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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문번역]<도정호>(모두 다 좋다) 드라마: 가족의 고통

후웨이쩐 2019. 5. 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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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baijiahao.baidu.com/s?id=1632904711806021557&wfr=spider&for=pc

 

 

 

《都挺好》:直面原生家庭的痛点

<도정호>(모두 다 좋다) 드라마: 가족의 고통

 

光明网

 

05-08 04:01

 

作者:史竞男(新华社国内部记者)

 

 

 

 

 

 

 

《都挺好》可以说是一部“现象级”的开年大剧。随着它的热播,原生家庭、养老等话题引起了社会广泛关注和讨论。在当下的电视荧屏上,家庭生活题材屡见不鲜,《都挺好》何以脱颖而出?首先是因为它具有话题性和颠覆性。

《都挺好》不是重大主题、宏大叙事的作品,也没有太过复杂的剧情和庞杂的人物谱系,但它如同一个显微镜,犀利地瞄准了社会最小最核心的细胞——家庭;也像一把解剖刀,精准地撕裂了家庭生活那层温情脉脉的外衣,呈现出有些残忍冷酷的现实。

 

<도정호>는 새해를 여는 대형 ‘가정갈등’ 드라마이다. 드라마의 절찬 방영으로 가족과 부모 부양 등의 화제가 사회의 광범위한 관심과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TV 방송에서 가정생활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매우 흔한데, <도정호>는 어떻게 두각을 나타냈을까? 우선 이 드라마는 화제성과 파격성 둘 다를 갖추고 있다.

<도정호>는 중요한 주제나 커다란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 아닐 뿐 아니라 복잡한 스토리나 인물계보 역시 지니지 않았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흡사 현미경처럼 사회의 가장 작고 가장 핵심 세포 ‘가정‘을 날카롭게 조준하였다. 하나의 메스로 가정이라는 따뜻함이 넘쳐흐르는 겉표면을 낱낱이 찢어 발기고 조금은 잔인하고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它讲述了一个表面看上去典型而体面的中国城市家庭,在光鲜的外表下隐藏的种种不堪,将家庭中讳莫如深、千疮百孔的伤疤暴露出来。托尔斯泰说:“幸福的家庭都是相似的,不幸的家庭各有各的不幸。”中国人讲:“家家有本难念的经。”然而,为何不幸,为何难念,在荧屏上少有如此这般真实的呈现。

 

이 드라마는 외적으로 전형적이고 체면 차리는 중국 도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밝은 겉모습 아래 숨어있는 여러 참을 수 없는 것들 즉 가정 내에 깊이 숨겨져 있고 만신창이가 된 흉터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냈다. 톨스토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모습이고, 불행한 가정은 각자의 불행을 가지고 있다.” 중국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집집마다 읽기 어려운 책이 있다.” 그러나 왜 불행하고 왜 읽기 어려운지 드라마에 이러한 진실이 조금은 드러난다.

 

 

 

 

 

之前影视剧表现家庭生活,虽然也免不了一地鸡毛,但更多的是讲述婚姻爱情、婆媳关系、子女教育、代际矛盾等。《都挺好》没有停留在这些“婆婆妈妈”上,而是另辟蹊径进行了一次大胆尝试——直面原生家庭的“痛点”并做出艺术性地表达与分析,这在之前的影视作品中是罕见的。因此,从题材上来讲,它具有颠覆性,也是一种创新与突破,为深入剖析当代中国家庭关系找到了新的切入点。

 

얼마 전 방영된 여러 편의 가정 드라마들 역시 일상적인 가정생활을 보여주었다. 비록 <一地鸡毛>(95년에 상영된 드라마로, 8,90년대 중국인들의 일상생활과 생존방식을 보여줌)에서 벗어나진 못했지만, 혼인과 사랑, 시어머니와 며느리 문제, 자녀교육, 세대 갈등을 더 많이 보여주고는 있다. 그러나 <도정호>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과감하게 시도하고 있다--즉 가족의 ‘고통’을 직면했을 뿐 아니라 예술적인 표현과 분석을 해냈는데, 이는 예전에 방영되었던 가정 드라마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다. 그러므로 소재면에서 봤을 때 이 드라마는 파격성 뿐 아니라 혁신적이고 새로운 진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심층적으로 현대 중국가정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새로운 착안점을 찾아내었다.

 

在《欢乐颂》播出时,剧中人物樊胜美的遭遇就曾引发观众对于原生家庭的讨论。《都挺好》抓住这一社会性话题,展开了更为深入的探讨,通过以苏家人为核心的不同人物、不同个性,深层次揭示出原生家庭给个人成长带来的影响。

 

<환락송>(2016년 방송된 드라마. 환락송 아파트 22층에 사는 5가정이 처음에는 서먹하였다가 점차 동고동락 하는 과정을 그림)이 방송될 때 극 중 인물인 樊胜美(판셩메이)의 처지는 대중의 관심을 끌었으며 이는 가족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졌다.<도정호>는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를 소재 삼아 더욱 심층적인 토론을 전개시켰으며, 소씨 일가를 핵심으로한 여러 인물과 인물들의 서로 다른 개성을 통해 가족이 개인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与以往家庭伦理剧不同,《都挺好》受众广泛,吸引了广大年轻群体并唤起共鸣。我们总是习惯性地认为家是温情的港湾,但对一部分人来说,家也是童年的梦魇,是想逃离的桎梏,是一辈子挥不去的阴影、挣不脱的羁绊。很多网友说,“看到了自己的影子”“回想到过去”……由此可以看出,这部剧提供的不仅仅是一种对于现实生活的审视与反思,对于特定观众来说,也是一种回望成长、自我疗愈、宣泄情感的渠道。此外,剧中还涉及了养老、啃老、老年人遭遇经济诈骗、黄昏恋等诸多社会问题。值得肯定的是,《都挺好》没有仅仅停留在揭示的层面,也试图做出回应与解答。

 

예전의 가정 윤리극(일종의 통속극 형식으로, 사회의 도덕과 윤리 문제를 반영하여 주요 내용으로 삼음)과는 다르게 <도정호>는 광범위한 대중을 관심을 받고 있으며 또한 많은 젋은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을 뿐 아니라 그들의 공감도 불러일으켰다. 우리는 항상 습관적으로 집이란 나를 따뜻하게 맞아주는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겐 반대로 집이란 어릴 때의 악몽이고 또한 벗어나고픈 속박이며, 평생 떨쳐내지 못하는 그림자이자 벗어날 수 없는 굴레라고 여긴다. 많은 네티즌들은 “나 자신의 그림자를 보았다.”,“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와 같이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도정호>는 우리에게 현실생활에 대한 고찰과 반성의 기회를 주었을 뿐 아니라, 일부 특정 관중들에겐 자신의 성장을 되돌아보게 해주고, 자아 힐링을 도와줬을 뿐 아니라 감정을 분출할 수 있는 배출구 역할도 해주었다. 이 밖에도 극 중에 노인부양, 가족, 노년에 당한 경제사기와 황혼연애 같은 수많은 사회문제들도 언급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볼 만한 점은, <도정호>는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응답과 해답을 찾도록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其次,这部剧塑造了丰满的人物群像。由倪大红饰演的苏父这一角色,是对父亲形象的重新建构,超出了传统认知;姚晨饰演的女主人公苏明玉,也不同于以往的职场女强人,她缺少爱却渴望爱,并最终能够给予爱。还有苏明哲、苏明成、苏母、吴非、朱丽、石天冬、老蒙、小蒙等若干角色的扮演者,都凭借可圈可点的表演,塑造了新时代影视作品中的典型人物,展现了人性软弱又坚韧、自私又温暖的复杂性。

 

 또한 이 드라마는 풍부한 인물군상을 그려내고 있다. 倪大红(니따홍, 중국배우)이 연기한 소씨 일가의 아버지 역할은 아버지 이미지에 대한 새로운 시도일 뿐 아니라 전통적인 인식을 뛰어넘었다; 姚晨(야오천, 중국배우)이 연기한 여주인공 소명옥은 예전 직장의 유능한 여성 이미지와 다르다. 그녀는 사랑을 못 받아 사랑을 갈망하고, 결국엔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 그리고 소명철, 소명성, 소씨 가족의 어머니, 오비, 주리, 석천동, 노몽, 소몽 등의 인물을 연기한 배우들 모두 뛰어난 연기를 펼쳤으며, 새로운 시대 드라마 작품의 전형적인 인물을 형상화 했을 뿐 아니라 인간의 나약함과 강인함 그리고 이기적이고 따뜻함 같은 상반되고 복잡한 성격을 잘 표현해 내었다.

 

 

소명옥

 

 

 

当然,这部剧也留下了一些遗憾。比如它颇受争议的结局,在一个极度重男轻女的家庭环境中艰难成长并成功独立的苏明玉,最后选择了回家;对苏家父子人性弱点的戏剧化放大,以及主要女性形象的过于完美等,都受到了一些质疑。剧中展示出家庭的好,最终是建立在女性的难之上,这种表现是现实的,但对于女性如何平衡家庭与自我的关系,我们也期待新时代的荧屏上有更丰富多样的表达。

 

물론 이 드라마에도 아쉬운 점은 있다. 예를 들어 결말이 굉장한 논란거리가 되었는데, 극도로 아들을 떠받드는 가정환경 속에서 어렵게 자라 성공한 소명옥은 결국 집으로 되돌아온다; 소씨 부자의 나약함을 과도하게 부각시키고 반대로 여자 이미지는 너무 완벽하게 만든 것 모두 대중의 의문을 불러 일으켰다. 극 중에서는 가정의 좋은 점을 보여주었는데 이것은 결국 여성의 희생 하에 만들어진 것이고, 이런 스토리가 조금은 현실적이긴 하다. 하지만 여성이 어떻게 가정과 자아의 관계 사이에 균형을 이룰 것인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TV 드라마에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소재가 나와 해결해주길 기대한다.

 

 

 

无论如何,一部全民共情的电视剧,已经取得了成功。它把准了时下的社会脉搏,也再次印证了新时代留给现实题材的空间无比广阔。《都挺好》对当下电视剧创作具有启示意义:只有与时代同频共振,与观众同声相应,才能讲好新时代的中国故事。

 

어쨌든 전 국민이 공감한 드라마로써 <도정호>는 이미 큰 성공을 거뒀다. 이 드라마는 현재의 사회 변화를 꿰뚫었으며, 새로운 시대가 현실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에 주는 공간 혹은 아이디어가 무궁무진 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 <도정호>는 현대 드라마 창작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 시대에 발맞추어 공감하고 또 관중들과 서로 의기투합 한다면 새로운 시대의 중국 스토리를 비로소 이야기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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