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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연예]망작인줄 알았지만 아니야, 성공한 중드!

후웨이쩐 2023. 1. 1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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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작인줄 알았지만 아니야, 성공한 중드!

 

최근 많은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퀄리티를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고편만 보고 전체적인 퀄리티를 판단할 수 없는데요,

어떤 드라마는 방영 전 망작으로 여겨졌으나 방영되고 나서는 성공한 경우도 있습니다. 과연 어떤 드라마들이 있을까요?

 

10、《东宫》豆瓣7.6

 

10위 : <동궁> 또우반 7.6 

2019년에 <동궁>을 홍보할 때 이 드라마를 좋게 본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하는데요. 진성욱은 당시 인지도가 높지 않았고, 팽소염은 더 낮았죠. 비록 나이든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긴 했으나, 어떻게 봐도 가공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소설 각색 드라마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동궁>이란 제목도 시청자들에게 '태자의 궁중투쟁' 혹은 '태감(내시)의 권모'를 연상시켰는데요. 이런 종류의 드라마는 이미 너무 많이 나와있었고, 사실 대부분 새로울 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방영 후 <동궁>은 신속하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방영 전 별점 1개를 줬던 네티즌들은 모두 별 5개로 수정하기에 이르렀죠. 

 

제작 쪽으로 봐도 <동궁>은 확실히 정성이 가득한 작품입니다. 말타는 장면에서도 전부 실제로 촬영됐죠. 사막 장면도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 배경이구요, 배경음악도 돈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배우들 누구하나 젊든 나이들었든 연기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없었죠. 그만큼 정성이 들어간 작품은 소재와 상관없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우였습니다. 

9、《大宋少年志》豆瓣7.8

 

9위 : <대송소년지> 또우반 7.8 

청춘 열혈 성장극은 대부분 현대극일꺼라는 막연한 생각이 시청자들에게 있는데요. 하지만 <대송소년지>는 이런 잠재적인 규칙을 깬 드라마입니다. 고대 소년의 성장극으로, 막 홍보를 시작했을때 전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주연배우 모두 신인인 점이 컸는데요. 하지만 4명의 남자와 2명의 여자배우 모두 외모는 뛰어났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청자들은 아마도 연기력이 안될 것이다라고 여겼죠. 스토리 소개만 봐도 배경은 송나라이지만 천하를 수호한다는 것이 메인이라 그닥 큰 인상도 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반전은 바로 시나리오 작가에게 있었는데요, 바로 '왕권'입니다. <대송소년지>는 한 명이 아닌 5명의 감독과 5명의 시나리오 작가가 존재하는데요. 하지만 스토리만 보면 왕권의 영향력이 적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박났던 드라마 <경여년>은 바로 왕권이 시나리오를 쓴 작품으로, 그의 능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방영되지마자 큰 호평을 받으며 평점이 8.2점으로 상승했는데요, 그 후엔 7.8로 떨어지긴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드라마는 장점이 단점보다 훨씬 많았으며, 스토리 전개 또한 빨랐구요. 일부 스토리는 현실과 맞지 않긴 했으나, 논리적으로 또 자연스럽게 흐름에 흘러가면서 많은 시청자들을 매혹시켰습니다. 

연기력이 떨어질꺼다라고 예상된 6명의 배우들은 드라마를 통해 자신들의 능력을 증명했구요. 난이도가 있는 장면에선 연기파 노익장들을 당연히 따라가진 못했으나, 전체적으로는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청춘 분위기도 농후했고, 이 드라마의 성장 역경극복이란 주제에도 잘 부합됐습니다. 

6명의 성격이 달라 충돌도 있긴 했으나 화해도 잘 이뤄졌고, 모두 입체적으로 표현이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구요. 이는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딱히 큰 단점도 없고 또 재미도 있어서, <대송소년지>는 고대 성장형 드라마 유형의 정점을 찍었구요. 이런 소재의 드라마를 흥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8、《御赐小仵作》豆瓣7.9

 

8위 : <어사소오작> 또우반 7.9 

<어사소오작>의 초반에서의 혹평은 전부 방영 전에 망작일 것 같다라는 평가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제목부터 별로라는 평이 많았구요, 스토리 소개도 전혀 호감을 사지 못했다고 하네요. 한 소녀가 꿈을 이루기 위해 강호를 떠돌다가 군왕을 만나게 되고, 그 후 두 사람이 함께 사건 해결을 한다... 듣기에 뭔가 진부한 느낌이 들지 않으셨는지요?!

사실 이 드라마는 방영되자마자 10만명 이상의 평가를 획득했는데요, 대부분 호평이었습니다. 

그 원인은 첫째, 워낙 기대치가 낮아서 계속 보다보니 스토리의 매력에 빠졌다..구요. 특히 여주 '소효동'의 연기가 사람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면서 젊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둘째, 스토리에 달달 부분이 있으나 이 달달함은 사건 해결 속에 조미료처럼 들어갔을 뿐이구요.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는 사건해결과 추리를 메인으로 잡았습니다. 이는 드라마 자체의 엄숙한 분위기를 없애주었고, 중간중간 달달함이 더해지며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죠.

 

7、《唐朝诡事录》豆瓣7.9

 

7위 : <당조궤사록> 또우반 7.9

<당조궤사록>은 작년 큰 홍보없이 팬들의 입소문만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도 방영 전엔 그저 그런 평가를 받았었다고 하죠. 우선 <당조궤사록>의 감독이 예전에 찍었던 드라마 <용감적심2>의 또우반 평점이 4.9였습니다.  또한 배우들도 대부분 인기배우들은 아니었구요. 이런 여러 요소들이 합쳐져 <당조궤사록> 방영 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방영 후, <당조궤사록>의 평판이 신속히 상승하기 시작했구요. 수많은 시청자들에 드라마에 빠지면서, 16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또우반 7.9점의 평가를 내렸습니다. 7.9점이면 상당히 높은 점수죠. 

 

이 작품은 고장극이 본래 갖고 있는 장점 그리고 판타지 요소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구요. 비록 진정한 판타지적인 일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감독은 카메라 렌즈와 배경음악 그리고 분위기만으로도 완성도있는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여기에 양지강의 연기는 이 드라마의 평판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본인의 딕션 그리고 미세한 표정연기가 디테일하게 표현되면서 시청자들을 굴복시켰죠. 이 외에도, <당조궤사록>은 가공의 시대가 아닌 실제 역사를 보여줬는데요. 진실한 역사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모습도 자세히 그려냈죠. 

6、《龙岭迷窟》豆瓣8.1

 

6위 : <용령미굴> 또우반 8.1

반월명 버전의 <용령미굴>이 나오기 전의 <귀취등> 시리즈는 대부분 별로란 평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또 <귀취등>시리즈를 찍는다고 했을때 기대감이 낮았는데요. 왜냐하면 영화버전 <구층요탑> 그리고 계속 연이어 나오는 드라마 버전은 제대로 된 도굴을 찍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용령미굴>은 방영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특히 <귀취등>시리즈 팬들은 원작과 잘 부합되는 드라마를 만났다며 기뻐했습니다. 

 

<용령미굴>이 고퀄 드라마가 된데에는 2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째는 캐스팅에 있습니다. 모든 인물들이 마치 책 속에서 걸어나온 듯 했죠. 둘째는 빠른 전개에 있습니다. 총 18회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일부 삭제된 부분 빼고는 대부분 원작의 핵심을 잘 표현했습니다. <용령미굴>의 성공은 후에 제작된 <운남충곡>과 <곤륜신궁>의 시청률에도 큰 영향을 미쳤죠. 

 

5、《长安十二时辰》豆瓣8.2

 

5위 : <장안12시진> 또우반 8.2

2017년 초반부터 <장안12시진>의 홍보가 이뤄졌는데요, 하지만 이 드라마에 주목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작가 마백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의 작품이 역사의 한부분을 이용해 이야기를 집어넣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장안12시진>이 대당시기의 역사적 진실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놨죠. 

또한 <장안12시진>이란 제목도 비호감이라는  평이 많았고, 간략소개에서도 '12시진 내에 발생한 이야기'란 내용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48회에 달하는 드라마로 겨우 12시진(만 하루)의 이야기를 풀어낸다니, 분명 스토리를 이상하게 부풀릴 것이다라고 예상했는데요. 하지만 방영 후 이 드라마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이 드라마로 뇌가음은 다시금 큰 팬을 끌어모았으며, 이양천새와 러이자 역시 큰 인기를 얻게 되었죠. 

감독인 '조순'의 지휘하에 <장안12시진>은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했는데요. 촬영기법이나 분위기가 영화의 색채를 풍부히 보여줬으며, 이는 드라마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당나라 역사를 디테일하게 복원했는데요, 예를 들어 당나라 시기 비녀를 꽂는 방법까지 세세히 조사해서 그대로 찍어냈다고 합니다. 

이 드라마의 더 뛰어난 점은 하루동안의 스토리를 48회에 담아내면서 전혀 쓸데없이 부풀려진 내용이 없었다는 것이구요. 게다가 전개속도가 빠르고 스토리도 흡입력이 강했습니다. 농후한 미스터리 색채 그리고 당시 번화했던 당나라 시기를 잘 묘사해내면서 사람들을 만족시켰는데요. 그러면서 <장안12시진>은 2019년 가장 성공한 고장극이 되었고, 당나라 역사극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4、《我在未来等你》豆瓣8.3

 

4위 : <아재미래등니> 또우반 8.3

제목만 보면 (미래에서 널 기다릴께란 뜻이죠..) 대충 만들어진 웹드의 느낌이 강합니다. 특히 과거로 타임슬립 했겠구나란 생각을 갖게 만드는데요. 이런 특별할 것 없는 요소들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전혀 끌지 못했다고 하죠. 

이미 과거로의 타임슬립은 이젠 너무 진부한 소재라 더이상의 창작이 불가능한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호기심을 갖고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한 시청자들은 감동을 느끼게 되는데요. 

타임슬립을 하긴 하지만, '회귀'는 이 드라마의 중점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과거로 타임슬립한 한 남자의 청춘을 

디테일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냈다고 하네요. 게다가 남주인 이광결의 연기력이 돋보였다고 합니다. 

 

 

 

3、《三悦有了新工作》豆瓣8.4

 

3위 : <삼열유료신공작> 또우반 8.4

2022년에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중에 <삼열유료신공작>도 빼놓을 수 없다고 합니다.

드라마 방영 전에 홍보가 전혀 되지 않아 존재감 없는 드라마로 치부되었는데요. 게다가 제목만 보고 흥미를 잃은 시청자들이 대다수였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제목이 '장례'와 관련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중국의 장례업과 관련된 작품들은 해외의 우수한 드라마들을 모방한 것이 대다수였다고 하죠. 하지만 뜻밖에도 방영이 시작된 후 큰 화제를 몰고 왔다고 합니다. 

 

여주인 '조삼열'은 돈을 벌기 위해 장례식장에서 일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녀가 진정으로 장의사라는 직업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드라마의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사망자와 관련해 이들의 가정사가 전개되는데요. 사망자 가운데는 암환자, 바람피운 부친, 고독사한 노인, 고아 등등 다양합니다. 사자에 대한 존중 그리고 장례업에 대한 이해를 통해 시청자들은 장례에 대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데요. 여주인 삼열 또한 인생의 진정한 방향을 찾게 됩니다. 

 

 

 

 

2、《异物志》豆瓣8.4

 

2위 : <이물지> 또우반 8.4

소규모 제작진 출신의 각본가와 감독 그리고 배우들로 구성된 드라마 <이물지>, 처음엔 어떠한 주목도 받지 못했는데요. 배우들 대부분이 인지도가 낮았다고 하구요. 이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를 확 낮췄습니다. 하지만 이 제작진이 예전에 제작했던 <모편>은 또우반 평점 9.5점을 획득한 전적이 있다고 하죠. 

물론 <이물지>는 부족한 점이 있는 드라마인데요. 가장 큰 원인은 부족한 제작비로 특수효과의 질이 많이 떨어졌구요. 대본 역시 일부 영미권 드라마 설정을 많이 참고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충분히 우수한 이 드라마는 심지어 조연배우들도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구요. 재밌는 스토리 설정과 풍부한 상상력은 많은 팬들을 끌어모았습니다. 

 

 

1、《棋魂》豆瓣8.6

 

1위 : <기혼> 또우반 평점 8.6

게임 혹은 만화 각색 드라마는 사실 제대로 각색되지 않으면 인기를 얻기 쉽지 않은데요, <기혼> 역시 만화각색 드라마들 중 하나였습니다. 방영 전 화제성이 거의 제로였다고 하구요, 역시나 배우들 모두 신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방영 후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되는데요. 일본만화를 각색한 <기혼>은 중국 드라마에는 없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만화와 똑같이 '바둑'에 열정을 불사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바둑을 하나의 도구로만 사용하고, 바둑 주변의 것들 즉 소년들의 성장과 인생에 더욱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일부는 싫어했고 또 일부 시청자들은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확실한 점은 일종의 기묘한 처리방법을 사용하여 인생의 어려움, 갈등 그리고 성장의 고통을 바둑을 통해 완벽하게 표현해냈구요. 이는 모든 시청자들의 정주행 욕구를 자극시켰습니다. 다행히 만화의 명장면은 드라마에도 모두 나왔구요, 이 점은 드라마 팬과 원작만화 팬들을 모두 만족시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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