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예]감독이 오히려 구멍이다? 더 떴을수도 있는 고장극 9편은?

감독이 오히려 구멍이다? 더 흥했을 고장극 9편은?

팽소염, 정우혜 주연의 고장극 <춘규몽리인>이 방영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두 주연배우의 뛰어난 외모와 연기력이 합쳐졌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감독의 과도한 무빙샷이 중국 네티즌들의 논란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또한 팽소염이 <동궁> 때처럼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 실망을 불러오고 있죠. 즉 이 모든 것이 감독의 능력 부족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중국 네티즌들은 감독이 교체됐다면 더 흥했을 고장극을 뽑았다고 하는데요. <성락응성당>,<차시천하> 모두 무빙샷을 과하게 사용했다고 하며, <우룡>은 왕학체의 모습을 너무 뻣뻣하게 그려냈구요. <중자> 역시 고장미남이라 불리는 서정계의 모습을 실망스럽게 찍어냈다고 합니다. 

 

1：《春闺梦里人》彭小苒、丁禹兮

 

1. 팽소염, 정우혜 <춘규몽리인>

최근 팽소염, 정우혜 주연의 고장극 <춘규몽리인>이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텐센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요, 두 주연배우는 이미 <동궁>,<전문중적진천천>에서의 고장분장과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바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네티즌들이 <춘규몽리인>에 거는 기대가 컸죠. 이 작품은 스토리가 괜찮다고 하며, 선결혼 후사랑 등 인기 소재가 결합되었다고 하구요. 현재 평판도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감독은 큰 비판에 직면했는데요, 드라마의 가장 큰 구멍이 바로 감독이라고 합니다. 

 

많은 시청자들은 <동궁> 때 팽소염이 연기한 이국적인 미인 이미지에 아직도 사로잡혀 있는데요. <동궁>의 이목과 감독은 여배우들을 아름답게 찍어내기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팽소염은 <동궁>에서 정말 아름다울 뿐 아니라 생동감 넘쳤죠. 하지만 시청자들은 이번 작품에서 팽소염이 <동궁>때만큼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팽소염의 문제가 아니라 감독과 분장사의 문제라고 하죠. <춘규몽리인> 분장사의 스킬이 별로라고 하구요, 오죽하면 <화유리일문>의 시녀 모습이 더 아름다워 보인다고 합니다;

게다가 감독의 무빙샷에 대한 성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중 가장 큰 비판을 받는 장면은 바로 팽소염이 눈물을 흘리며  마음 아파하는 장면이라는데요. 사실 이 신은 그냥 정상적으로 촬영하고 슬픈 배경음악만 넣으면 되는건데, 감독이 과한 무빙샷을 넣으며 보는 시청자들을 어지럽게 만들었습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인도 스타일의 무빙샷이라고 비꼬기도 했다는데요. 이 장면은 전혀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춘규몽리인>의 촬영기법이 정말 별로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어떤 장면은 실제 촬영 배경인데도 마치 그래픽을 쓴 듯한 느낌을 줬다고 하구요. 게다가 팽소염의 뛰어난 연기력이 있음에도 감독의 이상한 무빙샷 때문에 몰입이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작품 전체의 퀄리티가 크게 수직낙하 했다고 하네요. 

2：《星落凝成糖》陈星旭、李兰迪

 

2. 진성욱, 이란적 <성락응성당> 

과한 무빙샷 때문에 비판받는 드라마에 <성락응성당>도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감독 '주예빈'은 사실 유명한 고장극 감독인데요. 예전에 <향밀침침신여상>,<장가행>,<여군초상식> 등을 찍은 경력이 있죠. 하지만 최근 그의 촬영기법은 종종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주감독의 무빙샷을 '세탁기 회전'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주감독이 고장극을 찍을 때 360도 회전기법을 즐겨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360도 회전이 별 의미도 없다고 하구요, 보고 있으면 어지럽기만 할 뿐이라네요. 

<성락응성당>,<장가행> 모두 이러한 360도 회전 장면이 있었구요, <향밀>에서도 주감독이 이러한 촬영에 매료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아래에서 위쪽으로 출연배우를 찍는 것을 좋아한다는데요, 이런 기법도 사실 배우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진 않습니다. 

다만 주감독에게 다행인 점은, 그와 같이 촬영한 배우들이 기본적으로 연기력이 좋았다는 사실인데요. <성락응성당>의 진성욱과 이란적, <향밀>의 양쯔와 등륜 그리고 <장가행>의 오뢰와 디리러바 등 모두가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살려냈다는 사실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만약 다른 감독이 찍었다면 드라마들이 더 큰 인기를 끌었을꺼라고 말하고 있죠. 

 

3：《重紫》杨超越、徐正溪

 

3. 양초월, 서정계 <중자>

<성락응성당>과 맞붙었던 드라마 <중자> 역시 같이 질타받고 있습니다. <성락응성당>은 그래도 최소한 주연배우들의 연기력이 드라마를 살려냈고, 또한 주예빈 감독의 다른 촬영기법은 괜찮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중자>의 감독 '류국휘'가 찍은 작품들은 대부분 망작이었다고 합니다. <비도우견비도>는 또우반 평점 3.3점이었다고 하구요, 도묘필기 시리즈 중 하나인 <노해잠사&진령신수>는 5.7점이었죠. <운정천궁>은 평점이 제일 낮았는데요, 바로 2.5점을 획득했다고 합니다. 이번 <중자>도 4.9점을 획득했는데요, 역시 낮은 편이죠. 

사실 <중자>의 대본도 지루하고 진부하다는 평이 있구요, 주연인 양초월의 연기력도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복화도 역시 별로라는 평이 많구요. 그러나 감독의 촬영도 역시 별로란 이야기가 많습니다. 다른 드라마에선 고장미남이라 불리는 서정계였으나, 이번 <중자>에선 서정계가 전처럼 잘생겨보이지 않는다란 평이 많구요. 등위는 <우룡>에서 주연배우였던 왕학체에 비견될 정도로 잘생기게 나왔으나, <중자>의 이상한 촬영 때문에 전보다 별로라는 이야기도 있네요. 

4：《与君初相识．犹如故人归》迪丽热巴、任嘉伦

 

4. 임가륜, 디리러바 <여군초상식.흡사고인귀> 

디러리바, 임가륜 주연의  <여군초상식.흡사고인귀> 역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드라마는 구로비향을 소설을 각색한 작품인데요. 여기에 임가륜과 디리러바라는 고장 남신과 여신이 합세하면서 방영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습니다. 방영이 시작된 후에도 두 주연배우의 높은 인기 덕분에 시청률도 순항을 이어갔죠. 다만 촬영기법이나 제작 퀄리티는 여전히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여군초상식>은 처음나왔던 임가륜의 인어 근육 분장부터 성토를 받기 시작했구요. 또한 주예빈 감독은 360도 회전 촬영기법도 사용했습니다. 주감독이 또 즐겨 사용하는 기법이 있는데요, 바로 과한 조명사용입니다. 많은 장면의 배경에 눈부실 정도의 조명이 등장하는데요, 시청자들은 이것이 오히려 배우들의 외모를 해쳤다고 평가하고 있죠. 

중국 네티즌들은 사실 주감독이 전투장면에는 능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향밀>의 선마대전쟁, <여군초상식>에서 기운화가 필살기를 쓰는 장면 등이 뛰어났다고 하죠. 그러나 애정씬을 찍을땐 정말 촬영수법이 별로라고 합니다. 앞으로 방영될 주감독의 작품에 <영안여몽>도 있는데요. 백록과 장능혁 주연으로, 공개된 스틸사진을 보면 주감독이 자주 쓰는 360도 회전과 과한 조명등 사용이 여전히 엿보입니다. 그래서 <영안여몽>의 퀄리티를 걱정하는 중국 네티즌들이 정말 많다고 하네요. 물론 인기는 얻겠으나 촬영 기법 때문에 이번에도 비판을 받을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5：《且试天下》杨洋、赵露思

 

5. 양양, 조로사 <차시천하>

'세탁기 회전 촬영'(?) 수법을 좋아하는 감독이 또 있는데요, 바로 <차시천하>의 '윤도' 감독입니다. 윤감독 역시 각종 360도 회전 수법을 좋아한다고 하구요. 양양, 조로사 주연의 무협극 <차시천하>가 방영될 때  수많은 액션신 촬영기법이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네티즌들은 일부 장면에서 어지러움을 느꼈을 뿐 아니라, 어떤 촬영수법은 스토리와 맞지 않게 이상하다고 비판했죠. 

사실 윤감독이 예전에 촬영했던 <유리>,<금의지하> 모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윤감독이 배우의 눈을 크게 부각시켜 찍는 장면을 좋아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촬영수법은 눈빛 연기를 잘하는 배우에게 쓰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유리>의 성의, <금의지하>의 임가륜 모두 눈빛 연기의 대가들이죠. 이 두 드라마에선 윤감독의 이런 촬영수법이 크게 빛을 발했습니다. 

6：《沉香如屑》杨紫、成毅

 

6. 양쯔, 성의 <침향여설>

양쯔와 성의 주연의 고장극 <침향여설>은 방영 당시 <성한찬란>,<창란결>등과 맞붙었는데요. 양쯔와 성의라는 인기 주연배우들 덕에 <침향여설>은 방영 후 큰 화제를 불러왔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퀄리티, 촬영기법 모두 네티즌들의 큰 비판을 받았죠. 감독인 '곽호' 역시 회전 촬영기법 사용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많은 촬영 장면이 생각보다 아름답지 않았다고 하며, 특수효과 역시 이상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성한찬란>,<창란결>과 비교했을 때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죠. 

중국 네티즌들은 곽호 감독이 일반적인 장면을 찍을 때는 괜찮은데, 일단 클라이막스 장면만 찍게 되면 뭔가가 부족해진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그 이유를 감독이 잡는 구도가 이상하고 세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죠. <주생여고>와 <침향여설> 모두 곽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요. <주생여고>가 큰 인기를 끈 이유를 두 주연배우 덕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방영될 곽호 감독 작품에 왕학체, 백록 주연의 <이애위영>이 있는데요. 이번 작품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긴 합니다. 

7：《雪中悍刀行》张若昀、李庚希

 

7. 장약윤, 이경희 <설중한도행>

<설중한도행>은 장약윤이 <경여년>이후 다시 찍은 고장 원탑 남주 작품이었습니다. 촬영을 시작할 때 <경여년>의 제작진과 시나리오 작가 왕권이 손잡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많이 샀는데요. 게다가 당시 공개된 예고편은 마치 대규모 제작 영화와 맞먹는 퀄리티였다고 합니다. 또한 인기소설이 원작이라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 거는 기대치는 거의 상상 이상이었죠. 하지만 아쉽게도 방영효과는 예상에 미치지 못했구요, 평가 역시 양극으로 나뉘었습니다. <경여년>처럼 일률적인 호평은 얻지 못했죠. 

<설중한도행>의 기조는 '무협'입니다. 하지만 첫 방영에서 선보인 액션신은 큰 비판을 받았구요, 무협 드라마에서 얻을 수 있는 맛(?)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시청자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이 밖에도 푸릇해 보이는 필터 기법, 여주 이경희의 뻣뻣한 연기력 또한 성토의 대상이었구요. 왕권은 대본을 전처럼 잘 써냈으나, 아쉽게도 감독이 이런 뛰어난 스토리를 살려내지 못했습니다. 

8：《清平乐》王凯、江疏影

 

8. 왕카이, 강소영 <청평악>

<청평악>의 감독 '장개주' 역시 많은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청평악>은 앞에 소개해드린 드라마들과는 다르게 퀄리티는 상당히 좋구요. 문제는 바로 드라마 전개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에 있습니다. 장개주 감독의 작품들 대부분 전개가 매우 느리다고 하는데요. 장감독이 여러 장면들을 아름답게 찍긴 하지만, 클라이막스에 오르는 명장면에선 드라마를 망친다는 것입니다. 전개속도도 여전히 느려서 시청자들이 빨리감기로 보게 만든다는 것이죠. <청평악> 뿐만이 아니라, 장감독 작품에 <교가적아녀>,<타래료,청폐안>,<여과와우유애정>,<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 역시 같은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클라이막스에선 반드시 막힘없고 거침없이 스토리가 흘러가야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데요. 이것을 못해서 장감독은 네티즌들의 비판에 자주 직면합니다. 장감독의 작품들 모두 고퀄리티지만 전개가 느려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고 하네요. 

9：《遇龙》王鹤棣、祝绪丹

 

9. 왕학체, 축서단 <우룡>

왕학체, 축서단 주연의 <우룡> 역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왕학체가 <우룡>에서 연기한 모습이 확실히 <창란결> 때보다 못했다는 평이 우세한데요. 하지만 배우들 문제 외에도 감독에게도 큰 문제가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우룡>에서 가장 큰 비웃음을 샀던 장면은 바로 '엘리베이터' 촬영수법인데요. 분명 와이어를 썼다는데, 드라마에선 마치 엘리베이터를 탄 듯한 느낌을 줬죠. 즉 <우룡>이 망작이 된 데에는 감독의 책임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뛰어난 많은 감독들이 있습니다. 이목과 감독은 <동궁>에서 진성욱과 팽소염을 너무 아름답게 그려냈구요. 작년에 큰 인기를 끌었던 <창란결>과 <성한찬란>의 감독들은 두 작품을 고퀄 작품으로 찍어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감독들의 고퀄 작품을 봤으면하는 기대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