게 원탑 여주 스토리를 원탑 남주로 바꿔버리면 전체 내용이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가장 전형적인 사례가 바로 드라마 <천성장가>였습니다.
드라마 <차시천하>와 원작소설을 비교해보면, 비록 핵심 스토리는 크게 변하지 않았으나 전체적인 느낌이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드라마에는 원작에 없던 남주의 권모 스토리를 더해버렸다고 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렇게 새로 더해진 스토리 때문에 <학려화정>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사게 했죠. 원작소설의 핵심은 방대한 구조와 짜임새에 있다고 하는데요, 즉 천하를 쟁탈하는 전쟁 장면이라든가 남주와 여주가 각각 국가의 중대임무를 나란히 맡는다는가 하는 것 말이죠. 나라를 위해 상대방을 의심하고 상처주는 내용 등이 있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이 드라마에서 잘 표현되지 못했습니다. 여주의 후광이 많이 약해진 탓이죠.
3:《回廊亭》
3. <회랑정>
<회랑정>의 잘못된 각색 역시 사람들의 마음을 찢어놓았다고 합니다. 동야규오의 소설 <회랑정살인사건>을 각색한 드라마 <회랑정>은 인기소설 각색이라는 점과 등가가, 장신성이란 두 실력파 배우가 주연을 맡으며 큰 화제를 불러왔는데요. 원래는 올해 가장 기대받는 미스터리 드라마 중 하나였으나, 첫 회 방영 후 '회랑정 실망' 이란 검색어가 웨이보 실검순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회랑정>은 한마디로 소설의 엑기스를 전부 삭제해버렸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소설의 뛰어난 볼꺼리는 여주의 복수와 미스터리 공포 + 사건해결인데, 드라마에선 상업전쟁 내용으로 도배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남주와 여주의 로맨스가 대폭 증가하면서 스토리 전체가 변화됐다고 하구요. 즉 미스터리 드라마가 아닌 로맨스 드라마로 바뀌어버린 것이죠.(오히려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ㅎㅎ) 사실 내용이 대폭 각색된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심사 통과가 잘 안되서 소설 속의 어두운 설정을 전부 바꾸었다고 합니다.
4:《余生,请多指教》
4. <여생,청다지교>
양쯔와 샤오잔 주연의 <여생,청다지교> 역시 사실 원작과 비교하면 크게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우선 여주의 인물설정이 180도 변했다고 합니다. 소설 속에선 차갑고 이지적이며 연구 기질을 가진 이과 스타일로 나오나, 드라마에선 활발하고 귀여운 바이올리니스트로 바뀌죠. 여주 캐릭터가 완전히 변하면서 스토리도 전혀 다른 이야기로 변질되었습니다.
소설 속에선 똑같이 이성적인 두 주인공이 서로에게 점차 빠져들면서 이성적인 사랑을 하는데요. 드라마에선 따뜻한 성격의 여주가 복잡한 심정의 남주를 힐링시켜줍니다. 주인공 이름 외에는 동일한 점이 거의 없다고 봐야하죠. 사실 원작소설은 스토리가 평탄하게 흘러가나, 드라마에선 볼꺼리를 높이기 위해 내용을 일부러 많이 변화시켰다고 하구요. 이럴꺼면 직접 대본을 쓰지 왜 원작소설 각색극이라고 홍보했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5:《沉香如屑》
5. <침향여설>
양쯔와 성의 주연의 고장극 <침향여설> 역시 각색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원작소설 팬들이 인정하는 남자 주인공은 '여묵'이지 '응연'은 결코 아니라고 하구요. 게다가 소설 속 여주인공 '안담'은 '여묵'과 커플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선 소설 속 서브남주를 남주로 바꿔버렸고, 남주를 서브남주로 만들었죠. 다만 원작소설 스토리의 골격은 남겨두었다고는 하나, 분위기나 느낌은 소설과 다르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박하는 일부 원작 소설팬들도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응연이 소설 속에서는 여주와 이뤄지지 못하나, 응연이 확실한 남주라고 말이죠. 이 내용은 소문에 따르면 소설 작가도 인정했다고 합니다. 다만 소설 속 여묵의 분량이 너무 많아 누가 남주인지 서브남주인지 독자들이 헷갈렸다는 것이죠. 드라마에선 응연의 남주 지위를 확실히하기 위해 여묵의 분량을 많이 삭제했다고 하구요. 하지만 삭제 과정에서 내용에 큰 변동이 생겼고, 그 결과 핵심 스토리가 변해버렸다고 합니다.
6:《说英雄谁是英雄》
6. <설영웅수시영웅>
고장무협극 <설영웅수시영웅>은 온서안의 동명 무협소설을 각색한 것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이 드라마를 각색 안하고 소설 내용 그대로 찍었다면 영상화 난이도가 장난 아니었을꺼라고 하는데요. 소설에 수많은 기이하고 비합리적인 내용이 많아서라고 합니다. 사실 드라마 버전의 주요 스토리는 대부분 소설을 따랐다고 하구요, 다만 많은 캐릭터들이 고쳐졌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최고의 고수라는 '관칠' 캐릭터는 드라마에서 거의 분량도 없고 실력도 대폭 삭감됐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고칠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소설 속 관칠이 UFO에 잡혀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선 남주의 지능을 많이 낮춰버렸고, 남주와 여주의 러브스토리가 쓸데없이 많이 증가됐습니다. 또한 소설팬들을 가장 대노하게 만든 일은 바로 서브여주인 '뇌순'의 캐릭터 설정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인데요. 소설 속 뇌순은 비록 더럽혀졌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지혜를 바탕으로 강호를 제패하는 캐릭터로 소설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속 뇌순은 유약하고 가련하게 바뀌었다고 하네요.
7:《镜双城》
7. <경쌍성>
이역봉 주연의 고장극 <경쌍성>은 소설 내용이 대폭 뜯어고쳐진 것 외에도 촬영 퀄리티 또한 매우 낮은 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우선 남주 '소마'의 캐릭터가 많이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소설 속 소마는 현실에서 큰 고통을 받은 음울한 성격으로, 고독하고 속을 알 수 없는 설정입니다. 드라마 속 소마는 교인이라는 점 외에는 인물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차갑고 냉정한 성격이 다라고 합니다.
또한 소설 속 세계관 설정이 방대하고 웅장하여 큰 구도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드라마에선 소설 속 정수만 취했으며, 스토리 전체를 로맨스 스토리로 변질시켜습니다. 게다가 촬영 수준도 매우 낮았다고 하구요, 여튼 원작소설만 아깝게 됐습니다.
8:《法医秦明之读心者》
8. <법의진명지독심자>
드라마 <법의진명지독심자> 역시 소설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고 하는데요. '법의진명' 시리즈는 굳건한 팬층을 갖고 있는 대형 작품입니다. <법의진명지독심자>는 '법의진명' 시리즈 소설 제1부 <시어자>를 각색했는데요. 소설 속 법의진명은 사람들에게 우아한 귀공자 이미지로 비춰지나, 드라마에선 누구도 다가가기 힘든 냉정한 캐릭터로 나옵니다. 이 스토리가 사람들을 끄는 가장 큰 매력이 바로 진명의 인격인데, 진명의 성격이 변화되면서 드라마를 비추하는 팬들도 많이 나오게 됐죠.
게다가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점은, 미스터리 추리가 메인 스토리인데 드라마에선 또 로맨스로 변질되었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긴박한 리듬의 스토리가 드라마에선 전개가 늦춰졌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원작소설의 핵심이 많이 훼손됐죠.
9:《我叫刘金凤》
9. <아규류금봉>
<아규류금봉>은 소설 <황후류흑반>을 각색한 것으로, 소설 속의 류흑반은 시골에서 태어났으나 매우 총명한 팔방미인입니다. 하지만 드라마 속 여주는 모든 것을 망치는 바보처럼 나오는데요. 이런 커다란 캐릭터의 변화는 드라마 스토리 전체를 진부한 달달극으로 바꿔놓았습니다.
게다가 이 드라마가 불러온 가장 큰 논쟁은 복화도 디자인입니다. 방영되자마자 중국 네티즌들은 드라마 의상이 일본풍이라며 분노했다고 하는데요. 중국 고장극인데 일본 전통 의상을 선보이면서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답니다. 이번 논란은 다른 고장극에도 영향을 미쳤었다고 하는데요, 오뢰와 조로사 주연의 <성한찬란>은 예고편 중에서 논란이 됐던 의상을 삭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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