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드라마]중국 네티즌 픽, 인생 최고의 레전드 TOP10

중국 네티즌 픽, 인생 최고의 레전드 TOP10

 

최근 고장극 <오복임문>,<장심>,<선태유수>가 연이어 절찬 방영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드라마들 모두 아쉽게도 대박 정도까진 아니었는데요. 그러나 일부 드라마들은 종영된지 한참 되었음에도 여전히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얼마 전 웨이보에서 '내인생 최고의 레전드 드라마'란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드라마들이 순위에 올랐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위 : 종한량, 당언 <하이생소묵>

현대로맨스 작품 중 대박작을 꼽을 때 <하이생소묵>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고만의 원작소설을 각색한 것이었는데요, 이 드라마로 고만의 소설은 중드계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죠! <하이생소묵>의 달달하지만 또 아프기도 했던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콩닥거리게 했는데요. 오랜 시간 헤어졌던 연인이 다시 만났을때 여전히 불꽃을 피어올리지만 갑자기 전남편이 나타납니다. 드라마에서 종한량은 패도총재식의 사랑법을 전개하는데요, 많은 스토리가 소녀들의 마음을 간질거리게 만들었죠. 

 

당시 <하이생소묵>이 얼마나 핫했는지 아시나요? 종한량의  VLinkage 연예인 인터넷 인기지수가 9.91까지 올랐는데요, 이 수치는  VLinkage 랭킹 중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이라고 하구요. 현재까지 이 기록을 깬 연예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샤오잔이나 양양 모두 얻지 못한 수치죠. 그러므로 당시 <하이생소묵>이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대충 감이 오실듯 합니다. 

 

9위 : 후꺼, 류도 <랑야방>

<랑야방>은 그동안 방영된 권모극 중 가장 레전드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스토리가 뛰어났고 모든 계책이 서로 촘촘하고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죠. 게다가 내용이 전혀 예상치 않게 흘러가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심어줬을뿐 아니라 세밀하고 진실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더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소설 <랑야방>도 원래 레전드였는데요, 드라마 버전은 더 레전드가 되었습니다. 사실 드라마로 제작되며 많은 스토리와 캐릭터가 삭제됐는데요, 그러나 여전히 큰 성공을 거뒀죠. 또우반 평점 9.4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레전드 드라마로 등극했습니다. 

 

8위 : 오기륭, 류시시 <보보경심>

<보보경심> 또한 레전드 오브 레전드 드라마였습니다! 청나라 타임슬립 드라마였는데요, 최근 제작되는 타임슬립 드라마는 가벼운 달달극을 추구하거나 혹은 사이다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보경심>은 고대 봉건제도 속의 비극적 내용을 제대로 촬영해내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N번 정주행하게 만들었죠!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이 점점 아파지는데요, 그러나 수많은 캐릭터가 출연하는만큼 궁중암투를 다채롭게 그려내며 재미를 이끌어냈습니다. 여주인 약희와 많은 황자들 사이에 속박이나 갈등이 존재하면서 내용이 점점 고조되어 갔는데요. 이런 것들이 합쳐져 <보보경심>의 성공을 이끌어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7위 : 손려, 진건빈 <견환전>

<견환전> 역시 당연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국에선 춘절 기간 <견환전>을 보는 것이 국룰이라고 하는데요. 많은 네티즌들은 <견환전>이 주연배우들의 평생 의지할 수 있는 연금보험이라고도 말하고 있죠. 손려를 언급하면 많은 사람들은 바로 견환을 떠올린다고 하구요, 진건빈은 바로 황상이란 호칭이 튀어나옵니다. 심지어 황후, 화비 등 캐릭터도 레전드가 되었죠. 

 

최근 몇 년 간 크게 인기를 끈 궁중암투 소재는 <견환전>에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견환전> 이후  비록 <연희공략>,<여의전> 같은 궁중암투극 역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견환전>정도의 대박 수준은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견환전>은 '전국민이 시청한 드라마'라는 호칭과 함께 레전드로 등극하면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6위 : 호일천, 심월 <치아문단순적소미호>

호일천과 심월을 일약 스타덤으로 올려준 <치아문단순적소미호>가 6위에 랭크됐습니다. 이 드라마는 레전드 청춘로맨스 드라마로도 부를 수 있겠는데요. 게다가 화제성과 평판 모두 얻은 보기 드문 캠퍼스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당시 '소미호' 열풍을 불러오기도 했죠. 방영된지 이미 몇 년이 흘렀으나 여전히 많은 네티즌들은 N번 정주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죽마고우간의 달달하고 순진한 감정을 그리고 있는데요, 사실 스토리는 매우 심플합니다. 그러나 우정, 학교생활, 짝사랑 등의 분위기를 너무 잘 촬영했구요, 매 회 정주행 할 때마다 소녀감성을 폭발시킨 작품이었죠.

 

5위 : 양미, 조우정 <삼생삼세십리도화>

양미는 사실 그동안 많은 레전드 드라마들의 주연을 맡아왔습니다. <선검기협전>,<궁쇄심옥>부터 <고검기담>까지 모두 대박작들이었는데요. 이 중 <삼생삼세십리도화>는 양미의 전성기 시절에 찍은 작품이었습니다. 최근까지 방영된 선협극 중 대표작으로 볼 수 있구요. 진정한 의미로 크게 히트친 대박작이었습니다. 

 

<삼생삼세십리도화>는 양미가 다시금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줬을 뿐 아니라, 디리러바와 고위광, 장빈빈, 축서단 등의 출연배우 모두 인기가 몇단계나 업그레이드 되었구요. 디리러바가 주연을 맡았던 후속작 <삼생삼세침상서>는 비록 화제성은 높았으나 <삼생삼세십리도화>만큼은 아니었습니다. 

 

4위 : 임심여, 조미 <황제의 딸>

경요의 사망, 옛날버전의 <황제의 딸>이 Netflix에서 상영되면서 많은 <황제의 딸> 짤들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황제의 딸>은 대단한 레전드 고장극인데요. 여주인 자미가 부친인 건륭황제를 만나기 위해 북경으로 가다가 도둑인 제비를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제비와 자미는 의자매가 되어 함께 입궁하는데요. 우연한 사건들이 겹치며 이들이 공주가 되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비록 일부 내용은 지금 봤을 때 맞지 않는 부분도 있으나 전체적인 스토리는 빠르게 전개되는데요. 사건도 연이어 일어난 후 재롱둥이 제비가 모두를 웃깁니다. 똑같은 청나라 궁중 스토리지만 <보보경심>,<여의전>같이 속박된 느낌은 없는데요. 보고나면 하하하고 큰 웃음을 짓게 하는데,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정주행 하게되는 매력이 있죠. 

 

3위 : 양쯔, 이현 <친애적,열애적>

최근 절찬 방영된 <국색방화>를 통해 양쯔, 이현의 매력에 빠지진 않으셨는지요?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 처음으로 호흡했던 <친애적,열애적>이 훨씬 더 핫했습니다. 당시 <친애적,열애적>은 조회수 백억회를 돌파했는데요, 두 사람의 달달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계속 정주행하게 만들었습니다. 양쯔와 이현의 연기력이 너무 뛰어났구요, 봐도 봐도 전혀 질리지 않았죠!

 

묵보비보의 소설 <밀즙돈우어>를 각색했는데요, 이 드라마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묵보비보의 다른 소설들도 드라마로 많이 각색되었습니다. <재폭설시분>,<귀로>,<흔상흔상니>등이 있었으나 어떤 작품도 <친애적,열애적>정도의 성공을 거두진 못했죠!

 

2위 : 양쯔, 등륜 <향밀침침신여상>

양쯔와 등륜 주연의 <향밀침침신여상>은 상당히 핫했던 선협극이었는데요, 또우반 평점도 7.8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넷 조회수도 150억회를 돌파했죠! <향밀>을 통해 양쯔와 등륜, 라운희 모두 인기가 크게 높아졌는데요. 그 후 사실 수많은 선협극들이 유사한 스토리를 내세우며 방영됐으나 누구도 <향밀>정도의 성공을 거두진 못했습니다. 

 

라운희 주연의 선협극 <장월신명>이 큰 인기를 얻으며, 라운희가 <향밀>에서 연기한 '윤옥' 캐릭터가 다시금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는 <향밀>의 여운이 얼마나 긴지 증명하는 사례가 되기도 했습니다. 종영된지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많은 사람들은 등륜, 라운희를 떠올리면 제일 처음 <향밀>을 떠올리고 있죠.

 

 

1위 : 샤오잔, 왕이보 <진정령>

1위는 바로 <진정령>이 차지했습니다! 아마 수많은 시청자들의 레전드 드라마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듯 한데요. <진정령>은 2019년의 대박작이었습니다. 또한 샤오잔과 왕이보를 단숨에 탑배우로 올라서게 했는데요, 종영된지 오래됐음에도 <진정령>과 관련된 화제는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때때로 실검순위에도 오른다고 하는데요, 아직도 <진정령>의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시청자들이 많아 보입니다!

 

<진정령>의 각색이 너무 훌륭하게 됐구요, 샤오잔과 왕이보가 위무선과 남망기란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해냈습니다. 대본, 제작, 복화도 모두 고퀄이었구요, 어느 한 부분도 소홀히 제작되지 않았죠. 작은 스토리 하나도 세심하게 그려냈는데요, <진정령>의 성공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