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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웨이쩐의 중국어 공작실

[중국배우]구준엽의 그녀, 대만배우 서희원의 지난 2년의 여정은? 본문

중국연예/중국배우

[중국배우]구준엽의 그녀, 대만배우 서희원의 지난 2년의 여정은?

후웨이쩐 2025. 2. 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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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의 그녀, 대만배우 서희원의 지난 2년의 여정은?

 

설날 분위기가 가시기도 전인 2월 3일, 구준엽의 아내 대만배우 서희원의 급작스런 사망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짜뉴스라고 치부되었는데요, 하지만 슬프게도 그녀의 사망은 사실이었습니다.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독감이 폐렴으로 발전하면서 사망했다고 보도되고 있는데요.

가족들은 일본에서 사망한 서희원을 그곳에서 화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의 애도식은 대만에서 진행될 것 같네요. 

 

 

 

사실 2월 2일 오후부터 일부 네티즌들이 <유성화원>을 찍었던 48세의 배우가 일본에서 사망했다는 내용을 올리기 시작했는데요. 남편이 외국인이다..라는 정보까지 더해져 서희원이란 추측이 가능해졌습니다.

당시 많은 네티즌들은 서희원이 직접 나서서 사망설은 가짜다란 반격을 해주길 바랬으나 

2월 3일 오전, 서희원의 여동생인 서희제가 직접 서희원의 사망사실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춘절 기간 가족들과 일본여행에 갔다가 걸린 독감이 폐렴으로 발전해 급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말이죠. 

서희원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지난 2년간 전남편과의 끝나지 않은 소송 그리고 구준엽과의 새로운 사랑이 예상치 못하게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1. 옛사랑과 새로운 사랑 사이에 포위됐던 지난 2년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 서희원은 두 결혼 사이에서 곤경에 빠지리라곤 예상하지 못했을듯 합니다. 2010년, 서희원은 왕소비와 단 4번의 만남 끝에 초고속 결혼을 하게 되는데요. 이들의 결혼은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당시 안이헌과 장우기가 이들의 빠른 결혼에 우려를 표했으나 서희원은 결혼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못했죠. 

이들의 결혼은 하이난 싼야에서 거행됐는데요, 당시 장혜매와 나영은 이들의 결혼식에서 모진 말을 하기도 했답니다. 아마 결혼이 탐탁치 않아서였겠죠. 당시 결혼식장엔 기자들의 출입이 금지됐으나 손님들 대부분 스타들이라 마치 영화제와도 같았구요, 화제가 만발했습니다. 결혼 후 임신 준비를 위해 고기를 먹기 시작했고, 둘째 아이를 출산할땐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고 하구요. 2018년엔 셋째를 임신하기도 했었답니다.

 

결혼 초 그녀는 왕소비를 믿고 있다는 언급을 자주했구요, 여러번 시어머니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 그녀와 왕소비의 결혼은 안정된 듯 보였는데요, 2018년엔 부부가 같이 리얼리티 쇼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이때는 실제로도 행복한 생활을 하지 않았나 예상되네요. 

 

그러나 2020년 초부터 10년을 이어온 이들의 결혼생활에 빨간 등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 후 2021년 11월, 두 사람의 이혼소식이 공식발표 되는데요. 당시 두 사람은 평화로운 이별을 하는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4개월 후 상황이 급변하는데요, 2022년 3월에 서희원은 20년만에 만난 구준엽과의 재혼을 발표하게 된거죠. 이들은 전화 한 통으로 연락을 시작했고, 이미 중년에 접어든 이들은 결혼으로 다시 만날 기회를 만들게 됩니다. 

드라마틱한 이들의 사랑은 서희원이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진 것처럼 보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 전남편인 왕소비와 시어머니 장란의 반격이 시작되죠. 이혼 후의 양육비, 서희원의 (확인되지 않은) 사치스런 생활, 서희원 가족의 사생활, 서희원과 구준엽의 사랑에 대한 온갖 소문이 난무하기 시작합니다. 이 모든 내용들은 결국 장란의 라이브 방송의 인기를 끌어올려 주었고, 그녀가 파는 물건들도 잘 팔렸다는 후문입니다.

 

서희원의 마지막 2년은 왕소비, 장란과의 다툼이 있었는데, 서로 성명서와 경고장을 통해서 자신들의 주장을 피력했습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구준엽을 계속 응원했는데요, 이는 자신이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죠.

 

서희원과 구준엽의 결혼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었으나 서희원의 건강상태 등 여러 논쟁도 있었구요. 이들 부부에 대한 소문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서희원의 SNS에는 글이 많지 않았는데요, 왕소비와 장란에게 대응할 때 그리고 구준엽을 응원할 때만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글은 구준엽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것이었죠. 

 

2. 굿바이, 샨차이!

서희원의 마지막 2년은 여러 이유로 떠들썩 했는데요, 그래서 예전에 배우생활을 했던 그녀의 모습을 떠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로맨스 드라마 여주의 시조격으로 볼 수 있는데요. 23년 전의 <유성화원>은 이미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만 남아 있죠. 잡초 같이 강인했던 소녀 샨차이의 활기찬 모습 말입니다. 

 

 

서희원은 <유성화원> 출연 전 여동생인 서희제와 함께 S.O.S로 연예계에 등장했는데요, 대부분 예능 쪽에 많이 출연했습니다. 

 

두 자매 중 서희원의 인기가 더 좋았다고 하구요. 가정폭력을 일삼던 부친에게 맞서고 자신들을 괴롭히던 선배에게 대항하던 용기가 서희원에게 있었습니다. 

 

<유성화원>의 샨차이 역할로 큰 인기를 끈 후 로맨스 작품에만 한정해서 출연하지 않았는데요. 당시엔 드물게 드라마에서 활약하다가 영화계로 연기변신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32세때 출연한 영화 <커넥트>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또다른 그녀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그 후 출연한 <검우>에서의 연기도 '옥녀' 캐릭터를 한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서희원이 한창 영화를 찍는 사이 서희제는 예능 쪽에서 언니와 스타들의 촬영 에피소드를 자주 이야기 했는데요. 고천락, 팽우안부터 유덕화까지 모두 그녀의 입담 대상이 됐습니다. 이런 두 자매의 협동(?)은 독특한 리얼리티 쇼를 만들어냈죠. 

 

영화계와 예능계에서 각자 활약하던 두 자매의 동행은 서희원의 결혼으로 인해 종지부를 찍는데요. 서희원은 결혼 후 10년간 출산, 체중 증가, 이혼 등으로 파란만장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2018년에 출연했던 예능에서 서희원은 이제 왕대륙의 엄마 역할을 제안받았다는 이야기도 했는데요, 아마 흐르는 세월이 원망스럽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3. 시끄럽던 각종 소문은 끝이 났으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서희원의 갑작스런 죽음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그 이유는 1월 25일 공개된 사진에서 즐겁고 건강해보이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구준엽과 함께 은사인 왕위충 딸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했던 것인데요, 예전보다 더 밝고 혈색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전남편인 왕소비도 재혼을 한 후 두 사람의 다툼은 많이 줄었고 점차 평화로운 날들이 이어졌으나,

그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2년간의 행복도 갑자기 막을 내렸죠.

서기, 양승림, 황효명, 주효천, 임지령, 언승욱 등 스타들도 연이어 애도를 표했구요. 

그러나 왕소비와 그녀의 소송은 죽음으로도 아직 끝나지 않은듯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왕소비와 서희원 사이에 3가지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두 사람의 이혼 후 양육비, 빚 등에 대해 아직 최종적인 결론을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서희원과 전 시어머니 장란과의 소송도 아직 진행중이라고 하구요. 

 

 

2월 3일 오전 10시, 서희원의 사망으로 인터넷이 떠들썩 할 즈음, 장란의 SNS에는 여성의 자아격려에 대한 내용이 올라왔는데요. 이에 배우인 목정정은 두 손자의 할머니임에도 이런 글을 올린 것은 맞지 않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서희원의 두 아이에 대한 문제도 남아 있는데요, 누가 이들을 키울지에 대해서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서희원의 SNS에 마지막 6편의 내용 중 4편은 모두 구준엽을 응원하는 내용이고 나머지 2편은 황자교와 왕소비를 저격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은 서희원이 간질, 천식 그리고 심장병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게 만들었는데요. 건강문제로 이미 배우 일을 못했던 그녀를 더 힘들게 만든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소녀시절의 서희원은 하늘과 별을 좋아했습니다. 16살에 데뷔해 가족을 부양했구요, 32년간 연예계에 몸담았습니다. 최근 여러 논쟁에 휘말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다 이젠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났는데요, 그곳에선 힘든 일을 모두 잊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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